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례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입하면서 엄마의 카드 정보가 새어 나가 어떤 미친놈이 그걸 해킹했나보더라구요.
카드를 긁은 매장을 보니 부산 서면 지하상가에 있는 "라이프가드" 가방 매장이랑
부산대 주위 남성 옷 매장이더군요.
당연히 엄마 카드는 지갑안에 고스란히 있었구요~
너무나도 황당한 나머지 일단 서면 지하상가 매장으로 찾아갔습니다.
매출전표를 보여달랬더니 어떤 도둑놈이 카드를 긁고 싸인도 이상한걸 해놨더군요.
원래 직원이 카드 뒤에 서명란이랑 실제 서명이랑 같은지 확인해봐야하잖아요~
저는 그 알바생한테 이거 어떤놈이 위조해서 카드쓰고 다닌거라고 하면서 일단 폰카로 그 싸인을 찍어와서 엄마한테 보여줬죠.
그리고 부대 주위 옷매장에 전화를 했죠. 남성 옷 매장인데 되게 큰 사이즈로 옷 한벌을 샀다는거예요. 순간, 확 열받더군요.
'아, 어떤 뚱뚱한놈이 우리 엄마카드를 위조했구나!! 이 미친놈!'
서면 지하상가에서 샀던 가방도 남자용이라고 하더라구요.
합계가 한 20만원 좀 넘었을거예요. 매장에 CCTV도 없었더라구요. 도둑놈 잡을 길도 없었죠;
당장 카드사로 전화했죠.
고객상당원 완전 신경질이더군요.
"어떤 놈이 엄마카드를 위조해서 20만원 넘게 청구되었는데요~ 이거 어떻게 되는거예요?"
"고객님~ 카드를 분실하셨었나요?"
"아니요~분실한 적도 없는데요. 지금도 지갑안에 있어요. 매장에서 확인해보니 어떤 놈이 카드 위조해서 엄마 싸인도 아닌걸 해놨던데요."
그 상담원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고객님 카드 사용시 다른 싸인으로 결제한 적이 있어서 그 부분으로는 구제가 안되겠는데요."
제가 엄마카드를 썼을 때 제 이름으로 서명한걸 보고 그랬나봐요.
" 카드 주인의 동의하에 그런거랑 주인 모르게 카드가 쓰인 경우랑 같게 보면 안되죠! 그리고 제가 다른 서명으로 했었을땐 이런 클레임을 걸지도 않았었잖아요. 본인 동의하에 쓴건데 그 상황을 그렇게 동일시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카드 서명을 확인 안한 매장측과 카드사에서 알아서 해야하는 거 아니예요? "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런 경우는 어렵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상담원은 같은 말만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카드는 버젓이 들고 있고 본인 모르게 쓰인 돈을 가만히 앉아서 떼이게 생겼으니 열 안받습니까? 순간 또 저의 욱 하는 성격에 완전 열받더군요.
그래서 소비자보호원에 글을 올렸더니 이런저런 말을 하면서 " 피해액에 소액이므로 달리 구제할 방법이 없다."라고 하는거예요~
나 원 참- 20만원이 소액이라뇨? 돈 백원이라도 잘못되면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것을- 카드사기 몇백만원, 몇천만원이 아닌 꼴랑 20만원이기에 별 구제법이 없다는 말에 완전 뻥지게 되었지요.
결국 소비자들의 억울한 사정을 하나하나 신경써주지는 않더군요. 그냥 그들도 사무적으로 대할뿐이었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다시 BC카드사로 전화했습니다. 저를 기억하더군요. 받자마자 목소리 바뀌면서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하다 결정적으로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럼 매장이랑 고객님이랑 그 돈을 나눠서 부담하시겠어요?"
