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인 시어머니의 딸, 예단비 보태라시네요 ㅠ

2014.05.23
조회27,174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3년된 새댁(?)입니다.
신랑은 법적으로는 외동아들이구요,
시아버지께서 지금 시어머니와 신랑이 초등학교 다닐 때 재혼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시아버지께선 저희 신혼초에 돌아가셨어요.
시어머니랑 신랑은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그래도 우리 신랑 키워주신 분이라 친 시어머니처럼 모셨어요.

좀 우악스럽긴 하시지만, 그래도 낳은 정보단 기른 정이라고
평소에도 당신 아들처럼 대해주셨어요
밥 먹을 때도 신랑이 좋아하는 거 따로 챙겨주시고.. 암튼 그러셨어요.

근데 신랑한테 여동생이 있다네요
시어머니도 재혼이신데 그 시누이(?)는 결혼할 때 친정에 맡기시고 안 데리고 오셨어요.
아버님 살아계실땐 거의 왕래도 없었구,
신랑도 여동생이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본 적은 몇 번 없다네요~

근데 얼마전에 시어머니께서 그 시누(?)가 결혼한다고 저희보고 예단비 좀 보태라시네요....
저희 결혼할 때 시댁에서 뭐 받은 것도 없구, 저희 힘으로 다 했는데 요구하시는 액수가 좀 커요..

아파트 잔금 치루느라 가뜩이나 융통할 수 있는 돈은 다 끌어모아썼는데
이걸 말씀드리니 우리 신랑 키우느라 당신 딸은 엄마 없는 자식처럼 키웠다고..
그거 보상해준다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오빠 노릇 하라네요
아... 정말 어떻게 할까요, 보태줘야하는 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