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멀리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연락 조차 못했던 시간들도 지나고 이제는 조금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우리가 처음 걸었던 거리, 신호등, 골목 골목들을 지나가는데 마음이 너무 울컥하더라. 친구들에게는 하나도 힘들지 않은 척 하고 있어. 친구들이 널 욕하는게 싫고 힘든거 티내고 싶지 않아서 오히려 더 크게 웃고 더 괜찮은 척 하고 있어. 널 많이 좋아했던 나에게 '헤어지자, 못 기다리겠어' 문자 하나로 정리했던 못된 너라서 아직도 못 잊었다고하면 친구들은 날 구박할게 뻔하니깐.. 고백하던 날 내 손 잡고 오래 만나고 싶다고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던 네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손 잡고 돌아다니면서 웃고 떠들고 행복했던 시간들이 정말 엊그제같은데, 혼자 그 길 걸어오는데 그냥 믿기지가 않았어. 시간이 지났는데도 어제 일 같이 생생하고 마음이 허해서 그냥 주저않아 울 뻔했어.. 사진도 버리고 편지도 찢어버렸는데.. 정말 잊고싶어서 너무 노력했는데.. 이제는 생각을 해야 생각이 난다고 즐거워했는데 아직 안 괜찮나봐.. 웃긴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잘못했던 것만 생각나고 너무 행복했던 기억들만 남아서 모르는 사람 처럼 변해버린 네가 적응이 안되서 그냥 울고 또 울었어.. 잊고싶은 마음에 이별 후 극복에 관한 글은 모두 읽어 본 거 같아. 책도 많이 읽고 영화도 많이 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면서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근데 가끔씩 이렇게 감당도 하지 못할 만큼 생각이 나고 힘들어.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힘들어 하는 시간이 줄어들겠지? 더 좋은 사람 만나고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살겠지? 근데 왜 난 그런 시간들 조차 오는게 무서운지 모르겠다. 아예 널 잊어버린다는 생각이 마음이 아파. 어쩌면 잊기 싫어서 힘든데도 불구하고 널 붙잡고 있는걸지도 몰라.. 그런 내 자신이 미련해서 보내지도 못할 이런 편지를 써. 여기에 훌훌 털고 나면 가끔씩 무너져내릴 시간들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노력할거야.. 사람 마음이 노력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해볼거야. 아무것도 안하고 무기력하게 추억에 끌려다니는게 아니라 그냥 그 기억들은 나의 20대 중반 행복했던 시간으로 남기고.. 성시경 한번 더 이별 가사 처럼 네 생각을 떠올린게 언제였더라 할 만큼 잘살거야. 진심으로 행복하라는 말은 못하겠어.. 그렇지만 고마웠어. 덕분에 많은걸 배우고 깨닫고 행복했었으니깐.. 안녕. 1
잊고싶어서 쓰는 편지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멀리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연락 조차 못했던 시간들도 지나고
이제는 조금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우리가 처음 걸었던 거리, 신호등, 골목 골목들을 지나가는데 마음이 너무 울컥하더라.
친구들에게는 하나도 힘들지 않은 척 하고 있어.
친구들이 널 욕하는게 싫고 힘든거 티내고 싶지 않아서
오히려 더 크게 웃고 더 괜찮은 척 하고 있어.
널 많이 좋아했던 나에게 '헤어지자, 못 기다리겠어' 문자 하나로 정리했던 못된 너라서
아직도 못 잊었다고하면 친구들은 날 구박할게 뻔하니깐..
고백하던 날 내 손 잡고 오래 만나고 싶다고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던 네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손 잡고 돌아다니면서 웃고 떠들고 행복했던 시간들이
정말 엊그제같은데, 혼자 그 길 걸어오는데 그냥 믿기지가 않았어.
시간이 지났는데도 어제 일 같이 생생하고 마음이 허해서 그냥 주저않아 울 뻔했어..
사진도 버리고 편지도 찢어버렸는데.. 정말 잊고싶어서 너무 노력했는데..
이제는 생각을 해야 생각이 난다고 즐거워했는데 아직 안 괜찮나봐..
웃긴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잘못했던 것만 생각나고 너무 행복했던 기억들만 남아서
모르는 사람 처럼 변해버린 네가 적응이 안되서 그냥 울고 또 울었어..
잊고싶은 마음에 이별 후 극복에 관한 글은 모두 읽어 본 거 같아.
책도 많이 읽고 영화도 많이 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면서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근데 가끔씩 이렇게 감당도 하지 못할 만큼 생각이 나고 힘들어.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힘들어 하는 시간이 줄어들겠지?
더 좋은 사람 만나고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살겠지?
근데 왜 난 그런 시간들 조차 오는게 무서운지 모르겠다.
아예 널 잊어버린다는 생각이 마음이 아파.
어쩌면 잊기 싫어서 힘든데도 불구하고 널 붙잡고 있는걸지도 몰라..
그런 내 자신이 미련해서 보내지도 못할 이런 편지를 써.
여기에 훌훌 털고 나면 가끔씩 무너져내릴 시간들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노력할거야.. 사람 마음이 노력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해볼거야.
아무것도 안하고 무기력하게 추억에 끌려다니는게 아니라
그냥 그 기억들은 나의 20대 중반 행복했던 시간으로 남기고..
성시경 한번 더 이별 가사 처럼 네 생각을 떠올린게 언제였더라 할 만큼 잘살거야.
진심으로 행복하라는 말은 못하겠어.. 그렇지만 고마웠어.
덕분에 많은걸 배우고 깨닫고 행복했었으니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