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댓글들)오래만나서 우리 결혼할줄알았는데.

애니타임2014.05.18
조회31,943

 
22살 한창 이쁠나이.
그사람의 적극적인 대쉬에 감동받아
이 세상에 남자는 그사람 하나만있는것처럼
그사람만 바라봤어요.
주위에서 이쁘다,잘어울린다..말하던 커플이었고
그사람도,저도,서로 참 잘했어요.
사랑하니까 밀당같은거,자존심같은거 전혀 필요없다 생각했어요.
사랑하니까 아껴주고 챙겨주는거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언제부털까..내가 뭘 잘못한걸까..
너무 익숙해져서,당연해져서.
그냥 축 늘어진 나무늘보처럼 내가 미워졌을까..
하..그냥 인연이 아니라고,권태기에 지겹고,싫증나
다른 상큼한 여자 좋아져서 떠났다..고 나쁜놈,천벌받을놈...
욕하고 저주를 퍼부어도..
그사람과 함께한 내 가장 이뻤던 4년5개월이.
그사람과 함께 꿈꿨던 내 미래들이
자꾸 눈에 아른거리고
모든것들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이 심정..
눈물도 안나와 지금은 울수도 없어요.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여러마음들
깊이 새길께요.
그 사람도 어느날 갑자기 내앞에 나타났으니
또 어느날 갑자기 어떤사람이 나타날지.
인연은 사랑은..참 뜻대로 안되는거구나 싶지만
제일 힘들고 어려운게 사람마음같아요.
 그사람 사랑했던만큼만
아파하고 울다보면
내맘도 괜찮아지겠죠.
하 근데 욕하면서도 보고싶어지는 이 몹쓸마음은..
정말  어쩌죠?
 
*************************************************************************
 
4년5개월.
짧지않은 시간을 만났기에
만나는동안 어느것하나
거슬림없이 참 잘맞았고
서로의 사랑 의심한적없었는데.

서서히 식어가던 네모습.
결국 넌 권태기란걸 말했고
잘못한것도 없던 난 비굴하게 네 눈치보며
널 되돌리려 참 많이 애썼는데.

그런 나에게 넌
다른여자의 하트 가득한 문자를 보게했고
내가 먼저 이별을 말했지만
이별을 말할수밖에 없었던 난
그래도 우리의 시간들을 믿었고
우리의 사랑을 믿었기에 나를 택할줄 알았는데.
넌 기다렸단듯
한치의 망설임없이 나를 버렸고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끝났다.

난 당연하게도
너와나 결혼해서
우리 약속했던 이쁜아기들 낳고
행복할거라 믿어의심치 않았는데.

너의 권태기가 오기전에
우리 결혼했다면
우리 지금쯤 행복할까?

하.하..이제 난 누굴 만나
너처럼 사랑하고 사랑할수있을까..싶어서
이제 겁이나고 두렵다  사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