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요)두달 반에 159cm 68>59키로 중간 점검! 정석이 가장 빠른 길이다.

2014.05.20
조회40,241

안녕하세요  처음 판써봐요

저는 중간점검 하는 판을 써봐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항상 과체중이었어요. 근데 초등학교 때부터 수영, 무영 꾸준히 했긴 때문에 지방형이 아닌 약간 근육형 몸이어서 그렇게 뚱뚱하다는 생각을 안하고 살았어요

그러다 대학교 들어가고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몸무게가 65가 되게 됩니다. 거의 7키로 쪘어요

스트레스 많이 받았죠 ㅠㅠ 바지는 30에 상의는 66도 타이트할 정도.. 그것보다 의기소침해지고 사람만나기 싫어지는게 정말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어딜가든 눈치를 보게 되는 것도 싫고...

그래서 몇번 다이어트를 했는데  그 중에 그나마 성공했었던 다이어트가 절식 다이어트라고 조금씩만 먹는 다이어트였어요. 먹고싶은 걸 먹되 거의 두숟가락? 이 정도에서 멈추는 거죠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700내외정도라서 65에서 54정도까지 뺐었어요. (3달정도)

근데 빈혈, 황달, 어지럼증, 거기다 폭풍 요요... 1년만에 68키로까지 쪘네요

그러고서도 휴~그래도 괜찮아~ 이러면서 다녔어요;; 워낙 낙천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남자친구도 살쪗다는 말 같은거 한번도 안하고 글래머라고 귀엽다고만 해줬네요. 

그러다가 가족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와 대박... 전신을 남이 찍어주니까 완전 충격이더라고요. 그러다가 다이어트 해서 59키로까지 뺏네요. 저는 체지방률이 18%이기 때문에 바지 26 상의 55입습니당.

 

1. 운동

 

그래서 그때부터 뭔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수영을 등록하고 무작정 걷기로 했어요 수영장까지 1시간, 헬스장 기준으로 6정도로 조금 빠르게 걷고 바로 수영하고요(수영은 영법을 다 배운 상태라서 자유수영이요. 하루에 수영장 25바퀴정도 돌았어요) 이렇게 하니까 처음 한달은 2키로 정도가 빠졌어요. 이 패턴은 3달째 유지중이에요 수영은 근력운동도 되는 것 같아요. 완전 유산소는 아니라고 강사님이 그러더라고요. (영법을 다 할 수 있는 상태에서는요 초보나 중급은 그렇게 운동량이 많지는 않을 거 같아요) 요즘에는 어플로 맨몸 근력운동 따라하고요(15분정도인데 땀이 뻘뻘뻘) 기타 인터넷에도 맨몸 근력운동 가르쳐주는 곳 많은 것 같더라고요.

 

2. 식이

 

조금 몸무게가 빠지니까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식이도 같이 하게 됬는데 저는 일단 토마토나 양배추 고구마 자몽 이런것만 먹고는 못살아요 ㅠㅠ 그런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보면 대박임..

일단 저는 음식이 쉽게 질리기 때문에 원푸드 다이어트 못했어요 사실 몇번시도해봤는데 이틀하다가 치킨 시켜먹게 되더라고요 반복된 다이어트의 실패에서 하나를 깨닫게 됬는데 식이는 무리하면 백프로 망한다는 거에요. 양배추만 계속 먹으면서 자제하다가 정말 단 하나의 빈틈에 이성을 놓게 되더라고요. 그럼 폭식을 하게 되고 > 자괴감> 요요> 다이어트....이런 악순환이죠...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조금만 줄이고 간식먹지 말기였어요. 저는 단거를 싫어하기 때문에 초콜릿 케이크 뭐 이런거는 안 먹을 수 잇었는데 탄수화물중독이었거든요. (얼큰한 탕류,고기 좋아했어요)

탄수화물 중독이면 배불러도 계속 뭔가를 먹고 싶고, 떡 (빵은 원래 안먹었어요..)에 눈돌아가고

진짜 남이 안보면 마구마구 먹어요. 끊임없이 먹어요. 그래서 이거를 먼저 개선해야 되겠더라고요. 우선, 저는 집을 나왔어요(휴학상태에요) 아침먹고 집을 나와서 도서관가서 책보고 공부하고 했어요 집에 있으면 괜시리 무너가 자꾸 먹고싶어지고 먹고 그러더라고요 주위환경을 바꾸는 게 중요한거같아요 사실 과체중~이면 자제력이 상당히 없는 거거든요. 내가 참을 수 없으니 주위환경을 바꾸는 수밖에요

이렇게 3주정도 하다보면 내가 절제할 수 있게 되더 라고요. 사실상 간식을 전혀 안 먹고 아침점심저녁에서 잡곡밥을 3분의 2공기만 먹은 상태로 한달이 지나니 2키로 정도가 빠졌어요 운동은 수영만 해주고요. 근데 이 2키로가 굶어서 빼는 2키로랑은 달라요 옛날에 절식 다이어트 할 때는 2키로 빼도 티 하나도 안났거든요( 아마 근손실이었을듯) 근데 운동하고 간식 안 먹고 이키로 빼니까 라인이 잡히더라고요. 몇키로가 무슨 상관이에요ㅠㅠ 빠진게 보이는게 중요하죠....