ㅡ.ㅡ;;;;;;;;;;;;;;;;;;;;;;;;;;
나 원 참- 제가 전화를 첨 했을때는 무조건 저희 부담이라고 하더니 자꾸 전화하니까 그땐 매장이랑 같이 책임을 지라고 / 조금이라도 피해액을 덜어주겠다고 말을 바꾸는 거예요~ 당장 카드사로 쳐들어갈뻔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학교를 다니던터라 시간이 안나더군요. 엄마도 회사땜에 시간이 없었구요. ㅠㅠ
아무 잘못도 없는데 돈 백원이라도 손해보기 싫었지만 엄마는 성질난다면서 그냥 치우라고 하셨지요. 돈 20만원 불쌍한 도둑놈 거지새끼한테 줬다는 셈 치자고 하구요.(ㅡ.ㅡ;;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조금이라도 돈을 더 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도)
한가지 저희가 부주의한 건 당시 청구금액 문자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엄마는 BC카드를 잘근잘근 잘라 버렸구요- 그 카드사와는 일절 거래를 하지 않게 되었어요. 물론 다른 카드의 문자서비스를 다 가입했구요. 인터넷쇼핑할 때도 신용카드 절대 안쓰고 무통장입금으로 하게 되었지요.
황당한건 20만원은 소액이라 소비자보호원에서도 어떻게 대책을 마련할 수 없다는 것과,
첨에는 전액 부담을 지우던 BC카드사가 계속되는 전화로 인해 매장과 돈을 나눠서 부담하라는 것. 그것도 저희측에서 6(7), 매장 4(3)의 비율로 저희가 더 많이 부담하게 말이죠.
2년 전의 일이라 카드직원과의 대화가 완전히 생각은 안나지만;; 가만히 앉아서 돈 날린 억울한 경험이 TV에서 해 준 솔로몬의 선택땜에 다시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 바람에 여러분께서는 이런 일 당하지 마시라고 제 경험담을 말씀드려요.
해킹으로 BC카드 위조해서 쓰고 다닌 도둑놈과 책임회피 B카드사
안녕하세요~
어제 케이블에서 옛날에 했던 솔로몬의 선택을 보다 열받아서 끄적여봅니다.
좀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보시고 저 같은 일 당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한 2년 전쯤 엄마의 BC카드 청구서에 쓰지도 않았던 돈이 청구되어 있는거예요~
가끔씩 엄마카드로 쇼핑도 하고 마트도 갔었던터라 엄마는 저에게 카드를 썼냐고 하시더군요.
저는 당연히 모르는 일이었구요~
몇 차례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입하면서 엄마의 카드 정보가 새어 나가 어떤 미친놈이 그걸 해킹했나보더라구요.
카드를 긁은 매장을 보니 부산 서면 지하상가에 있는 "라이프가드" 가방 매장이랑
부산대 주위 남성 옷 매장이더군요.
당연히 엄마 카드는 지갑안에 고스란히 있었구요~
너무나도 황당한 나머지 일단 서면 지하상가 매장으로 찾아갔습니다.
매출전표를 보여달랬더니 어떤 도둑놈이 카드를 긁고 싸인도 이상한걸 해놨더군요.
원래 직원이 카드 뒤에 서명란이랑 실제 서명이랑 같은지 확인해봐야하잖아요~
저는 그 알바생한테 이거 어떤놈이 위조해서 카드쓰고 다닌거라고 하면서 일단 폰카로 그 싸인을 찍어와서 엄마한테 보여줬죠.
그리고 부대 주위 옷매장에 전화를 했죠. 남성 옷 매장인데 되게 큰 사이즈로 옷 한벌을 샀다는거예요. 순간, 확 열받더군요.
'아, 어떤 뚱뚱한놈이 우리 엄마카드를 위조했구나!! 이 미친놈!'
서면 지하상가에서 샀던 가방도 남자용이라고 하더라구요.
합계가 한 20만원 좀 넘었을거예요. 매장에 CCTV도 없었더라구요. 도둑놈 잡을 길도 없었죠;
당장 카드사로 전화했죠.
고객상당원 완전 신경질이더군요.
"어떤 놈이 엄마카드를 위조해서 20만원 넘게 청구되었는데요~ 이거 어떻게 되는거예요?"
"고객님~ 카드를 분실하셨었나요?"
"아니요~분실한 적도 없는데요. 지금도 지갑안에 있어요. 매장에서 확인해보니 어떤 놈이 카드 위조해서 엄마 싸인도 아닌걸 해놨던데요."
