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한거 가지고 욕하지 마세요, 태어난대로 살라는게 얼마나 잔인한건데.

글쓴이2014.05.21
조회225,021
25 남자입니다.
군 제대하고 남는 기간에다가 1학기 휴학까지 해서 턱, 코, 눈 성형 했습니다. 얼굴은 거의 갈아 엎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내 얼굴이 못생겨서 한거고 수술 이후에 외모 컴플렉스는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대우도 달라졌습니다.
수술전까지는 있지도 않던 예쁜 여자친구도 생겼고, 예전처럼 먼저 다가가려고 했던 피곤한 광대짓도 덜해도 됩니다.
판 에서 보면 매력, 매력 거리는데 솔직해 집시다, 그건 외모 기준 통과한 남자들 얘기잖아? 당신들 못생긴 사람한테는 스스로를 어필할 기회도 안 줄 뿐더러 친해져도 친구로 생각하는게 대부분이지.
저 키크고, 연대 다니고, 집 잘살아요. 성격도 꼬마때는 내성적이었지만 지금은 꽤 사교성 좋습니다. 외모가 매력없으면 성격이라도 좋아야 살아남는다는 말, 공감 하실분들 많을 겁니다. 근데도 여자친구 못 사겨요. ㅋㅋ 친구로는 그렇게 친하고 밀접하던 애들도 고백만 하면 거절입니다.
결국 여러번 상처받고 나서 남은 내 인생을 생각할때 제대후에 다시 이 얼굴로 삶을 시작하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성형했습니다.

나는 여자친구 사귀고 싶고, 남들앞에서 당당해지고 싶고, 호감 사고싶어서 부모 돈 때려넣어가면서 성형 했습니다. 중고등학교때는 내가 하고 싶은 일하고 사회에서 유리한 위치에서 살고 싶어서 엉덩이에 종기 생기도록 공부했습니다.
폭넓은 인간관계 유지하는게 나한테 이득이라서 성격도 바꿨습니다.

그때 수술 완전히 마무리되고 거울 보며 느꼈습니다. 컴블렉스가 있으면 피나는 노력을 하거나, 돈을 때려넣어서라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극복해야 한다는걸요.
지금 다니는 학교도 내가 점수 몇점만 낮았어도 못다닐 학교였고, 지금 여자친구도 2년전 얼굴에 칼대기 전의 나라면 만나주지 않았겠죠. 세상의 시선은 늘 냉정하잖아요.

근데 온라인에 보면 성형만 하면 아주 ㅈㄹ이라는 식으로 보는 인간들 있더군요.
자기 컴플렉스 커버하겠다는데 남녀를 불문하고 당신들이 무슨 참견이죠? 그러면 못생기게 태어났으면 생긴대로 현실직시하고 살아야 하는 겁니까? 그러면 가난한 사람들은 계속 가난하게 살고, 머리 둔한 애들은 죄다 고졸하고 평생 불합리한 대우받으며 일하면 되겠네. 태어난대로 살라는 말은 너무 잔인한거 아닙니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는 소리는 하지맙시다. 그런 충고하는 그런 말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도 당장 내일 소개팅에 못생긴 남자, 여자 나오면 속으로 짜증부터 날거 아냐?

외모컴플렉스 있으신 분들은 성형 하세요. 그게 자기자신을 사랑하라는 위선적인 말이나 외모를 안보는척 하는 "매력"드립에 취하는 것 보다 효과가 좋을 겁니다. 외모지상주의가 싫어도 성형하세요. 학벌주의 비판도 명문대생이 해야 먹히고, 외모지상주의 비판도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해야 먹힙니다. 제 의견이지만 컴플렉스는 정면돌파가 최선입니다. 성형 욕하는 사람들은 당신이 못생긴 상태로 있으면 또 그걸 보며 우월감 느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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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성분이 못생긴 사람들은 못생긴대로 살라고 성형한 사람들을 원색적으로 욕하는 글을 보고나서 흥분해서 휘갈긴 글이라서 말투가 거칠어졌네요. 예전에 서러웠을때 생각도 나고 ㅜㅜ 저는 사람들한테 외모 마음에 안들어서 성형했다고 대놓고 말합니다. 숨길 필요도 못느끼겠고 숨겨지지도 않는거고. 또 그동안 좋아했던 여자들도 대체로 그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조금이나마 알아가면서 좋아졌던거지, 외모가지고 가르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못생겼는데 여자 외모 지적질하는게 웃기는거 잖아요.
그리고 오프라인에선 절대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아요. 착하고 부드러운 성격인것처럼 행동합니다. 절대 여기서 말하는것처럼 행동하지 않습니다.

