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한번만읽어주세요.부탁드립니다.

학생2008.09.04
조회337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성남에 살고 있는 평범한 여고생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일 전에 있었던, 아주 어이없었던 일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하고자

이렇게 네이트 톡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개인적인 일로

성남으로 전학오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부터

집안 사정으로 인해 전학은 수도 없이 많이 해왔고

이번 까지 합쳐서 약 7번쯤은 전학 한 걸로 압니다 ..

 

중학교,고등학교

골고루 전학 해봤고 그 때마다 전학 처리는 저 혼자 했습니다

물론, 

전학 처리 중 몇가지는 부모님이 하셔야 할 일들도 많았지만

내가 직접 말하지 않아도 서류상으로 이혼 되어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는 학교측에서는

배려 할 수 있는한 배려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전학은 참으로 힘들더군요

나이도 나이인만큼 절차도 쉽지 않았고 힘들게 전학 수속 밟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컴퓨터 추첨을 통해 배정되는거라 집이랑은 거리가 좀 먼 분당에 있는 고등학교로

추첨이 되었고 , 전 어김없이 전학처리하러 학교에 갔었죠

 

 

첫날이니 엄마와 함께 갔습니다

참고로 전 엄마 밑에서 살고 있구요

다섯살 차이나는 남동생과 저를 엄마 혼자 벌어서 다 먹여 살리십니다 ....

 

지방에서 전학오는거라 필요한 서류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서류를 가져와야 입학 처리를 할 수 있다고 .. 그래서 저는 여기 오기 전 다녔던

인천에 S학교에 연락을 해서 서류를 떼어와야 할 것 같은데 직접 가야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 그 학교에선 요즘엔 팩스로도 다 되고 우편으로도 다 되니 내일 서류를 보내겠다고, 직접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전학할때마다 지방으로 했기에 이번에도 그렇게 될 줄 알았고 담임선생님께서도 서류르 보내 주신다고 하셨기에 아무 걱정 없이 그 다음날 다시 배정 받은 학교로 갔습니다.

 

 

 

엄마는 직장을 빠질 수 없어 나가셨고

저는 혼자 학교로 향했습니다

늘 그랫듯 남은 전학처리는 혼자서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구요

 

근데 왠걸,

 

교무부장이란 선생님께선 혼자 왔다고 대뜸 짜증을 내더니

혼자서 어떻게 전학 처리를 할거냐는둥

'아씨'라며 중얼거리더니 명찰은 어딨냐며 나무라는 겁니다

 

그 전학교에서는 명찰대신 학생증을 발급하여 목에 걸고 다녔고

그 학생증을 발급 받기 위해 신청하고 담임 선생님도 몇번 찾아 뵈었으나

등록하고 처리 해준단 말만 했을뿐 반년이 다 되도록 발급되지 않았습니다.

저도 몇번이고 찾아갔었죠

 

그러나 이 속사정을 알리가 없는 분당고등학교 측 교무부장 선생님을 위해

하나하나 설명해드렸죠 .

 

하 .... 근데 이 새끼는 안될 애라며 , 지금 말대꾸하냐고 그러는 겁니다

 

내말은 끝까지 들을려고 하지도 않은채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고 , 서류 처리 할테니 저기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란

얘기 한마디 던져놓고 자기 할 일 하고 있는겁니다

 

 

언제까지 기다릴 수 만은 없기에

서류가 왔는지 안왔는지 확인하고와야하는건 나 였으니

죄송하다고. 서류확인안됐으니 내일 다시 오겠다고 그렇게

교무부장한테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까 "엄마 모시고 와"

이말 만하고 또 자기 할일 하는 것이였습니다 ....

