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 주부 살해 피해자의 남편이 썼던 분노의 편지

공미니2014.05.26
조회72,628

중곡동 주부 살해 피해자의 남편이 썼던 분노의 편지


중곡동 주부 살해 피해자의 남편이 썼던 분노의 편지


중곡동 주부 살해 피해자의 남편이 썼던 분노의 편지


(당시 2013년 초반의 중독동 주부 살인사건의 소식들)






병적인 성폭행범이 전자발찌에 대한 스트레스로

어떤 가정의 집에 칩입하여 30대 초반의 여성을 죽이게 된다.


법정에선 어처구니 없는 형벌을 받게 되었고



범인이 마지막 발언에서 실실 히죽 웃으며

"피해자 유족의 마음을 이해하며 죄송하다"고 하자


남편은 극도로 분노해 "니가 어떻게 감히 우리 마음을 이해하냐"라며

울분을 터트리다 역시 방호원에 이끌려 법정을 나갔다.


이윽고 남편은 재판장에서 분노에 가득한 법적 요청문을 쓰게 된다.


이하 내용은 이와 같다.



(중곡동 주부 살해사건의 남편의 요청문 전문내용)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는 피해자의 남편입니다.

이런 일로 재판장님께 글을 쓰는 저 자신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이게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에도 밥을 먹을 때, 아이들 데리고 산책을 나갈 때,

잠을 잘 때 왜 제 옆에 아내가 없는지, 제 아내는 하루 아침에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이 현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4살, 5살 아이들은 온몸으로, 하루아침에 사라진 엄마를 찾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아침부터 밤에 잘 때까지 엄마가 어디 갔는지 물어봅니다.

매일 아내를 찾는 아이들의 간절한 눈망울을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저와 아이들이 언제쯤에야 이 사람(아내)이 옆에 없다는 걸 받아들일 수 있을지.

아마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처절히 맞아 얼굴도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아내를 보냈습니다.

따뜻한 밥 한끼 해주지 못한 채로 그렇게 보냈습니다.

집 앞 계단에 처참하게 흘렸던 아내의 핏자국을 봤습니다.

가녀린 우리 아내, 눈 앞에 무서운 살인마를 두고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했을 아내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얼마나 두려워했을까요.

얼마나 도움의 손길을, 저를 애타게 찾았을까요.

저는 아직도 아침에 눈을 뜨면 이 모든 게 꿈이고 아내가 곁에 있을 것만 같습니다.

저도 이렇게 있는데 겨우 5살, 4살인 아이들은 하루아침에 엄마를,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엄마를 빼앗겼습니다.

우리 가족의 충격과 상처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너무 힘들어서 아이들만 아니라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었습니다.

지금 저 자리에 있는 피고인이 사형 선고를 받지 않는다면,

그래서 이 하늘 아래 우리 아이들과 피고인이 같은 세상에서 함께 살아 숨쉬고 살아야 한다면 저라도 피고인을 죽일지도 모릅니다.

저에게 시집와 고생만 하다가 처참하게 간 아내를 생각하면 어차피 살아가는 게 지옥입니다.

넉 넉치 못한 형편 때문에 신혼여행도 제대로 못 갔습니다.

그래도 아내는 불평 불만 없이 아이들 잘 보살피고 저를 아껴주는 좋은 아내였습니다.

그런 아내에게 옷 한 벌 좋은 것 사주지 못했고, 음식 한 번 마음껏 사주지 못한 채 아내를 보냈습니다.

아무 죄도 없는 아내를 죽인 피고인이 살아야 한다면 저라도 아내의 한을 풀어줘야할 것 같습니다.

왜 저희 가족에게 이런 엄청난 불행이 닥친 것인가요.

정말 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데….

저와 아이들은 누구라도 붙잡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피 고는 재범과 재범을 반복하면서 선처를 받았고 범죄자 관리도 안되는 상황에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 결과 무고한 우리 아내와 우리 가족은 인생을 망쳤습니다.

전 정말 그래서는 안되지만 이 나라까지 원망합니다.

피고인은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갔고 저희 가족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은 사람입니다.

물건 훔치고 사기 치면 힘들게 살아서 선처 받을 수 있지만,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것도 힘없는 여자를 아침에 무방비 상태에서 강간 당하기 싫다고 저항했다는 이유로 한시간 동안 짓이겨 때려 죽였습니다.

저 사람이 힘들게 살아왔다는 이유로 선처를 받는다면,

힘들게 사는 우리 가족과 힘들게 살다 처참하게 죽은 우리 아내는 어디서 보상받습니까.

아내가 있었던 우리집에 아직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저 자 때문에 밤이면 제가 아내, 아이들과 따뜻하게 느꼈던 우리집인데,

이제 들어갈 수도 없는, 아무도 찾아올 수 없는 지옥이 됐습니다.

저 희 가족은 홀로 되신 어머니 집에서 단칸짜리 방에서 자고 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너무 분하고 억울해 저 자의 생명이 여러개라면 그 생명 모두 빼앗고 싶습니다.

한 사람의 아내이고 두 아이의 엄마인 제 아내가 왜 처참하게 사라져야 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 자는 성적 욕구를 억제하지 못하고 수많은 성범죄를 저질러 왔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에게 전자발찌를 채운 사법제도 탓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겁탈해 봤지만 제 아내처럼 그렇게 심하게 반항하는 여자는 처음 봤다며 살인을 합리화했다고 들었습니다.

여러 차례 심리검사 결과에도 “도무지 사람이 아니다” “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도구로 이용하지만 죄책감을 못 느낀다’

‘여성을 욕구를 풀 성적 대상으로만 여겨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사형제에 대해 아무런 찬성도 반대도 의견을 가지지 못하고 살아온 서민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저 자는 사형 받아야 합니다.