그 상담원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고객님 카드 사용시 다른 싸인으로 결제한 적이 있어서 그 부분으로는 구제가 안되겠는데요."
제가 엄마카드를 썼을 때 제 이름으로 서명한걸 보고 그랬나봐요.
"
카드 주인의 동의하에 그런거랑 주인 모르게 카드가 쓰인 경우랑 같게 보면 안되죠! 그리고 제가 다른 서명으로 했었을땐 이런 클레임을 걸지도 않았었잖아요. 본인 동의하에 쓴건데 그 상황을 그렇게 동일시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카드 서명을 확인 안한 매장측과 카드사에서 알아서 해야하는 거 아니예요? "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런 경우는 어렵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상담원은 같은 말만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카드는 버젓이 들고 있고 본인 모르게 쓰인 돈을 가만히 앉아서 떼이게 생겼으니 열 안받습니까? 순간 또 저의 욱 하는 성격에 완전 열받더군요.
그래서 소비자보호원에 글을 올렸더니 이런저런 말을 하면서 " 피해액에 소액이므로 달리 구제할 방법이 없다."라고 하는거예요~
나 원 참- 20만원이 소액이라뇨? 돈 백원이라도 잘못되면 당연히 돌려줘야 하는것을- 카드사기 몇백만원, 몇천만원이 아닌 꼴랑 20만원이기에 별 구제법이 없다는 말에 완전 뻥지게 되었지요.
결국 소비자들의 억울한 사정을 하나하나 신경써주지는 않더군요. 그냥 그들도 사무적으로 대할뿐이었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다시 BC카드사로 전화했습니다. 저를 기억하더군요. 받자마자 목소리 바뀌면서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하다 결정적으로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럼 매장이랑 고객님이랑 그 돈을 나눠서 부담하시겠어요?"
ㅡ.ㅡ;;;;;;;;;;;;;;;;;;;;;;;;;;
나 원 참- 제가 전화를 첨 했을때는 무조건 저희 부담이라고 하더니 자꾸 전화하니까 그땐 매장이랑 같이 책임을 지라고 / 조금이라도 피해액을 덜어주겠다고 말을 바꾸는 거예요~ 당장 카드사로 쳐들어갈뻔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학교를 다니던터라 시간이 안나더군요. 엄마도 회사땜에 시간이 없었구요. ㅠㅠ
아무 잘못도 없는데 돈 백원이라도 손해보기 싫었지만 엄마는 성질난다면서 그냥 치우라고 하셨지요. 돈 20만원 불쌍한 도둑놈 거지새끼한테 줬다는 셈 치자고 하구요.(ㅡ.ㅡ;;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조금이라도 돈을 더 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도)
한가지 저희가 부주의한 건 당시 청구금액 문자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엄마는 BC카드를 잘근잘근 잘라 버렸구요- 그 카드사와는 일절 거래를 하지 않게 되었어요. 물론 다른 카드의 문자서비스를 다 가입했구요. 인터넷쇼핑할 때도 신용카드 절대 안쓰고 무통장입금으로 하게 되었지요.
황당한건 20만원은 소액이라 소비자보호원에서도 어떻게 대책을 마련할 수 없다는 것과,
첨에는 전액 부담을 지우던 BC카드사가 계속되는 전화로 인해 매장과 돈을 나눠서 부담하라는 것. 그것도 저희측에서 6(7), 매장 4(3)의 비율로 저희가 더 많이 부담하게 말이죠.
2년 전의 일이라 카드직원과의 대화가 완전히 생각은 안나지만;; 가만히 앉아서 돈 날린 억울한 경험이 TV에서 해 준 솔로몬의 선택땜에 다시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 바람에 여러분께서는 이런 일 당하지 마시라고 제 경험담을 말씀드려요.
회원가입하라고 할 땐 고객은 왕이라면서 정작 필요한 순간에는 책임회피하는 카드사.
여러분도 꼭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라요~ 쓰면서도 또 열받네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어떤 미친놈들이 여러분도 모르게 해킹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휴- 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