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를 버리지마세요

제발2014.05.17
조회66,521
안녕하세요 중3 여자사람인 학생입니다..
제가 무척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데요, 부모님의 반대로 강아지를 키우지못해서
대신 햄스터를 키우게된지 1년정도 되었어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햄스터에 각별한 애정이 많이 생겼어요.

그런데 며칠 전, 친구들과 아파트앞에있는 정원?같은곳에서 놀고있었는데요
거기에 풀이 정말정말 많아요. 그런데 갑자기 한쪽 풀숲속에서 무언가가 꿈뜰거리면서 이동하더라고요.... 궁금하던 저와 친구들은 가까이 다가갔어요 자꾸이동하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빨리 따라가보았고 그 정체를 봤더니............

네.. 햄스터였어요........어이가없었고 황당했어요.

여기가 사막도아니고 어찌 햄스터가 밖에있는 풀숲에서 돌아다니고 있었던건지..
누군가가 햄스터가 냄새가나서, 아니면 늙어서 곧 죽을지도 모르니깐 치워버리려고 했던 것 같더군요....... 왠지 햄스터가 도망갈것같아 손을 내밀어 잡으려고했더니 도망가지도 않고 제 손위로 올라오더라고요. 눈물이났어요.....
저와 제 친구들이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아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밟혀죽었거나 길고양이,강아지에게 죽임을 당했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안된다 싶어 햄스터를 집으로 데려왔어요. 다행히 지금은 건강하게 잘지내고있고요.

진짜 제가 하고싶은말은 햄스터도 생명이에요ㅠㅠ
귀엽다고 무턱대고 키우신다면, 나중에 냄새난다고 버릴것이시면 아예 키우지마세요
그까짓거 죽으면어때 하시는 분들은 햄스터입장이되서
어느순간 갑자기버려져 온갖 목숨을 위협받는다고 생각해보세요

무섭지않나요...? 그리고 차라리 버리실 생각이시면 분양을 하세요 제발.
제가 그 햄스터를 발견하지못했으면 어찌됬을지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솔직히 지금 이시간에도 햄스터를 버려버리는 사람들이 있겠죠.....
그래도 조금이나마 많은분들이 제글을 보셔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는 사람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댓글 47

얼그레이오래 전

Best우리 글쓴이 마음이 너무 따뜻하네요

현갱이오래 전

Best글쓴님 글쓰는 솜씨가 좋으시네요! 중요핵심을 콕콕찝어서ㅎㅎ 속이 후련해져요~

현갱이오래 전

Best저도 고양이 키우고싶은데 부모님 반대로 못키우고, 햄스터 키우고 있어요. 첫 동물이라서 애착도 많이 생기고 소중한 존재죠ㅎㅎ 햄스터라도 키울 수있어서 행복하고ㅎ 그나저나 누가 버렸을까요 무책임하네요ㅡㅡ; 저도 예전에 버려진 햄스터 발견해서 친구한테 키워달라고 부탁했었는데 화나고 마음아팠었던 적이있었네요 지금은 토리라는 이름도 생기고 장수하고있어요ㅋ

라랄오래 전

제발요 진짜 요즘 유기되는 햄스터 많이 봐요 정말 한 생명인데 작다는 이유로 냄새나고 같은 종 잡아먹는다는 이유로 제대로 키우지못한 자신을 탓하는게 아니라 그 어린것들이 고통받고 잇는게 너무 안타깝고 화나요 햄스터에 대한 지식을 알고잇다면 그런일없을텐데 귀엽다이런걸로 진짜 제발 키우지 못하면 분양 안받앗으면 좋겟어요 너무 쉬운 생명이라고들 알고잇어서 좀 인식이 바꼇으면 좋겟네요ㅠㅠㅠ

ㅡㅡ오래 전

근데 꼭 버린게 아니고 탈출한 경우도 많아요ㅠㅠ 저는 두마리정도 도망갔어요ㅠㅠ 햄스터가 집으로 탈출했는걸 모르고 여름에 덥다고 대문열어놓은 사이에 나간것같은데 걱정이되어 슬퍼하던 기억이 나네요ㅠㅠㅠㅠ

