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아버지 보내드린지가 벌써 4년짼데
아직도 아버지 단어도 울컥하는 바보딸입니다
글을 올려놓고도 제대로 확인해볼 정신 없었네요
이제서야 확인을 하다니~
근데 너무 놀랬어요 톡이되어서가아니라
제 글에 댓글을 보고 눈물이나더라구요
나만 이런 경험이 있는게 아니라 많은분들이
힘들게 살아가는구나 아파하는구나 하면서
뭔지 모를 동질감...이라고 해야하나요?
단어선택이 잘못됬다면 죄송하구요
다들 어떻게 처리가 됬는지 의문이 드실 것 같기도하고
해서 전해드립니다
그 사촌오빠 친구는 아직도 감빵에 있구요
삼촌이 따로 개인합의한건 다시 재수사 요청해서 잘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씩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그냥 댓글달아주신 분들
너므 감사드리고 감동먹어서 혼자 훌쩍이며 적네요 ㅎ
감사합니다 세상 참 아직 살만한 거 같습니다!!!
저와 같이 이버지를 먼저 떠나보낸분들 힘내십쇼 화이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희가족은 다 따로따로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명절이 되면 아빠집으로 모여서 다른 가족들처럼
제사를 지내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울고 웃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여느때와 같이 늦잠을 자고 일어나
핸드폰을 열어보니 밧데리가 다 나갓는지 폰이 꺼져있었습니다.
그래서 밧데리를 갈아끼고 폰을 열였는데
음성메세지 1건이 와 있는 것입니다.
음성메세지를 남긴 사람은 다름아닌 삼촌이었습니다.
전 삼촌이 말도안되는 말을 해서 장난을 치시는 줄 알았습니다.
내용은 ...'ㅇㅇ야 ~ 왜 전화기를 꺼놓냐며 화를 내시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어제 저녁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
그러니 빨리 언니한테도 연락하고 같이 내려오라고 '
말도 안된다며 믿을 수 없다며 삼촌에게 전화를 해서 확인했습니다.
삼촌은 흥분하지말고 이럴때일수록 정신 똑바로 차려야한다면서
빨리 내려오라고 하셨습니다. 제빠르게 언니에게 연락을 하고
언니와 같이 내려갔습니다. 가는동안 정말 쉴새없이 울었습니다.
그런 저를 언니는 담담한 표정을 하며 울지말라고 다그쳤습니다.
저는 언니에게 아빠가 죽었다는데 슬프지도 않냐며 계속 울었습니다.
(사실 저희 아빠가 많은 죽을 고비를 넘기셨거든요.
암에도 걸리셨었지만 그 힘들다는 항암치료도 잘 참아내시고 극복
하셨고 오토바이 사고도 많이 나셨는데 살아나셨어요..)
고향까지오는 시간은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터미널에 삼촌과 사촌오빠가 차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차를 타고 우선 사고현장에 가야한다며 사고현장으로 갔습니다.
사고현장에 가서 사촌오빠에게 모든걸 듣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우리 아빠는 도로옆 갓길로 걸어가고있었다고 합니다.
사고난 맞은편엔 주유소가 하나 있습니다.
주유소 알바생 말에 의하면 저희 아빠가 주유소쪽으로 걸어오다가
길을 건너서 그 반대편으로 걸어가더랍니다. 그러곤 허리를 구부리고 있는데 차가 와서 박았다고 하더군요.
저희아빤 남에게 폐끼치는 걸 정말 싫어 하시거든요. 그래서 길을
건너서 걸어가신거 같아요. 허리를 굽히신건 신발을 바로 신으시려구 허리를 굽히신 거였구요.
왜 도로에 보면 주황색 선으로 그어져있고 그옆에 갓길이 있잖아요
그길로 걸어가시다가 신발을 신으려구 허리를 굽히셨는데 그 차가
와서 저희 아빠를 박은거죠.
그 차로 우리아빠를 친사람의 나이는 25살, 사촌오빠 친구랍니다. 그 당시 조수석엔 여자를 태우고 음주운전 이였다네요 그리고 거기가 시골이라서 많이밟아도 시속 40 ~ 50 까지만 밟도록 표지판이 되어있어요 .
그런데 그 사람은 적어도 시속 80 ~ 90 는 밟았다네요 . 그리고
더 화가나는 건 아빠를 차로 쳤는데 바퀴에 깔리셨데요 그상태에서
12m정도 끌고 가선 다시 빽을 한거죠. 수사하시는 분이 쉽게말해서
'확인사살'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사고를 낸 사촌오빠 친구의 아버지는 저희 삼촌과 아주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삼촌은 삼일장을 치르고 빠르게 합의를 보자고 언니와 저를 제촉했습니다. 정신없던 언니와 저는 그렇게 하자며 순순히 응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세상엔 믿을 사람 하나 없다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삼촌이 합의를 서둘렀던 이유는 그 절친하다는 사람에게 따로 뒷돈을 챙겨받을 속셈이였던 것입니다. 합의말고도 따로 보험금이 나오는데 그 보험금도 손을 데려고 언니와 저에게 불나게 전화를 해댑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다신 명절에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곳으로 떠나셨습니다.
오늘이 아빠가 돌아가신지 5개월째 되는 날이네요..
추석이 다가와서 그런지 아빠 생각이 납니다.