 

 

그래서 전 그날로 학교를 나왔고

 

하루 쉰 뒤 그 다음날 다시 찾았습니다

엄마는 역시 .. 직장 나가셔야 했기에 혼자 갔습니다

 

 

근데 또 교무부장 제가 가자마자

왜 어제 내뺐냐고 , 널 찾느라 고생했다는 둥

 

하 ,,, 내가 분명 간다고 말씀 드렸지 않냐고

그러니까 자긴 기다리랬는데 왜 그냥 갔냐며 말도없이 애가 사라져서

놀랬다고 .. 왜 니 멋대로냐고 넌 진짜 안될애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없어서 그냥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또 혼자 왔냐 더라구요

엄마가 직장 나가셔야하셔서 못왔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세상에 자식일 보다 중요한게 어딨냐고 그러덥디다.

 

내 가족사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것도 아니고

첫날 엄마랑 갔을 때 엄마 아빠 결별중이라 여기로 오게됬다고

다 말씀 드렸고 내 얼굴도 기억하시던 분이 저딴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속사정을 어떻게 안다고 그러는지

 

그러더니 전학온 애가 교복도 안맞춰 왔냐고 또 나무라더군요

제 나이 고2 , 18이고 내일 모레면 고3입니다

반학기가 다 끝난 상태라 하복,동복 둘다 다시 사기는 아까우니

하복만 어찌 안되겠냐고 말씀드리려 했는데 교무부장이라는 사람은 내 말은 들으려 하지 않고

나무라기 바쁘지 않았냐고 ... 그러더니 또 이 새끼는 안될 애라며 , 또 앉아서 기다리란 말만하고

자긴 수업들어가버렸습니다.

 

 

전 이 날  전학처리가아닌 자퇴를 결심하고 갔었거든요.

수업 끝나기 까지 기다리다가 전 오늘 전학 처리 하러 온게아니라

자퇴처리하러 왔다니까 "아 이새끼가 왜 그걸 지금말하냐고" ㅇㅣ러면서

옷을 벗어 집어 던지는겁니다 .

 

그런건 아침에 말했어야지 이제와서 입다물고 있다가 한다는말이 자퇴라며

화를 버럭버럭 내는겁니다

저도 참다참다 못해

 

선생님이 제가 말할 기회나 주셨냐고

수업들어갔는데 내가 어떻게 말을 하냐고

교복에 대해서도 말 꺼낼 기회조차 안줬으면서

왜 나보고만 그러냐고 , 그러니

 

 

옷을 집어던지더니 이새낀 안될애라고 지 마음대로 생각한다고

바로 옆에 있는 교감한테 그대로 일러 바치는겁니다

교감이 교무부장옆자리라 옆에서 다 듣고 다 보고 있었죠.

 

그러더니 교감하는말이 더 가관이더군요

내 얼굴은 쳐다 보지도 않더니

 

"그럼 미등록시켜서 보내"

 

 

이말만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교감입니까

막말하는선생을말리고도모자랄사람이

고작지켜보고있다가한다는말이

 

미등록시켜서보내라고 ... 하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교무부장

아주 당당하게 소리 버럭버럭지르며

자퇴말고 미등록시킬테니까 알아서하라며 가라더군요

 

 

 

진짜 어이없지 않나요

말할 기회조차 안줬으면서

학생한테 선생이란 이름 하나로

이렇게 막대해도 되나요??

 

 

내 얘길 듣고 엄마 께선

학교에 통화하길 요구했고 교장, 교감, 교무부장을 차례로 찾았더니

교장은 교내에 있는데 어딨는지 모르겠고

교감은 출장가고

교무부장도 교내에 있는데 어딨는지 모르겠다며

 

교무실 선생들은 전화를 피하는겁니다

 

 

근데 . 결국 나중에는 교무부장이 전화받더니

엄마한테 소릴 지르더군요

학생이 혼자와서 전학처리를 어떻게 하냐는둥 ㅋㅋㅋㅋ

 

이때까지 잘만 했는데말이죠.

 

너무 화가나서

어떤말부터 해야하는지도모르고 막쓴것 같아요 ..

 

휴 근데 제가 잘못한겁니까,

 

이런말을 들으면서까지

학교를 다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