이상태에서  한창 유행하던 해독쥬스를 엄마께서 만들어주셨어요.( 아토피랑 비염이 있어서) 저는 그런 쥬스같은거 오래 안먹거든요 단게 싫어서.. 근데 해독쥬스는 괜찮더라고요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사과 등 들어가요) 저는 이거 그 때 먹었어요. 왜배는 별로 안고픈데 식사시간일때 식사 대신 먹거나 (예전에는 배불러도 식사때 밥 챙겨먹었는데 요즘은 그냥 스킵하기도 해요. 그만큼 절제가 된다는..) 간식으로 먹거나 했어요.

그리고 2달째 운동은 걷기+수영 하면서 식이는!!

아침 밥 : 삼분의 일공기과 단백질류(달걀찜-노른자도 걍 먹었어요, 두부류)

이렇게 아침먹으면 10시반에 배고프거든요 ㅎㅎ 그때 해독쥬스를 먹어용

그럼 점심도 많이 먹지 않게 됩니다.

점심: 그냥 일반식 뭘 먹든 좋지만 ~~ 3분의 2만

저녁: 가정식 3분의 2 (밥은 3분의 1공기, 나물류와 단백질류 많이)

다른 분들 보면 저녁 스킵하시던데 저는 1시간동안 빠르게 걷고 또 1시간동안 수영 빠르게 거의 안 쉬고 하기 때문에 꼭 먹어줬어요. 수영마치고 집오면 10시 반.. 그럼 그때 한창 배고프잖아요? 먹지 말고 일주일만 참아줍니다. 그럼 안 먹고 싶어져요. 그렇게 12시 안에 주무세요..

    

3. 심리

사실 저는 다이어트는 심리적인 이유에서 실패한다고 봐요.

제가 이제까지 살면서 무수히 많이 실패했던 이유가 그런 거같아요.

단기간에 빨리 살빼고 싶어서... 운동 안하고 빼고 싶어서..혹은 잘하다가도 폭식 한번 했으니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다시 찌우기 시작하고..

그리고 제가 계속 과체중이어서 그런가 뚱뚱하게 살면 피해의식 이런 거 없지 않거든요.

초등학교중학교때는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반장도 줄곧 하면서 다녔는데 고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가니까 날씬한 애들하고 저하고 대하는 대우가 다르더라고요. 거기에서 움츠러들기도 하고..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비만같은 걸로 나 자신을 챙피해하고 그러는 건 정말 바보같은 짓인것 같아요. 남들에 비해 뚱뚱하다고 해서 뭐 인생이 망했다느니 이런 것도 아니에요

제가 뚱뚱하지 않았으면 남들과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지도 못했을 것이고,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 내몸의 소중함, 절제력 등 많은 것을 배우지 못했을 거에요. 뚱뚱했던 시절도 다 나에게 가르침이 되는, 얻을게 있는 시절이었다 싶어요.  

비록 중간점검이지만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이렇게 정석대로 다이어트 하는게 나를 변화시키기 때문이에요. 지금 요요가 두렵냐고요? 아니요 두렵지 않아요 예전에는 다이어트하면서도 왠지 이러다가 돌아갈 것 같다. 이생각 항상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자제력이 생겼거든요.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의 내 몸을 보면 치킨 먹고 싶다가도 식욕이 뚝 떨어집니다. 내 몸이 더 소중해요. 먹어봤자 내가 알고 있는 그맛인데.

지금 다른 사람들이 저를 보면 52정도되나요? 51?? 이정도로 봐요 키가 실제보다 커보이고 체지방률이 낮기 때문에.. 하지만 종아리살 때문에 ㅠㅠ 최종 다이어트가 아니라 중간점검으로밖에 될수가 없군요.ㅠ 스트레칭쪽에 중점을 두어야 할듯이용....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꽃같다는 20대인데(30대도) 진짜 포대자루 같은 옷 입고 숨기기에만 급급하고 그런 삶 이제 벗어납시다. 한달에 일키로씩만 빼도 일년이면 12키로에요.  용기를 가집시다. 작은 한 걸음이 삶을 바꾼다잖아요 다들 화이팅 하세요 !! 할 수 있어요

사진은 종아리 살이 빠지면 올릴께용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