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내 여자일 것 같아서, 무조건 내 편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 평생 함께할 시간이 많으니 앞으로 보답해줄 수 있을 줄 알아서 그녀보다는 제 일과 제 취미 생활, 제 인간관계를 중요시하게 됐습니다. 사랑하지만, 가끔씩 집착처럼 느낄때가 많아졌습니다. 그런 여자친구를 설득하려고 했습니다. 그녀는 힘들어 했지만 이해를 구했죠.
대학교 2학년이 돼며 그녀는 서서히 바뀌고 제 사생활을 보장해주는 듯 보였고 지금 생각해보면 포기한 것 같았어요. 그걸 당시에는 몰랐죠.
그렇게 우리는 가족이 되어갔습니다.
주말에는 숙취에 찌들어 데이트는 고사하고 약속시간에 늦고 피곤함에 여자친구 집에서 자기 일쑤였습니다.
다른 일을 할땐 말끔히하고가도, 그녀를 만날땐 씻지도 않고 만나고.. 너무 편했습니다. 가족처럼.
이런 관계가 지속되다 문제는 대학교 3학년때 터졌습니다. 가뜩이나 취업반으로서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느라 정신없었던 그녀에게 전 더이상 1순위가 아니였죠. 그녀가 나에게 그러하였듯이.
전 그런 그녀의 달라진 태도를 견딜 수 없었고 그럴 수록 아이처럼 더 칭얼 대고 애정표현을 구걸했어요.
그런 모습이 그녀 입장에선 많이 찌질해보였겠지요?
짜증이 부쩍 많아지고, 제게 관심이 적어졌습니다.
전 그게 너무 싫었고 너무 외로웠습니다.
카톡을 해도 벽이랑 이야기하는 기분이었죠.
그래서 이듬해 혼자만의 상상으로 너무 힘들어진 나머지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말했어요.
마지막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서로 펑펑 울면서 식사를 하고 집앞에서 진한 포옹과 키스를 하고 편지 몇통을 주고받으며 헤어졌습니다.
서로 한두차례씩 잡고 다시 만나보기로 하기도 했는데
그녀는 다시 생각해보고는, 지금은 도저히 다른 것을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3. 그 후
저는 폐인이 됐습니다.
저에게는 버림 받는 것에 대한 큰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어렸을 적 친누나와 엄마가 떠나갔는데, 제가 잘하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하기에 그게 저에겐 큰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사랑한 여자는 모두 절 떠난 셈이죠. 제가 잘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근 1년을 방안에서만 지냈습니다.
2~3일에 한끼 정도를 먹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침대에서 울다 지쳐 잠들고 깨서 멍하니 있다 울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믿던 제가
자살시도도 몇번 했었습니다.
그리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죠..
절 가장 힘들게 했던 건 같은 교회에 다닌다는 것이었습니다.
매주 봐야하니까, 아무리 멘탈을 잡으려해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그래도 일요일에는.내색해서는 안됐습니다.
그녀가 미안해 할까봐, 나땜에 신경쓸까봐
토요일이면 대성통곡을 하고 우울증 약을 몇알 씩
삼킨체로 교회를 갔습니다.
(당시 집안 문제나 여러 문제로 교회를 안나갈 수 없었습니다...ㅠㅠ)
그렇게 방안에서 1년이 흘렀고 가끔 멘탈이 붕괴될때면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구질구질하게 몇차레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죄책감 들게 하지.말라더군요..
전 졸업을 하고, 장교로 군대를 갔습니다.
1년을 돌아보니 제가 너무 피폐해졌더군요.
그녀를 다시 만날 자격도 없는 폐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려고
멋진 남자가 되려고
언젠가 그녀가 '우리가 네 전역 후에 만났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라고 흘려 했던 얘기처럼 되려고
악착같이 살았습니다.
4. 그리고 지금
저는 많이 변했습니다.
건전한 사고를 가진 성실한 청년으로요.
