(19)스무살의연애.다저같은가요

미스토마토201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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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이에요 대학 1학년입니다
1월에 평소 관심있던 스노보드 동호회에 가입해서 정모에 나갔다가 네살연상의 오빠를 알게됐고 2월초부터 사귀기 시작했어요

가까운 동네라 제가 입학하기 전까지 무지 자주 만났고 그렇게 자주 만나다 보니 진도도 빨랐고 어쩌다보니 사귄지 한달이 안되어서 잠자리까지 하게됐고요
전 그때 오빠랑 가까워졌단 느낌이 확실히 들긴 했거든요 플라토닉사랑으로도 만족했지만 그걸로는 느끼지 못했던 그런 새로운 사랑의 느낌을 느끼게 됐달까요 표현하자면....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이렇게 오빠랑 한번 자고 나니까 그 뒤로 오빠가 만날때마다 원한다는거에요
저도 한 열댓번정도까지는 저도 좋고 남자친구도 좋아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봄이 되고 날씨가 이렇게 좋아졌는데 저도 여기저기 예쁜옷입고 나가고 싶고 사진도 찍고싶고 그런데
이제 놀이공원도 가고 싶고 다음달에 방학하면 같이 워터파크도 가고 싶고 가고싶은곳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그런데 요즘은 숙박업소를 10번 가면 진짜 남들이 하는 데이트를 하는건 2~3번정도인것 같아요
주위 친구들이 가끔 얘기 하는걸 들으면, 물론 그 친구들도 플라토닉러브만 하는건 아니지만
뭔가 저희 데이트가 너무 몸으로 하는 사랑쪽으로 치우친것같아 제가 균형을 잘못잡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괜히 죄스러워져요
또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남자친구는 왜 남들이 하는 것에 우리를 맞추려고 하냐고 우리는 우리 둘만의 사랑의 방식이 있는거고 둘이 사랑하면 된거지라고 하고..
근데ㅜㅜ 만날때마다 데이트는 안하고 같이 자려고만 하는데. 밥도 엠티 안에서 시켜먹을때도 많고
어쩔땐 쿠폰으로 6시간 7시간 무료대실연장해서 하루종일 있을때도 많고
진짜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스무살연애가 저같은 분도 많겠지만 저같지 않은분도 많을것같은데
저같은 상황에서 극복하신 언니들 계시면 제발 조언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