댓글 286

오래 전

Best되게 욱하셨는데 워워ㅎ 보통 욕하는건 성괴(컴플렉스 극복이 아닌 성형중독급)이지 님같은 사람이 아니에요. 아마 성형 후에도 "누가 나 성형한거 알고 욕하면 어쩌지?" "왜 인터넷엔 성형한 사람 욕하는 글밖에 없는거야" 하시면서 인터넷 뒤지고 다니신것 같은데요 그건 아직도 님이 성형전의 컴플렉스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셔서 그런지도 몰라요. 너무 피해의식 갖지 마시고요 달라진 님 모습에 자신감 갖고 이젠 그런글도 찾아보지 마세요. 힘내세요

닉네임왜써야되ㅡㅡ오래 전

Best당연히 욱할만 하지않나요? 베플들도 살짝 꼬이신 마인드로 말씀들하시는거같아요.. 왠지 글쓴이가 너무 속시원하게 말 잘해놓아서 말로는깔수없으니까 말투로까는거같은.. 무튼글쓴이님. 저는 글쓴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는 여자인데 솔직히 여자가 남자가 엄청 못생기고 외모로 비호감이면 이성적으로 거의안보는게 사실맞잖아요. 남자도그렇고.. 지금이라도 성형으로 새로태어나신거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자신감있게 행복하게 사세요~

행정병오래 전

Best외모 강조하는 세상 비난하지만 정작 글쓴이도 못생긴 여자랑 사귀진 않을걸?

오래 전

성형한사람에 대해서 아무렇지않게 생각하는편인데 .. 간혹 덜 떨어진애가 지가 성형 고쳤다고 남이 콧대 좀 높고 이마 튀어나오고 턱 갸름하거나 쌍커플 많이 진해보이면 성형했다며 뭐했네~ 그러던데 진짜 없어보임 성형했는데도 지얼굴에 만족못하니 남 헐뜯어야 만족하는거. 컴플렉스 고치는건 좋은데 생각하는게 성형하기전이나 똑같으면 그건 성형하나마나인듯.

ㅇㅇ근데오래 전

..베댓 단 사람들은 왜 이렇게 격공되는 말을 잘함? 것도 그냥 잘하는게 아니라 너무 잘함. 어디 베댓배우는 학원다니셔요 다들???ㅠ

심비안오래 전

진짜 다들 어처구니가 없음 졸라 부처같은 말을 잘도하시네 못생겼을땐 컴플랙스없어? 소심하고내성적 아니였어? 외모가딸려서 숨겼을뿐이지 나같아도 어차피 가지고갈 내성격 이쁘고 내성격인게 나음 이쁘면 멍청해도 백치미 싸가지없는건 도도녀 아닌가? 내말틀림? 여기서 어줍잖은 개소리하는애들 알게모르게 외모땜에 혜택받는애들 있을껄 ? 성형한애들은 후천적으로 가지니 선척적으로 잘난외모들은 아니꼽겠지 내 아는 지인은 얼굴은 평타인데 가슴크고 키가커서 외모땜에 남자들이 득실득실한데 지는 가슴빨인지모르고 성형한여자만 지나가면 욕을한다 성괴티난다 성형빨 받는다고 진짜 골빈소리같다 ㅋ지도 사실 똑같으면서 선인지후인지가 머가중요해 자연미인이건 성형미인이건 대한민국은 이쁘고 잘생긴게 이미 최고임 ㅡㅡ 돈만있으면 다뜯어고친다