운동도 열심히하고 피부관리도 하고, 스타일도
깔끔하게 바꿨습니다.
주어진 일에 대해서도 늘 최선을 다하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많은 것들을 바꾸어 나갔습니다.
한 가지만 빼고요.
단 하루도 그녀 생각을 안해본 적이 없고
진짜 더럽고 스토커 같은 짓이지만, 매일 카톡 프로필
페북 업데이트를 훔쳐보고..(ㅎㅎ왕찌질)
그녀를 생각하는 마음은 그대롭니다..
그동안 못해준 것을 친구로라도 남아 베풀고
아낌없이 주고싶어요
그래도..
그래도 사람이 욕심이 나네요 다시 만날 순 없을까
정말 잘할 수 있는데
5. 그녀는
그녀는 이제 어엿한 공무원입니다.
저도 전역을 하고 공무원이지요.
저와 헤어진 후로 아무도 만나지 않았더군요.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그녀가 혹시 제 한결같은 마음을 한때의 변덕으로 보지 않을까요?
어떻게 해야 그녀가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요?
아니 그 전에 제가 그녀 앞에 나타나도 될까요?
그동안 다른 여자도 만나보려고.. 고백도 받아봤지만
여자는.. 그녀 아니면 만나고 싶지 않네요..
3년이 지난 지금 까지는요.
3년 만에 고백, 그린라이트?
서로 첫사랑으로 5년동안 만나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3년동안 하루도 잊어본적이 없습니다
혼자만 끙끙앓다가 여러분들(특히 여성분)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 용기내어 판에 글을 올립니다...
1. 만남
고등학교에 올라가며 새롭게 나갔던 교회에서 저보다 한 살 많은 그녀를 보았습니다
단순이 호기심으로 시작된 마음이 어느덧 호감을
지나 사랑으로 변하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진 않더라구요.
태어나서 누구에게 고백을 해봤던 것이 처음이었기에
너무 떨리고 두려웠지만!!
제 마음을 전해주었고, 그녀는 고3이라는 상황이 부담스러워 처음엔 거절했었지만 제게 호감이 있던 상황이여서 끈질긴 구애 끝에 서로 교제하는 사이가 됐습니다.
서로가 첫사랑이었기에, 누구나 그렇겠지만
정말 알콩달콩 순수하게 지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없는 이야기지만 처음 고백이 거절됐을 때부터 "아 나는 이여자랑 결혼해야겠다"라고 결심했었습니다.. 고작 18살짜리가!!
2. 헤어짐
알콩달콩 지내던 시간들이 흐르면서 어느새 저는
여느 남자들 처럼 무심한 남자친구가 돼가고 있었습니다.
마냥 내 여자일 것 같아서, 무조건 내 편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 평생 함께할 시간이 많으니 앞으로 보답해줄 수 있을 줄 알아서 그녀보다는 제 일과 제 취미 생활, 제 인간관계를 중요시하게 됐습니다. 사랑하지만, 가끔씩 집착처럼 느낄때가 많아졌습니다. 그런 여자친구를 설득하려고 했습니다. 그녀는 힘들어 했지만 이해를 구했죠.
대학교 2학년이 돼며 그녀는 서서히 바뀌고 제 사생활을 보장해주는 듯 보였고 지금 생각해보면 포기한 것 같았어요. 그걸 당시에는 몰랐죠.
그렇게 우리는 가족이 되어갔습니다.
주말에는 숙취에 찌들어 데이트는 고사하고 약속시간에 늦고 피곤함에 여자친구 집에서 자기 일쑤였습니다.
다른 일을 할땐 말끔히하고가도, 그녀를 만날땐 씻지도 않고 만나고.. 너무 편했습니다. 가족처럼.
이런 관계가 지속되다 문제는 대학교 3학년때 터졌습니다. 가뜩이나 취업반으로서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느라 정신없었던 그녀에게 전 더이상 1순위가 아니였죠. 그녀가 나에게 그러하였듯이.