저 자가 사형당한다고 아내가 살아오진 않는 걸 알지만 저 자가

살아있는 세상에 아이와 제가 살아야 한다는 고통이 너무 큽니다.

재판장님

저 자는 사형 선고를 받지 않는다면 언젠가 가석방돼 세상에 돌아와 누군가를 또 겁탈하고 살해할 것입니다.

저희와 같은 불행한 가족이 또 생겨야 하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여성들이 저자에게 강간 당하고 엄청난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사람만 불쌍하게 산다고 해서 법정에서 법정에서 선처한다면 저자가 무서워 나서지 못하는 피해자는 너무 억울할 것입니다.

저자는 그동안 여러번 선처를 받았지만 달라지지 않고 똑같은 범행을 더 악랄하게 저질렀습니다.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해 주십시오. 저와 같이 한 맺힌 사람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어 제 잠들기 전에 작은 애에게 ‘엄마가 보고 싶냐’고 물어봤습니다.

이제 37개월밖에 안된 아이가 처음에는 안보고 싶다고 합니다.

다시 물어보니 저를 다시 보면서 ‘엄마 보고 싶어’라고 합니다.

엄마가 돌아오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37개월 된 딸아이가 제 눈치를 봅니다.

무엇을 알고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엄마가 돌아오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는 것을 같습니다.

재판장님. 저희 아이들에게, 저희에게 이렇게 고통을 준 저자에 대해 꼭 엄정한 처벌을 부탁드립니다.



중곡동 주부 살해 피해자의 남편이 썼던 분노의 편지



피해자의 가족은 마지막 한마디를 남겼다


"서진환이 꼭 사형을 받았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을 예전처럼 돌려달라" 라고.


당시 그 영향으로 사형이 구형되었으나



범인의 항소로 재판부는

"개선여지는 없어 보이긴하나.. 실낱같은 교화가능성"을 이유로

무기징역으로 한단계 아래의 형벌로 선고하게 된다


그날이 2013년 4월의 일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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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

토리맘오래 전

Best사형이 없으니 또 나와서 강간에 살인하고 또 운나쁘게 잡히면 살다나와서 반복하겠지.범죄자가 살기 좋은 대한민국. 자식 낳기 싫다.그게 딸이라면 더더욱.

ㅁㅊㄴ오래 전

Best이래서 대한민국 이란 말이 나오는거다... 진짜로 한번 범죄자는 영원한 범죄자일뿐... 한 가정을 저리 망친놈한테 사형은 당연한건데 교도소에서 범죄자들이 먹는밥은 다 시민들의 돈이라는게 정말 소름돋는다

지니어스쏭오래 전

Best남편분의 고통은 감히 상상도 못하겠다...

ㅅㅈ오래 전

씨.............발 짜증나

오래 전

피해자는 끔찍하게 죽고 피해자의 아이들과 남편은 하루하루가 슬픔이고 고통일텐데.... 저새끼는 징역안에서 밥잘쳐먹고 잘산다는게 말이 되냐? 생각할수록 소름끼치네~~ 교도소 대청소 한번 합시다!!!

변해서온그대오래 전

실낱같은 교화가능성 좋아하네 편지는 마음이 아파서 읽기가 미안할 정도다. 교화가능성이 실낱같다면 없는거와 같지않은가?? 저 두 아이에게 엄마를 뺏어가고도 히죽 히죽 쳐웃는 색기 한테 교화를 바란다는거 자체가 헛된 바람이다. 하루 세끼 잘 쳐먹고 잘자고 잘 살겠지 지가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반성도 없이... 개과천선은 없다.

ㅠㅁㅇ묘나오래 전

난 저놈보다 그 재판에서 무기로 감형했다는 판사를 때려죽여야 한다고 본다....그놈은 판사가 아니라 폼사야...그놈에게 한마디 한다면 뒈져라다.....그리고 나라..이 나라 정말 싫다... 싫어....

눈물난다오래 전

아우 생긴 것도 ㅈ같이 생긴 나쁜 새끼!!!!! 넌 죽어야 돼!!!

눈물난다오래 전

내가 한창 중곡동 살때 일어난 일인데... 그냥 기사로만 듣고 섬뜩했었는데...이렇게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줄 미처 몰랐었네...아...읽으면서 눈물이 흘러 내리고 저 가해자 저 새끼 죽이고 싶은 마음 밖에 없다 진심 죽여버리고 싶다!!!

우왕콩오래 전

그냥 다시 나오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사형선고로 목매달아 죽든 무기징역으로 평생 감옥에서 썪어 죽든.

L오래 전

저런인간들 모아다 절대탈출못하는 감옥에보내요 좀 어디 외국에있더만 섬한가운데인가 있는 교도소

오래 전

대한민국의 현실. 앞으로 살아갈날이 훨씬 많은데 두렵고 막막하다. 애낳고 어떻게 살지?? 밤뿐만아니라 낮에도 맘편히 돌아다닐수있을까. 저런것들은 그냥 죽여버려야하는데 뭐하러 살려둬 세금으로 쟤네 밥먹는것도 아깝고 역겹다. 그돈으로 차라리 불쌍한아이들 몇명은 더도와주지.. 저런것들은 북한수용소 이런곳에 보내야함

솔직한세상오래 전

http://pann.nate.com/talk/322740006 --------------- 구미경찰, 전자발찌 찬 채 다방종업원 성폭행 30대 구속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212_0012717519&cID=10810&pID=10800 -------------- 경북의 경우 구미(22명)와 경주(14명)에 전자발찌 부착자가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31017.0100607562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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