명절에도 이젠 아빠를 보지 못합니다.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아버지 보내드린지가 벌써 4년짼데
아직도 아버지 단어도 울컥하는 바보딸입니다
글을 올려놓고도 제대로 확인해볼 정신 없었네요
이제서야 확인을 하다니~
근데 너무 놀랬어요 톡이되어서가아니라
제 글에 댓글을 보고 눈물이나더라구요
나만 이런 경험이 있는게 아니라 많은분들이
힘들게 살아가는구나 아파하는구나 하면서
뭔지 모를 동질감...이라고 해야하나요?
단어선택이 잘못됬다면 죄송하구요
다들 어떻게 처리가 됬는지 의문이 드실 것 같기도하고
해서 전해드립니다
그 사촌오빠 친구는 아직도 감빵에 있구요
삼촌이 따로 개인합의한건 다시 재수사 요청해서 잘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씩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그냥 댓글달아주신 분들
너므 감사드리고 감동먹어서 혼자 훌쩍이며 적네요 ㅎ
감사합니다 세상 참 아직 살만한 거 같습니다!!!
저와 같이 이버지를 먼저 떠나보낸분들 힘내십쇼 화이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희가족은 다 따로따로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명절이 되면 아빠집으로 모여서 다른 가족들처럼
제사를 지내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울고 웃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여느때와 같이 늦잠을 자고 일어나
핸드폰을 열어보니 밧데리가 다 나갓는지 폰이 꺼져있었습니다.
그래서 밧데리를 갈아끼고 폰을 열였는데
음성메세지 1건이 와 있는 것입니다.
음성메세지를 남긴 사람은 다름아닌 삼촌이었습니다.
전 삼촌이 말도안되는 말을 해서 장난을 치시는 줄 알았습니다.
내용은 ...'ㅇㅇ야 ~ 왜 전화기를 꺼놓냐며 화를 내시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어제 저녁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
그러니 빨리 언니한테도 연락하고 같이 내려오라고 '
말도 안된다며 믿을 수 없다며 삼촌에게 전화를 해서 확인했습니다.
삼촌은 흥분하지말고 이럴때일수록 정신 똑바로 차려야한다면서
빨리 내려오라고 하셨습니다. 제빠르게 언니에게 연락을 하고
언니와 같이 내려갔습니다. 가는동안 정말 쉴새없이 울었습니다.
그런 저를 언니는 담담한 표정을 하며 울지말라고 다그쳤습니다.
저는 언니에게 아빠가 죽었다는데 슬프지도 않냐며 계속 울었습니다.
(사실 저희 아빠가 많은 죽을 고비를 넘기셨거든요.
암에도 걸리셨었지만 그 힘들다는 항암치료도 잘 참아내시고 극복
하셨고 오토바이 사고도 많이 나셨는데 살아나셨어요..)
고향까지오는 시간은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터미널에 삼촌과 사촌오빠가 차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차를 타고 우선 사고현장에 가야한다며 사고현장으로 갔습니다.
사고현장에 가서 사촌오빠에게 모든걸 듣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우리 아빠는 도로옆 갓길로 걸어가고있었다고 합니다.
사고난 맞은편엔 주유소가 하나 있습니다.
주유소 알바생 말에 의하면 저희 아빠가 주유소쪽으로 걸어오다가
길을 건너서 그 반대편으로 걸어가더랍니다. 그러곤 허리를 구부리고 있는데 차가 와서 박았다고 하더군요.
저희아빤 남에게 폐끼치는 걸 정말 싫어 하시거든요. 그래서 길을
건너서 걸어가신거 같아요. 허리를 굽히신건 신발을 바로 신으시려구 허리를 굽히신 거였구요.
왜 도로에 보면 주황색 선으로 그어져있고 그옆에 갓길이 있잖아요
그길로 걸어가시다가 신발을 신으려구 허리를 굽히셨는데 그 차가
와서 저희 아빠를 박은거죠.
그 차로 우리아빠를 친사람의 나이는 25살, 사촌오빠 친구랍니다. 그 당시 조수석엔 여자를 태우고 음주운전 이였다네요 그리고 거기가 시골이라서 많이밟아도 시속 40 ~ 50 까지만 밟도록 표지판이 되어있어요 .
그런데 그 사람은 적어도 시속 80 ~ 90 는 밟았다네요 . 그리고
더 화가나는 건 아빠를 차로 쳤는데 바퀴에 깔리셨데요 그상태에서
12m정도 끌고 가선 다시 빽을 한거죠. 수사하시는 분이 쉽게말해서
'확인사살'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사고를 낸 사촌오빠 친구의 아버지는 저희 삼촌과 아주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삼촌은 삼일장을 치르고 빠르게 합의를 보자고 언니와 저를 제촉했습니다. 정신없던 언니와 저는 그렇게 하자며 순순히 응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세상엔 믿을 사람 하나 없다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삼촌이 합의를 서둘렀던 이유는 그 절친하다는 사람에게 따로 뒷돈을 챙겨받을 속셈이였던 것입니다. 합의말고도 따로 보험금이 나오는데 그 보험금도 손을 데려고 언니와 저에게 불나게 전화를 해댑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다신 명절에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곳으로 떠나셨습니다.
오늘이 아빠가 돌아가신지 5개월째 되는 날이네요..
추석이 다가와서 그런지 아빠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