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요즘 같은 회사에서 직장생활한지 3년차에 접어들면서 점점 느껴오는 직장상사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길이 막혀버려 하소연겸해서 글 올립니다.
저희 업종은 도제형식(한 사람의 전문인에게 어시스턴트가 되어서 배운 뒤 데뷔를 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제가 제 직장 상사 밑에서만 일한지도 이제 3년이 다 되갑니다. 직종상 한국에 이런 일을 하는 곳도 다섯손가락 안에 들고 데뷔해서 이 일만으로 먹고 사는 사람도 10명이 안됩니다. 그만큼 들어가기도 어렵고 이직하면 업계에 소문나는건 정말 시간문제일 정도로 좁은 바닥이예요.
그래서 저는 처음 이 회사에 입사했을 때 미우나 고우나 내 직장상사니까 부모님 모시듯 그냥 진심으로 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일에 대해서만큼은 꾸중듣기 죽도록 싫어하는 편이라 남들 놀때 나와서 일하고 (물론 야근수당, 특근수당 없습니다) 항상 막차 놓치고 택시타고 가기 일쑤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가 제 일만큼은 누구보다 좋아하고 회사 다니는 부분에 있어서는 항상 출근이 즐거울 정도였기 때문에 나름 만족하면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헌데 이런 생활이 2년이 넘어가고 하루에 제 직장상사랑만 지내는 시간도 12시간 가까이 되자 점점 지쳐오는 것 같습니다. 외부 사람과의 약속시간을 어기셔서 제가 항상 손님들께 변명으로 얼버무리는 것도 다수, 제가 맡은 프로젝트의 컨펌도 대강하시거나 아예 믿는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곤 프로젝트 내보내시는 것도 수도 없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에 점점 제 직장상사라는 사람에게 실망을 해가면서 심지어 요즘은 너무 오래 있다 보니까 직장상사의 성격에 속마음까지 읽힙니다. 거기서 오는 제 판단에서 미리 '아 이 사람은 이러저러해서 싫어할거고 또 진행하시지 않으실거야' 라는 생각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또 웃긴게 80%는 그 상황까지 오게됩니다.
직업특성상 항상 옆에서 보조해야하고 믿고 팀원이 되어서 함께 프로젝트를 해나가야하는 업무임에도 이제는 직장상사에게 더이상 바라는 점이 없어지면서 배울 부분도 점점 줄고있다는 생각에 슈퍼바이저라는 저 직무에 존경심이라던지 기대감따위가 사그라져 버립니다. 문제는 제 성격에 그런 부분들이 곧 표출이 된다는 것이지요.
진지하게 말씀 드리고 고치셨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리기에도 업무를 20년 넘게 해오신 분이라 쉽게 바뀌지도 않을 것 같고 고민입니다. 다시 한번 제가 제 마음 가짐을 바로 잡아야 될 것 같은데 요즘은 그게 힘드네요.
내가 바뀌어야 될 것 같은데 왜이렇게 힘이들까요? 업무 초반엔 안이랬거든요. 점점 지쳐서 그런것 같아요. 사실 여지껏 여름휴가도 제대로 못가고 휴일 주말에도 회사 전화 받고 메달려있었어요. 이직을 생각 안해본 건 아니지만 말씀드렸듯 너무 좁은 업계 특성상 T/O 조차 나지도 않고 제 이력이 너무 어중간해서 경력직으로 이직조차 어렵습니다.
이제 회사 생활에 슬럼프가 올 시기라서 그런가봐요. 이래저래 고민되는 요즘입니다!
모바일이라 줄 띄어쓰기, 간격 같은 게 정확히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요즘 스트레스 받아 두서없이 써내려 가서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네요. 여하튼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직장상사에게 점점 실망감이 쌓여갑니다
안녕하세요. 톡에 글쓰는 것도 처음이고 모바일도 처음인 29세 여자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같은 회사에서 직장생활한지 3년차에 접어들면서 점점 느껴오는 직장상사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길이 막혀버려 하소연겸해서 글 올립니다.
저희 업종은 도제형식(한 사람의 전문인에게 어시스턴트가 되어서 배운 뒤 데뷔를 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제가 제 직장 상사 밑에서만 일한지도 이제 3년이 다 되갑니다. 직종상 한국에 이런 일을 하는 곳도 다섯손가락 안에 들고 데뷔해서 이 일만으로 먹고 사는 사람도 10명이 안됩니다. 그만큼 들어가기도 어렵고 이직하면 업계에 소문나는건 정말 시간문제일 정도로 좁은 바닥이예요.
그래서 저는 처음 이 회사에 입사했을 때 미우나 고우나 내 직장상사니까 부모님 모시듯 그냥 진심으로 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일에 대해서만큼은 꾸중듣기 죽도록 싫어하는 편이라 남들 놀때 나와서 일하고 (물론 야근수당, 특근수당 없습니다) 항상 막차 놓치고 택시타고 가기 일쑤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가 제 일만큼은 누구보다 좋아하고 회사 다니는 부분에 있어서는 항상 출근이 즐거울 정도였기 때문에 나름 만족하면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헌데 이런 생활이 2년이 넘어가고 하루에 제 직장상사랑만 지내는 시간도 12시간 가까이 되자 점점 지쳐오는 것 같습니다. 외부 사람과의 약속시간을 어기셔서 제가 항상 손님들께 변명으로 얼버무리는 것도 다수, 제가 맡은 프로젝트의 컨펌도 대강하시거나 아예 믿는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곤 프로젝트 내보내시는 것도 수도 없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에 점점 제 직장상사라는 사람에게 실망을 해가면서 심지어 요즘은 너무 오래 있다 보니까 직장상사의 성격에 속마음까지 읽힙니다. 거기서 오는 제 판단에서 미리 '아 이 사람은 이러저러해서 싫어할거고 또 진행하시지 않으실거야' 라는 생각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또 웃긴게 80%는 그 상황까지 오게됩니다.
직업특성상 항상 옆에서 보조해야하고 믿고 팀원이 되어서 함께 프로젝트를 해나가야하는 업무임에도 이제는 직장상사에게 더이상 바라는 점이 없어지면서 배울 부분도 점점 줄고있다는 생각에 슈퍼바이저라는 저 직무에 존경심이라던지 기대감따위가 사그라져 버립니다. 문제는 제 성격에 그런 부분들이 곧 표출이 된다는 것이지요.
진지하게 말씀 드리고 고치셨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리기에도 업무를 20년 넘게 해오신 분이라 쉽게 바뀌지도 않을 것 같고 고민입니다. 다시 한번 제가 제 마음 가짐을 바로 잡아야 될 것 같은데 요즘은 그게 힘드네요.
내가 바뀌어야 될 것 같은데 왜이렇게 힘이들까요? 업무 초반엔 안이랬거든요. 점점 지쳐서 그런것 같아요. 사실 여지껏 여름휴가도 제대로 못가고 휴일 주말에도 회사 전화 받고 메달려있었어요. 이직을 생각 안해본 건 아니지만 말씀드렸듯 너무 좁은 업계 특성상 T/O 조차 나지도 않고 제 이력이 너무 어중간해서 경력직으로 이직조차 어렵습니다.
이제 회사 생활에 슬럼프가 올 시기라서 그런가봐요. 이래저래 고민되는 요즘입니다!
모바일이라 줄 띄어쓰기, 간격 같은 게 정확히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요즘 스트레스 받아 두서없이 써내려 가서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네요. 여하튼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