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아무것도 몰라요" 라는 분들께.

보미플2014.05.19
조회1,753

 

 

 

" 블로그문의, 결혼예정일: 11월 1일. "

매일 출근을 하면, 회사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에는 우리 신부님들께서 신청하신 문의 내역이 가장 먼저 보이게 된다.

분명, 어제 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퇴근을 했음에도 오전 10시에 출근하자마자 새로운 문의가 다시금 보인다는건..

신청주신 A 신부라는 분이, 내일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밤새 결혼준비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하시다가 도움을 요청하셨다는 부분이라는 걸 바로 직감!

요즘 상담오시는 분들이, 내년 2015년도 초반 시즌 예식이신분들인 것을 감안하면,

오늘이 5월 중순이니.. 딱 6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 결혼준비를 시작하시는 분이셈.

 

그럼 연락드려 볼까나?

 

컬러링이 흐르고,          

" 여보세요.  "

" 안녕하세요, A신부님 맞으시지요? 블로그 통해서, 결혼준비 문의주셔서 연락드린 김보미플래너 입니다. "

 

그녀와 결혼에 대한 기본내용을 토대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11월1일은 '부모님이 정해주신날짜' 이고, 웨딩홀도 아직 결정이 되지 않은 상황!

게다가, 주변에 결혼을 한 지인도 없을뿐더러, 집안에서는 장녀이신지라 결혼준비에 대한 아우트라인이 전혀 없으시다고 말씀하시는 A신부님.

목소리에는 결혼준비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답답함이 그득 묻어나왔다.

6개월의 결혼준비가 남은 시점, 서울강남지역 12시 예식원함.

이번 2014년도 11월1일은 윤달이라는 특이성이 있기는 하나, 1년전에 예식홀예약부터 하는 지금의 현상과는 살짝 동떨어진 느낌의 A 신부님.

그러나, 안되는 일은 없으므로  그녀와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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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다양한 정보의 홍수속에서 진행되는 "결혼준비".

그래서 오히려, 문의를 주시는 예비신부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결혼준비 순서 자체. 즉, 아우트라인 자체가 제대로 짜여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답니다.

 

상견례는 끝났고, 날짜는 명확하게 나온상태이나 그이외에 아무것도 준비가 되지도 않았고, 무엇부터 해야하는지도 잘 알지못하는 신부님.

오늘은 전체적인 결혼준비의 시작점에 서 계신 A신부님과 같은 분들을 위한 글을 작성합니다.

 

 

 

 

 < 두손모아, 예쁘게 함께하게 되는날, 그 날을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Photo by. 보미플  >

 

 

 

STEP 1. 예식일 "서울강남지역 11월1일, 12시" 예식 진행가능한 웨딩홀 찾기

 

가장 먼저, 본인이 어떠한 조건들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셔야 합니다.

*  예식일 / 지역 / 식대 / 최소보증인원 / 본인이 추구하는 느낌 (정갈한채플식인지, 웅장한호텔식인지,  LED조명이 없는곳인지, 씨어터느낌의 홀인지 등등..)

위의 사항이 대략적으로만 파악되어도, 웨딩플래너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자료가 완성된거랍니다.

보통, 이정도의 기본내용으로 웨딩플래너는 가장 조건에 적합한 곳을 우선순위로 찾아서 예비신랑신부님께 안내드리게 됩니다.

예비신랑신부님들께서는 받은 리스트를 근거로 해서, 웨딩홀에 직접방문해 예식진행상황 및 본인들의 조건을 재 조율해 비로소, 웨딩홀을 결정짓게 됩니다.

 

★ 예식홀이 결정이 되는것이 가장 처음입니다. 그래야, 다음 모든 과정을 예식일 기준으로 정확하고 명확하게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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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신혼여행 정보 얻기 및 웨딩패키지 이미지매칭

 

신혼여행 정보수집과 웨딩패키지( 일명.스드메패키지 ) 는 함께 진행되어야 하는 요소 입니다.

예식일이 정해졌기 때문에, 신혼여행 출발일자를 확정지을 수 있고, 웨딩패키지 일정 또한 정확한 홀딩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 신혼여행의 경우는 본인들이 이미 생각하고 있는 지역이 있는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뉘는 데요,

이미 지역을 결정해 놓으신 상태시라면, 여러가지 업체의 견적서를 이메일로 받아 비교해보는 절차를 거치시면 되고,

후자의 경우라면,  여행전문가들에게 지금 시즌의 신혼여행 트랜드 에 관한 정보를 받아보며 지역을 먼저 결정하고 견적비교 절차를 진행하시면 된답니다.

많은 신부님들께서, 본인들이 스스로 검색을 통해 여행트랜드를 접해 보시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보다 너무 주관적이고 광범위한 정보에 오히려 더 복잡해 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요.

고로, 정확한 업체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두 세군데 들어보고, 의견을 좁혀 본인들의 조건과 맞는 (예로들어, 휴양이 좋은지 / 해양스포츠가 좋은지 / 두루두루 즐길것들이 많은곳이 좋은지) 곳을 결정하시는게

가장 합리적입니다.

 

* 웨딩패키지(일명,스드메패키지) 는 세부적으로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으로 나뉩니다.

수많은 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전문업체가 현재 운영중에 있기 때문에, 신부님들이 가장 크게 결정장애(?) 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첫 관문입니다.

