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정말..

답답2008.09.04
조회2,344

정말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26세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정말 남친때문에 너무 답답합니다..

 

전 정말 잘해보고 싶습니다.. 대학교 cc때부터 지금 직장까지 5년정도 사귄 커플입니다.

 

5년을 사귀면서 늘 싸우고 헤어지고를 반복했었는데...

 

정말 어떻게 보면 행복했던 순간보다 맨날 싸우고 제가 오빠한테 비는 모습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항상 싸우는 이유는 저의 주체할 수 없는 화에서 비롯됩니다..

 

저희 오빠는 너무나 냉정해서 정말 아무리 감정으로 호소해도 눈하나 깜짝 안합니다.

 

항상 사소한걸로 화가나서 토라지게 되면 그날은 정말 끝장을 보는 날입니다..

 

항상 화를 내고 오빠는 냉정하게 쏘아대고 내가 어쩌다 말한마디 실수하면 거의 뒤도 안돌아보고

 

저를 낯선곳에 버려두고 가버립니다.

 

심지어는 전 외국에 여행갔다가 사소한일로 싸워 아무도 모르는 곳에 버려진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자기가 결정합니다. 무엇때문에 화나면 같이 있기를 싫어해서 서로 집으로 돌아가면

 

마음정리하고 너같은 여자랑 안맞는거 같다느니.. 내가 왜 그동안 너를 만나서 힘들었냐느니..

 

막무가내로 헤어지자고 합니다.. 그럼 저는 또 집앞으로 달려가 우리의 그동안의 추억을 생각해

 

보라는 식으로 오빠를 눈물로 설득합니다..

 

그럼 또 울며 매달리는 제가 불쌍한지 그렇게 2~3주 지내다가 매일 그런식으로 반복입니다.

 

오빠가 잘 못된저를 바로 잡는다고 항상 타이르지만.. 전 오빠의 그점이 맘에 안듭니다...

 

왜 내 단점만 보이는지.. 아무리 내가 도의없고 버릇이 없어도.. 그냥 눈감고 지나가면

 

좋게 얘기를 하면 안들을 사람이 어딨습니까.. 꼭 그렇게 사생결단식으로 저를 완전 인간말종

 

취급을 하는 그런사람.. 너무 가슴에 상처가 많았습니다..

 

제가 정말 자기생각에 어긋나는 짓을 하면 잠도 안재우고 훈계를 합니다... 그러고 결론은

 

어차피 넌 몇일도 안되 또 화낼텐데 왜내가 입아프게 떠드냐는듯이 자기한탄을 합니다.. 

 

근데 두집안 자연스런 혼사가 오가며 당사자의 마음과 관계없이 결혼이 진행되면서..

 

더욱 많이 싸웠습니다.. 오늘도 결혼은 어쩔수 없이 하지만.. 널 결혼해서도 철저히 외면 한다느니

 

닌 니인생살고 난 내인생 살겠냐는니 너처럼 기본도 마인드도 없는 여자랑 행복해 질 수 없다느니..

 

정말 살을 깍는 고통의 말들을 마구 퍼부었습니다..

 

잘하겠다고 울며 매달려도 넌 말뿐이라는 등.. 내가 그동안 널 얼마나 봐줬는데 그러냐 말합니다..

 

나도 참을만큼 참았고 너에 대한 감정도 없고 섞이고 싶지도 않다고 말합니다..

 

또한 집안이 완전 남자 우월주의인지 완전 보수적이고 어머님께서 정말 아버님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인내하고 희생하시면 사신 모습을 보며 자라서인지.. 완전 여자남자 맨날 구분지으며

 

항상 여자인걸 강조하며 고분고분 행동하라 하면서 어디서든 자신에게 대들지 말라합니다..

 

근데 전 저희집에 외동딸이고 부모님의 사랑만 받고 자란대다 ..

 

공대를 졸업했고 지금도 남자뿐인 직장을 다닌지라 성격이 많이 여성스럽지는 못합니다..

 

이번에는 정말 끝인것마냥 얘기합니다..

 

자기는 더이상 너한테 기대를 안한다고.. 인제는 신경쓰고 싶지도 않다고 합니다..

 

예단도 택배로 붙이라는 사람입니다...

 

정말 냉정합니다.. 일주일째 전화도 안받습니다..

 

정말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제가 버릇이 없고.. 앞뒤 물불을 못가리고 화를 낸다는데...

 

저도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본성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처럼 제가 불이면 오빤

 

물인것 같습니다.. 조금 따뜻하게 얘기해주고 제입장에서 조금만 바라봐 줘도 화낼일은

 

하나도 없는데.. 제머리위에서 제생각을 읽는거 같아 어쩔때는 무섭습니다..

 

오빠는 제가 애정결핍이랍니다.. 사랑을 받고싶어서 투정부리는 2살짜리 때쓰는 애기만도 못하답니다..

 

정말 인제 신혼집에 가전이고 도배다 사람만 들어와서 살면 되는데..

 

정말 돌이킬수도 없고.. 어떻게 화합하면서 살 방법이 없을까요...?

 

저도 노력은 해봤는데 오빠랑 생각이 틀리고 저를 지적하면 화부터 나고.. 오빤 또 냉정한 말들을

 

퍼붓고 악순환 입니다..

 

이런 남자랑 살게 된다면..행복할까요..??

 

돌이킬수도 없는데..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