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연상과 헤어지고왓어요..

이별女2014.05.26
조회160,006

23살 직장인입니다.

엊그제 금요일밤.. 7살연상 남자친구과 2년 6개월 가량의 연애를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결심한 헤어짐이지만

자꾸 눈물이 나고 가슴이 찢어지는건 멈출수가 없네요..

 

 

 

 

 

헤어짐의 가장 직접적이자 큰 이유는 남친의 고집과 배려없는 행동이에요.

 

 

 

 

 

3년 후에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었고

둘다 집에서 도와줄 형편이 안되서 능력껏 돈을 모아서 결혼하자고 했어요

나도 3년동안 3천만원 모아올테니 남친도 3천만원만 모아와라 식이었구요.

최소한 결혼식비정도. 그리고 작은 단칸방전세라도 시작할 비용정도 생각한게 총 6천정도였어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남자친구가 자꾸 차를 사고 싶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차는 나중에 결혼하고 애생겨서 사도 되지않냐.

지금은 결혼하기위한 밑자금부터 차근차근 저축하자 했습니다.

 

 

 

그런데 기어코 차를 질렀네요.. 경차긴하지만..

2년정도 넣은 적금 깨서 현금 300정도 내고 나머지는 할부로 36개월 했데요..

저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었구요. 그냥 통보식이었습니다.

차를산것도 산거지만, 한마디말도없이 차를 산거에요.

정말 너무 서운하다 못해 화가 나더라구요

 

현재 남친은 학자금대출 2천만원 정도가 있거든요..

전.. 적금을 좀 줄이고 학자금부터 갚으라고 여러번 말했는데 ..

듣지를 않더라구요 이유는

회사에서 편의를 봐줘 급여신청을 낮춰해서 아직 당장 갚지는 않아도 되는 돈이라네요..

 

 

 

 

여튼 학자금도 빚이라면 빚인데.. 거기다가 차까지 지르고..

저랑 결혼을 하겟다는 건지 말겟다는건지..ㅠㅠ

 

 

 

 

 

 

저랑 더 많은곳 놀러가고 싶고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그랬데요

저희가 많이 놀러다니는 편이라.. 대중교통이용하거나 아니면 렌트해서 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렌트비용도 부담이 많이 되긴한건 사실이라..

편하게 해주고싶다는 말도 이해는 가지만.. 고맙긴하지만.. 저와 이런일도 상의하지 않는 사람이

나중에 같이 살아가면서  저를 의지하고 의논하려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한가지는..

남친이 예전에 길고양이를 분양받아 키우다가 제가 고양이알레르기 같은게 생겨서

병원을 한달넘게 다녔었어요.

그때도 좀 다투고서 다시 고양이를 팔긴했는데..

 

 

저한테 말도없이..... 또 고양이를 삿네요...

집에 안가면 그만이지만.. 데이트비 아끼려고 남친자취집에서 있을 때가 많았네요..ㅠㅠ

 

제입장에서는 여자친구의 건강보다 .. 자취에서 오는 외로움을 극복하고 싶은게 더 컷나보다

생각이 드네요....

모르겟습니다... 잘 결정한 일인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요..

제가 너무 극단적인 선택을 한걸까요?

 

댓글 95

뽀미오래 전

Best잘 헤어졌어요.

ㅡㅡ오래 전

Best글만 봐도 지 꼴리는대로 사는 놈인데 뭐가 좋다고 여태 사겼는지... 님 하자있음? 결혼애 목숨 걸 필요도 없고 저런 건 폐기처분도 안됨. 정신 좀 차리고 보면 저게 얼마나 심각한 불량품인지 알 수 있음.

ㅎㅎ오래 전

Best너무 결혼만 목적으로 숨막히게 하진 않았는지...남자나이 서른이면 한참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그럴텐데...요즘 남자들 서른이면 어려요 그냥 아직 어려서 철이 안 난 거에요 입장 바꿔서 남자가 이제 한창 꾸밀 나이의 여자한테 우리 돈 모아서 결혼해야 하니까 화장품도 사지 말고 옷도 사입지 말고 여행도 가지 말아 우린 돈 모아야 하니까 이러면 정말 숨막히지 않을까요. 그럴 나이도 그때뿐이고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경차라도 사고 싶은 남자 마음이 어쨌든 이해는 가네요 또래들 한참 차도 사고 까불거릴며 돌아다닐 나인데 아무리 빚이 있다고 하더라도 글쓴이 마음처럼 그렇게 안달복달 살고 싶지 않은거 같아요 님도 아직 스물셋인데 말만 들어도 갑갑하네요..그 나이엔 결혼을 생각하며 아둥바둥 할 게 아니라 그냥 젊음을 마음껏 누리는 게 나중에 더 후회없을거에요 왜 그 나이에 연애하며 결혼자금 때문에 칙칙하게 집에서 데이트를 해요 그건 정말 아니에요...결혼하고 애 낳으면 더 쪼이고 살아야 하는데 가장 반짝거릴 연애때조차 그러면 너무 인생이 아깝잖아요 암튼 둘은 그냥 가치관이 맞지 않네요 어쩔 수 없죠 뭐...