일단, 다음과 같은 내역을 먼저 생각해 주세요.

 

본인이 선호하는 느낌 ( 심플함 or 화려함 or 앤틱/클래식 or 화보스러운 멋스러움 )

바로, 컨셉입니다.

 

수많은 업체의 화보를 모두 살펴보신 분들이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고로,  본인이 생각하는 주 컨셉을 먼저 생각해 보시고, 이것조차도 모르겠다! 하시면,

각 느낌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업체들을 먼저 하나씩만 살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천천히 하나씩 제해 나가시면 더 쉽게 결정하실 수 있어요.

( 각 컨셉에 맞는 대표적인 느낌의 화보 사진들은, 조만간 다른 글을 통해 집중적으로 보여드릴께요. )

 

본인의 느낌에 맞는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업체를 선정하고 나면, 그에맞는 일정을 조정해야 합니다.

 

-스튜디오촬영(리허설촬영) : 적어도 예식 한달전에는 진행하셔야합니다.

촬영일을 기준으로, 2주정도 후에 원본사진(보정전사진) 이 나오고, 이 원본사진으로 20R액자(예식홀 앞에두는 큰액자) 를 제작하게되는데,

이 큰 액자에 넣을 사진을 고르고 나서 또 1~2주정도 제작기간이 소요됩니다.

토탈 근 한달이 걸리는 셈이지요.

아무리 빨라도, 20R액자 제작기간은 보통 3주이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고로 예식일이 11월1일이라면, 이 A신부님은 적어도 10월 첫째주에는 촬영을 진행하셔야 원본사진을 받고 20R액자를 제작할수있으며, 이후 모바일청첩장도 제작할 수 있는 것이지요.

 

- 드레스투어 : 적어도 스튜디오촬영 2~3주전에는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투어를 다녀온뒤, 촬영드레스를 고르러 가는 "리허설가봉" 일자가 충분히 나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주말에는 본식 및 리허설촬영 진행이 많아 드레스샵에도 그만큼 드레스가 빠지게 되니 유의하시기를 바래요.

★ 전체적인 웨딩패키지 진행과정에 관한 세부내역 또한, 추후에 다른 글을 통해 집중적으로 안내해드릴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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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예물&예단&한복&예복등, 세부내역 의논나누기

예식홀결정/신혼여행결정/웨딩패키지 결정이 끝나면, 결혼준비의 기둥은 세워진 셈입니다.

꾸준히 위 내역에 관해 양가에서 이야기가 나뉘어 져야 하는데요,

 

* 예물: 스튜디오 촬영 때, 커플링을 끼고 진행하실 예정이라면 적어도 촬영 한달전에는 진행해 주셔야 합니다.

* 한복&예복: 마찬가지로 스튜디오촬영 때 진행예정이시라면, 촬영일 기준 한달 전에 준비해주세요.

* 예단: 양가에서 결혼준비 기간 내내 이야기가 오가야 하는 특이 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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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PE 4. 청첩장&주례&사회&축하연주&폐백진행여부 챙기기.

위 항목들은 예식일 기준, 한달반전부터 챙기셔도 충분하게 진행되는 항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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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떤가요?

생각보다 결혼준비,  어렵지 않을 것 같지요?

 

머리속에, 결혼준비 아우트라인에 관한 기본적인 그림이  정확하게 그려져 있다면, 복잡하게만 보이는 느낌에서 벗어나서 준비를 시작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요즘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신랑신부님들께서 전체진행을 "주말"에만 하길 원하시기 때문에, 일정을 빠르게 홀딩해야되는 부분이 있어 1년전부터 결혼준비를 시작하는게 트랜드가 되었지만,

평균적인 결혼준비를 6개월정도 선이라고 보면, A신부님의 경우에는 이렇게 정리가 되겠네요.

 

 

 

 

 

 

< 결혼예정일: 11월1일, 강남모웨딩홀. >

 

* 웨딩패키지준비 *

 드레스투어: 9월1일(촬영한달전)

 촬영드레스고르는날-촬영가봉: 9월20일

 리허설촬영: 10월1일

 본식드레스고르는날-본식가봉: 10월20일(본식 약2주전)

 

* 혼수항목준비 *

한복&예복준비: 8월~9월

예물준비: 8월~9월

예단준비: 상시이야기나올때 / 이경우에는, 후반대 9월부터 일정이 많으므로, 미리 8월정도부터 보는것이 좋음.

청첩장&주례&사회&폐백: 9월말

 

- 물론, 촬영을 일찍하실 수 있다면, 본식 전 여유시간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전체일정이 한달정도 더 앞당겨 지면 좋습니다.

- 위 일정은, 최대로 본식일정 가까이 전체 일정진행을 했을때를 가정했습니다.

 

 

 

 

 

위 사항들만, 머리 속에 정돈이 되어 있어도 결혼준비는 한결 쉬워 집니다.

고로, 결혼준비를 시작하는 예비신부님이시라면 꼭 머리속에 기입되어 있어야할 기본 항목인 셈이지요.

참 쉽죠?

 

다음 번에는, 웨딩패키지 일정에 관한 세부항목 에 관련된 이야기로 만나뵐께요.

그럼,

여기까지, 김보미플래너 였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