전 그런 그녀의 달라진 태도를 견딜 수 없었고 그럴 수록 아이처럼 더 칭얼 대고 애정표현을 구걸했어요.
그런 모습이 그녀 입장에선 많이 찌질해보였겠지요?
짜증이 부쩍 많아지고, 제게 관심이 적어졌습니다.
전 그게 너무 싫었고 너무 외로웠습니다.
카톡을 해도 벽이랑 이야기하는 기분이었죠.
그래서 이듬해 혼자만의 상상으로 너무 힘들어진 나머지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말했어요.
마지막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서로 펑펑 울면서 식사를 하고 집앞에서 진한 포옹과 키스를 하고 편지 몇통을 주고받으며 헤어졌습니다.
서로 한두차례씩 잡고 다시 만나보기로 하기도 했는데
그녀는 다시 생각해보고는, 지금은 도저히 다른 것을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3. 그 후
저는 폐인이 됐습니다.
저에게는 버림 받는 것에 대한 큰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어렸을 적 친누나와 엄마가 떠나갔는데, 제가 잘하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하기에 그게 저에겐 큰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사랑한 여자는 모두 절 떠난 셈이죠. 제가 잘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근 1년을 방안에서만 지냈습니다.
2~3일에 한끼 정도를 먹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침대에서 울다 지쳐 잠들고 깨서 멍하니 있다 울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믿던 제가
자살시도도 몇번 했었습니다.
그리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죠..
절 가장 힘들게 했던 건 같은 교회에 다닌다는 것이었습니다.
매주 봐야하니까, 아무리 멘탈을 잡으려해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그래도 일요일에는.내색해서는 안됐습니다.
그녀가 미안해 할까봐, 나땜에 신경쓸까봐
토요일이면 대성통곡을 하고 우울증 약을 몇알 씩
삼킨체로 교회를 갔습니다.
(당시 집안 문제나 여러 문제로 교회를 안나갈 수 없었습니다...ㅠㅠ)
그렇게 방안에서 1년이 흘렀고 가끔 멘탈이 붕괴될때면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구질구질하게 몇차레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죄책감 들게 하지.말라더군요..
전 졸업을 하고, 장교로 군대를 갔습니다.
1년을 돌아보니 제가 너무 피폐해졌더군요.
그녀를 다시 만날 자격도 없는 폐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려고
멋진 남자가 되려고
언젠가 그녀가 '우리가 네 전역 후에 만났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라고 흘려 했던 얘기처럼 되려고
악착같이 살았습니다.
4. 그리고 지금
저는 많이 변했습니다.
건전한 사고를 가진 성실한 청년으로요.
운동도 열심히하고 피부관리도 하고, 스타일도
깔끔하게 바꿨습니다.
주어진 일에 대해서도 늘 최선을 다하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많은 것들을 바꾸어 나갔습니다.
한 가지만 빼고요.
단 하루도 그녀 생각을 안해본 적이 없고
진짜 더럽고 스토커 같은 짓이지만, 매일 카톡 프로필
페북 업데이트를 훔쳐보고..(ㅎㅎ왕찌질)
그녀를 생각하는 마음은 그대롭니다..
그동안 못해준 것을 친구로라도 남아 베풀고
아낌없이 주고싶어요
그래도..
그래도 사람이 욕심이 나네요 다시 만날 순 없을까
정말 잘할 수 있는데
5. 그녀는
그녀는 이제 어엿한 공무원입니다.
저도 전역을 하고 공무원이지요.
저와 헤어진 후로 아무도 만나지 않았더군요.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그녀가 혹시 제 한결같은 마음을 한때의 변덕으로 보지 않을까요?
어떻게 해야 그녀가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요?
아니 그 전에 제가 그녀 앞에 나타나도 될까요?
그동안 다른 여자도 만나보려고.. 고백도 받아봤지만
여자는.. 그녀 아니면 만나고 싶지 않네요..
3년이 지난 지금 까지는요.
많은 분들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