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여러분.. 제목은 제 생각을 적은게 아니였어요
단지 이러면 많은 분들이 클릭해 주실것 같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아예 담배 끊었어요 엄마께도 사실대로 말씀드렸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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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인 제목선택 죄송합니다.
이렇게 하면 더 많은 분들이 봐주실 것 같아..
안녕하세요 18살 고등학생남자입니다.
오늘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에 이렇게 글을 써요.
먼저 저는 작년 체육대회날 친구에게 처음 담배를 배웠습니다. 17살 새파란 고1에요.
생각보다 너무 많은 친구들이 피고 있던 걸 알았고
미성년자가 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뭔가 있어보이고
쎄보이고 내가 범접할 수 없은 사람이 된 기분이여서
처음엔 참 즐거웠습니다.
여럿이 모여 우르르 가는 것도, 갖가지 기술들이 있다는 것도 신기했구요.
그러다가 엄마께 걸렸어요. 필통꺼낸다고 꺼내다 같이 꺼내버렸습니다.
그리고 엄청 진짜 많이 혼나고나중에 우셨어요.
내가 널 잘못키운거였다.. 미안하다..
저도 많이 울었어요.
저희집 사정때문에 엄마가 저희들 되게 힘들게 키우셨는데, 그래서 저희엄마 형도 기숙사로 간 지금 제가 지켜줘야 되는데, 이게 뭔가 싶었어요.
너무 죄송하고 실망시킨거에 미안해서
그날로 약속하고 끊는다 약속 했습니다.
이게 올해 1월의 일이였어요.
친구들이 담배피러 갈때 같이 있게 되다 보니까
끊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치만 참았어요. 친구 다줘버리고 나서
애들 피는거 구경하는데 약한 의지력이 스물스물 올라왔어요. 괜히 한입 달라고 하고싶었어요.
그렇게 한입 뺏어했을때 엄청난 자괴감을 느끼고
미칠 것 같을때 친구 한명이 방법을 제시해주었죠.
랩도 안뜯은 새 담배를 들고 다니라고.
없으면 불안하지만, 있으면 있으니까 좀 나을거라고요.
단 랩을 뜯는 순간 넌 네 의지력한테 진거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새 담배를 들고 다녔습니다.
이게 제 상황입니다.
전 이제 별로 피고싶은 마음도 없고 아직까지 랩도 뜯지않았어요.
사건은 독서실에서에요.
전 5월부터 독서실에 처음 다니게 되었습니다.
온통 1인실에 개일 수납? 책 넣는 것도 두칸이나 있고 신기하고 그랬는데 이제 담배 가지고 다닐 필요도 못느껴서 그 윗칸에 그 새 담배를 넣어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담배가 없어진거에요.
누가 훔쳤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 날 집에 갔더니
엄마가 포기한 표정으로 저에게 앉으라고 하시는 겁니다.
엄마는 네가 엄마한테 끊었다고 거짓말한건 싫었지만 왜그랬는지 알겠다고,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던거 이해한다고 그냥 많이만 피지 말아달라고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무슨소리에요 하고 물었더니
독서실 그 사람한테 전화가 왔더랩니다.. 그것고 핸드폰으로요.
ㅇㅇㅇㅇ독서실 ㅇㅇㅇ번 ㅇㅇㅇ 학생 집 맞냐고,
학생이 담배를 피우는데 알고 계셨냐구요.
이게 뭐란말입니까...... 엄마한테 설명했어요.
됐다라고만 말씀하십니다.
정말 아닌데, 진짜 억울해서 눈물이 차올랐는데
엄마한테 자초지종을 얘기드렸는데 엄만 알겠다고 하셨어요...
아니 왜 왜 남의 책장을 열어보는겁니까..
청소하시는건 알지만 열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알바라도요.
게다가 거긴 여자키라면 의자에 올라가야 보일 텐데요.
1인실이라 누가 볼 염려도 없을 것 같았는데
솔직히 왜 오지랖을 부린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미성년자가 담배를 하는 건 정말 안좋은거, 알고 있었는데
...
그냥 빨리 친구한테 줘버리고 고맙다고 했어야했어요.
부적마냥..
그 여자분은 제가오늘 독서실에 갔을때 번호찍는걸 보더니 승리의 미소? 를 짓고 지나쳤습니다.
소지는 잘못된거지만.. 그 여자분은 그건 아니지 않나요?
톡커님들의 얘기를 듣고싶어요.
너무 억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