3오래 전

제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논리가 뚜렸하게 글을 잘 써주셨고 이해가 갑니다. 성형을 바라보는 일부 사람들의 시선은 아직까지 삐딱하며 맹목적인 비난과 함께 가끔은 욕설이 오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고자 글을 쓰신 부분에서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또한 컴플렉스를 정통으로 맞서야 극복할수 있다. 라는 부분에서도 일부 동감을 표합니다. 하지만, 성형을 해라 성형을 하는 수밖에 없다 성형을 통해 극복할수 있다. 라는 주장은 성형이 답이다. 외모가 전부다.를 강조하고 성형을 조장한다는 측면에서 저는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저는 실제로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얼굴에 대한 악평을 받고 성형을 한 사람입니다.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좀더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고자 돈과 시간을 투자하며 만든 외모치고 전 아직까지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습니다. 나아진건 외모일뿐 제 능력이 향상된것은 아니기때문입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용기는 조금 생길수 있으나 그걸통해 소중한 사람들을 유지하고 깊은 관계속에서 더 많이 이쁨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보장하지 않습니다. 성형을 해서 예뻐지면 사람들이 나를 더 좋아해주겠지 다들 반할거야 저도 철없는 아이처럼 그렇게 믿고 수술대에 누웠었죠. 하지만, 성형을 해서 이 모든것을 누릴수있다. 누리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혹시라도 혹시라도..있을것 같아 전 단연컨데 절대 아니라고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절대적으로 중요한건 자기자신이 본연으로부터 나오는 자신감을 키울수 있게 스스로 노력해야합니다. 이건 의사선생님이 해주시는 것도 부모님이 해주시는것도 다 아닙니다. 본인께서 직접 배우고 깨닫는 과정에서 성취를 쌓고 능력을 다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제발 자기 성향을 바꾸려하지 마세요. 내성적인 분들은 외향적인 사람을 흉내낼수있지만 외향적인 사람이 될수 없습니다. 언젠간 다시 돌아오게 되있어요 제가 이런 케이스였구요.. 제 댓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예뻐지는 건 좋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시진 않으신지 하기전에 꼭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래 전

대부분 성형햇는데 안햇다고한사람들이 욕먹지않나요?

오래 전

아따 말 잘한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그냥 지나치세요 그런사람들 굳이 중요치않은사람들 얘기 하나하나신경쓸필요뭐가있어요? 저도 여자지만 성형에 관해서는 별로관심도없고그래서 그냥저냥하지만 연예인들 성형했지만 이쁜거보면 와이쁘다 이러지 성형빨이라는둥 안그래요 결론은 이런사람도 잇고 저런사람도 있듯이 그사람들은 각자 글쓴이분 각각 생각이있는거에요 굳이 이런글올리시면서 스트레스받지마시고 새로운마음가짐으로 생활하시길바래요! 그리고 제생각이지만 ㅋㅋ학벌집안 이런거 과시하듯이 하는건 별로좋아보이진않네요 외모도 성형했다는거 인정하시고 주관갖고 살고싶은인생사시면 되실듯ㅎㅎ

오래 전

연대동문이네요 저도 콤플있어서 성형햇지만 글쓴님 사고는 뭔가 위험해보여요.....ㅠㅠ

휴힘들당오래 전

성형하는거? 자기 돈 드는거고 솔직히 모라 안함ㅋ 근데우리가 욕하는 성형인은 성형했는데 안했다고 하는사람. 지 외모 잘난줄 알고 다른사람 무시하는사람. 자기 컴플렉스 극복하려고 성형했는데 왜 그걸 숨기시는지^^;숨기는거 자체가 아직도 극복 못햇단 소리. 즉 님은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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