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소송에 대해.. 걍 20대 남자인 엑소들의 마음

닉넴은대충2014.05.18
조회239

 

핡...잘못올려서 퇴짜맞고 다시올림..ㅠㅠ

 

 

 

 

원문 -

 

 

 

 

제목에서 말했듯이 엑소도 아이돌이라는걸 빼면 뭐 일반 20대 남자와 다를바 없잖아?

이번 소송으로 산화되어버린건 비단 내 멘탈뿐 아닐테니..

이 소송을 조금 더 인간적인 관점으로 보고싶기도 하고.. 언니들 멘탈 진정하시라고 올려봄ㅠㅠ

 

 

 

 

일단 나에겐 남동생이 두명이나 있긔.. (이건 절대 좋은게 아님)

작은애는 우쭈쭈 17살이므로 패스하고. 큰애가 엑소의 소송을 보고 말한것을 토대로 하겠음. 

 

 

우선 큰애의 나이는 22살...

그리고 제작년부터 C모 기숙학원에서 생활해 올해 대학에 들어간 청년임.

 

큰애는 평소 대학졸업반이자 취직을 생각해야하는 나이에 이루어진 누나의 엑소사랑에 대해 심한 혐오감을 가지고있던 아이였음. 우리 누나께서 나이를 헛쳐드셨나봐요 ㅅㅍ 거의 이런반응;;

 

 

 

 

주저리가 너무 길었으니 그만 본론에 들어가겠음. 위에꺼 패스패스 귀차는 언니들 읽지아나도 됨.

 

여기서부터가 중요합니다

 

 

 

엑소소식접하고 멘탈이 나간후로 관련기사고 판이고 뭐시기고 다 읽던 나였음..

 

그걸 보고 큰애는 역시나 ㅉㅉ 머하는짓이고 저게 이런 반응이고 작은애는 누나의 멘탈보다 게임 승급이 더중요했음..

 

하지만 난 나의 동생들이 누나를 까던가 무시하던가 신경쓸 겨를도 없었긔..

 

그걸 보고 큰애가 어이쿠 이 답답한 누님아 저건 크리스인지 뭐시긴지가 100퍼 puppy임. 아직도 몰게씀? 이러는거.

 

난 깨질대로 깨진 쿠크에 동생의 돌직구를 맞고 그래 이 아메바같은 녀석아 오늘 너와 나중 한명이 부모님보다 먼저 돌아가는 불효를 저지르게 될것이다. 하며 큰애와 갈등을 빚으려 했음...ㅠㅠ

 

하지만 그 뒤로 큰애가 해준 설명을 들어보니... 깊은 생각이 들더이다.

 

 

 

큰애 말을 순화해서 쓰자면

 

누님께서 왜 그 지랄을 하는지는 대충 이해함. 그런데 그 새끼들도 사람아니겠음? 생긴건 머 우리랑 좀 많이 다르긴 하지만 나잇대 비슷하니까 내가 대충 얘기해줌. 내가 재수할라거 기숙학원에서 2년간 썩을때 진짜 첨보는애들끼리 각지에서 쳐와서 같이 지냈었는데 첨엔 조낸 힘들었고 같은 기숙사 쓰는애들이랑 하루에 한두번씩 조때게 싸웠음. 근데 그렇게 쳐 싸웠는데 결국 지 옆에있는게 그 새끼들 뿐이더라는거. 그러다보니 조때게 싸우다가도 누가 야 임마 ㅇㅇ아 하고 부르면 그냥 그 다음날엔 죽마고우로 다시 돌아오고 1년간 그러고 같이 지냈더니 헤어질때 신발울컥하더라.

 

 

이거임. 자기들도 그랬는데 쟤넨 더했을거라는거. 만약에 저렇게 지낸 친구 한놈이 야 나 돈많은 친구 생겼어 그니까 아는척 하지마. 이랬으면 그넘아는 할복자살해도 용서 못했을거라는거..

 

지가 중국애들 마인드는 한국애들이랑 다를지까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한국남자들 입장에서 저런건 말도 안되는거고 배신감을 떠나서 치가 떨릴거라고함.. 저걸 이해하는 사내놈이 ㅄ이라며 ㅠㅠ

 

같이 고생해놓은 친구는 버리는게 아니라는거임 한마디로....

 

 

 

 

 

 

 

여기서 나는 큰애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진 않음. 같이 고생했으면 오히려 친구가 잘될수있는 길을 응원해주고 이럴수도 있잖아?

 

근데 남은 아이들이 보통의 성인남자라면. 우리 큰애같은 생각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더라..

배신감에 치를떨면서... 그나마 소속사에서 그만둬라 하니까 참고있는거같기도 하고..

 

 

 

 

 

 

이 모든건 다 내 남동생의 말에 의거한 추측이야 언니들. 정확히 우리중에서 아무도 엑소의 속사정을 아는 사람은 없지..

 

하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엑소" 라는 상품의 가치를 위해 아이돌이라는 환상을 씌우기 전에는 이 애들도 우리 주변에 있는 아는 동생, 친구와 같은 남자애들이라는거고 그런 관점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면 좀 더 언니들도 이 애들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까봐... ㅠㅠ 그런 취지로 써봤어.

 

 

 

 

 

참고로 난 크리스를 욕하고싶은 마음 전혀 없어. 오히려 차라리 나갈거라면, 한국에서 못이룬거 중국에선 잘됐으면 좋겠어.

 

 

 

다만 크리스의 잘못이 있다면, 멤버들과 소통하려하지 않는다는거야.

 

 

 

죄수의 딜레마라는게 있어. 

 

수사관이 범인 A와 공범 B를 심문할때, 그 둘을 각각 다른 방에다 가둬.

 

그리고 심문할때 범인 A에게는 B가 이미 니 죄를 다 불었다. 고 하고, 공범 B에게도 A가 너에게

모든걸 뒤집어 씌웠다. 라고하면서, 상대방의 죄를 불게하는거지.

 

그럼A와 B는 서로 배신감을 느끼고 서로의 죄를 다 말하겠지? 그럼 A와 B의 죄는 둘다 가중되는거야.

 

만약 A와 B가 같은 장소에 있었으면 서로 말을 하지 않을테고, 그럼 무슨죄가있는지 알수도 없으니 가중처벌을 할수 없겠지.

 

 

 

크리스 역시 마찬가지야. 중국에 있을게 아니라 나머지 11명에게 와서 자신이 이러이러해서 소송을 하려고 한다. 하고 이해부터 시켰다면 나머지 멤버들도 대놓고 언팔을 한다거나, 방송에서 실망했다 배신감든다는 말은 최소한 하지 않았을거야.

 

하지만 그 둘은 마치 범인A와 공범B처럼 서로 떨어져서, 수사관들처럼 서로를 이간질시키는 기사들만 접하고 있어. 그렇기 때문에 멤버들은 더 배신감만 커질 뿐이야.

 

지금와서 무슨말을 하든 크리스의 결심은 변하지 않을것같지만, 난 적어도 멤버들에게는 크리스의 진심을 말했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멘탈은 이미 산산조각 났겠지만.. 그거 때문에 나처럼 비정상적인 생활을 하고있던 엑팬언니들이 혹시 있다면 이제 그만 정상으로 돌아가자...ㅠㅠㅠㅠ 하 기말학점만은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