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한마디만 부탁드릴게요

IOC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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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시고 조언 한마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살 여자입니다

 

남친과 깨진지 4개월이 넘었어요

 

제가 차였어요

 

전 헤어질 마음이 없었고요

 

근데 제가 안좋아진지 오래 됐다고 하길래 더이상 시간 낭비하는 멍청한 짓은 그만하고 싶어서 순순히 헤어졌어요

 

처음에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일부러 웃긴 프로그램 보면서 많이 웃고 식욕 떨어진 김에 살도 조금 뺐고요

 

헤어질때는 방학이었고 개강을 했어요

 

그러면서 문제가 발생했어요

 

저는 과cc였기 때문에 얼굴을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어요

 

다행히 수업은 안 겹치지만 캠퍼스라는게 거기서 거기라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죠

 

솔직히 저는 얼굴을 봐도 멀쩡할 수 있다고 자신했어요

 

실제로도 마주쳤다고 울거나 찡그리는 일도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생각이 나요

 

다시 만나고싶다 이런 단순한 생각이라면 차라리 낫겠는데 그냥 걔랑 관련된 생각이 끝없이 나요

 

좋았던 기억, 슬펐던 기억 가리지 않고 모조리 떠올라요

 

제가 그를 미워하는지도 아직도 좋아하는지도 헷갈려요

 

이제는 학교에 가는 자체가 연극을 하는 기분이에요

 

일부러 더 밝게 행동하고 실없을 정도로 웃고  집에 오면 축 쳐져서 아무것도 못하거나

발작적으로 울기도 해요

 

마주친 날이면 거의 미치려고 해요

 

이건 도대체 무슨 마음인가요?

 

그냥 미련인가요?

 

이걸 도대체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