둘리오래 전

햄스터들도 생명이고 제가보기에는 똑똑한것같아요 가끔저한테 주변사람들이 버리라고 머라고 하는데 ㅜㅜ 자취생인 저한테는 가족이나 마찬가지인데 어케버립니까 작고 연약한 생명체를 핍박하는건 정말 나쁜일인것 같아요

너니오래 전

제 친구는 아픈 햄스터를 날마다 가방에 넣어 직장출근도 하고 교회도 데리고 오며 병원에 다니는 것을 본 적 있네요. 가만히 있던 아이들이 퇴근하고 들어오면 부산스럽게 움직이며 반긴데요.

어불성설오래 전

키우다 버리면서 동물 방생이라는 소리 지껄이는 것들 다 패주고 싶음...

오래 전

햄스터 정말 키우기 쉽고 버릴만큼 귀찮지도 않은데 톱밥 일주일에 한번씩 갈아만 주면 냄새 전혀 안나고 햄스터 자체에서 별로 그런 냄새 안나요. 목욕모래만 깔아주면 지가 알아서 몸 단장 하고 하는데 그것도 귀찮다고 버리면 부레옥잠같은거 다육식물같은거 키우던가

zzzz오래 전

푸딩햄스터네여 ㅠㅠ 전에키우던 제 햄스터랑닮았네요 진짜 햄스터도 소중한 생명입니다!! 막대하지말아주세요 ㅠㅠ

오래 전

동물을 키울 때 그 동물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도 없이 덜컥 데려와서 죽인 사람들 보니 놀랍네요. 햄스터는 자기영역이 뚜렷한 동물입니다. 따라서 한마리당 한케이지에 키워야하고 또한 쥐과인 만큼 번식력도 매우 강합니다. 암수 같이 붙여준다면 순식간에 개체수 불어나는건 시간문제고 또한 한 번 낳을 때 평균적으로 4~7마리 이상은 낳고 골든햄스터의 경우 18마리까지 낳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게다가 암암, 수수끼리 붙여놓으면 어릴 땐 잘 지낼 지 몰라도 자기영역에 대한 인식이 뚜렷해질 때쯤 같이 지내던 동료를 자신의 영역에 침범한 적이라 생각하여 공격합니다. 공격하기 시작하면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공격하고 죽으면 야생의 본능이 남아있어 맹수에게 자신의 흔적을 남기거나 공격당하지 않기위해 죽은 동료의 사체를 먹어치웁니다. 새끼도 마찬가지이고 어미햄스터가 출산 한 뒤 새끼햄스터가 어느정도 자라고 몸집이 커지면 전부 분리를 시켜야합니다. 어느순간 새끼도 몸집이 크고 어른냄새가 나면 돌변하여 자신의 새끼도 공격합니다. 어미가 새끼를 밀어내기 시작 할 때쯤 분리시켜야합니다. 햄스터는 부모, 자식, 형제 못 알아보는 동물입니다. 무조건 한마리당 한 케이지에 키워야합니다. 동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 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고 동물을 들이세요. 햄스터는 절대 단체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여러마리 키워서 서로를 잡아먹게 만들어 햄스터 죽인 분들 그건 햄스터에게 매우 잔인한 학대행위입니다. 목숨을 담보로 한 학대행위예요. 그래놓고 햄스터가 무섭고 잔인한 동물이라고 함부로 말하지마세요. 그것도 그 동물의 특성이고 그냥 귀엽다고 오히려 아무런 지식도 없이 햄스터 여러마리 데려와서 합사시켜 서로를 죽이도록 만든 인간이 제일 잔인한 동물입니다.

오래 전

들쥐잖아

ㅠㅠ오래 전

햄스터 정말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ㅠㅠㅠ 글쓴이 행동이 진짜 고맙고 그러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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