갈맥스오래 전

그어떤 이유든 옆에 있지않은데.. 굳이 남친분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따질 필요가 없는듯해요 냉정히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현실을 말씀드립니다...제가 님의 남친 입장과 비슷하거든요 있을때 지지고 볶고 싸우고 고치고 말리고 하는것이지...그사람이 없는데....ㅜㅜ 저도 지금 옛여친이랑 헤어졌는데 다시 재회만 할수있다면 재 행동 뭐든 고처주고싶어요 너무 그립네요...

오래 전

잘헤어짐ㅋㅋㅋㅋㅋㅋ

ㅇㅅㅇ오래 전

나랑무지똑같은 ..ㅋ내남친만이러는게아니구나.. 저도 22남친은28입니다. 저도 님같은 남친이있는데요 정말무지똑같아요 지멋대로 정하고 의논없이 통보식으로 말전하고 차사고싶다 우리여행도다니고 편하니까 차사자 이기적이고 지바깨모르는인간이죠 저도 제남친때매 항상속상하고 열받는일이하루이틀아닙니다. 헤어지고싶다는생각 무지많이했어여 전 지금동거중이라 또아직도 남친을사랑하기에 헤어지는것보단 한번해보라이거죠 님같은남친은 좀대책이없어보이내요 빚도있으니..ㅋ 제남친은 아직차를사진안았어요 걍가지고싶다고노래뷰르고요 통보식은여전해요 저희는 서울에서 사는데 남친직장이그닥벌이가 쉬원찮아서 창원에있는직장에원서룰 넣었는데 그게잘안됬어요 그게 아직떨어진게아니고 언제합격이될지모르는거라고 그러더군요 제가볼땐 떨어진거였어요 그런데도남친은 여전히 될거라는확신? 가지고있으면서 이사를 가야하는데 남친은 혹시될지도모르니 이집에서 재계약합시다 라는 이야기가나올때까지 있자고하더군요 지금살고있는집은 곰팡이가 장난아니게피워있는상태라더이상살고싶지안은집이구요 제가이사를그렇게가고싶어했는데 애도 걍 통보식으로 지혼자정하고 저한테 이사갈생각없다고 빙돌려서말하내요 남자들은 지바께몰라요 잘헤어지셧어요 전이새키 좀두고바야겟내요

핵폐기물오래 전

차를 사고 안사고의 문제가 아니라 계획없이 사는게 문제같은데요 대책없이 지르고보자 하는 저런 성격은 철이 안들어서도 아니고 아직 놀고 싶을 나이라 그런것도 아닌 원래 저러고 살아온 인간이라 그런거임 평생 못고친다에 내손모가지 건다 저렇게 인생 쉽게 사는것들은 비슷한 레벨 만나서 허리휘고 똥구멍 찢어지게 살아도 정신못차림 집이 잘사는 것도 아니고 월급이 쎈 것도 아니면서 갖고싶은건 무조건 다 사야되고 다 해야되는 지 주제도 모르고 남에게 피해끼치는 것도 모자라 미안한 마음도 못 느끼는 그저 죽지못해 사는 불쌍한 것들이에요 주변 사람은 무조건 희생해야 한다고 보면됨

남자친구오래 전

나이 30살에 남자 입니다 2년넘게 사귄여자친구랑 헤어졋습니다 여자쪽에서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통보 하더군요..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인데 말이죠.... 대략 사건은 이렇습니다 여자친구가 각자 3천씩모아서 결혼하자구 하더군요. 저한테는 숨이 막히더군요 아직 하고 싶은거도 많고 회사에서 자리를 잡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결혼 할려고 생각햇습니다 그래도 저 나름대로 돈을 아끼면서 생활 햇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혼자 여행도가고 친구들과 쇼핑하고 화장품에 옷도 막 사입는 겁니다 그래도 저는 참앗습니다 앞으로 미래를 같이할 여자니까요 그러고나서 이직한 회사는 차가 없으면 다닐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정상 차를 살수밖에 없엇습니다 제나름대로 성공해서 여자친구와 행복하게 살려고 햇습니다 하지만 차를삿다는 빌미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아호오래 전

물론답답하기도하겠지만 너무 돈과 결혼에 얽매여서 돈돈거리는 것도 서로를 힘들게 하는 일이네요. 다만 남친이 걸리는게 있네요. 고양이네요. 다시 입양할거면 팔지나 말던지. 여친알레르기도 알면서 다시 입양한 것도 참. 안맞는부분이 좀 있네요. 사료값이다 병원비등등 애키우는 거랑 비슷하게 드는데 왜 고양이를 키우는지

쏘쏘오래 전

남자가 철없다는건... 정말;;;; 이건 말도 안되는 ㅋㅋㅋㅋ

으앙3424오래 전

최소한 6000을 모으지 않으면 결혼하기 힘든 거지같은 나라.....ㅠㅠ

오래 전

흠.......솔직히 남자가 심했다고 생각은 드는데... 이별 사유까지는 아닌거 같은데요.... 여자분께서 너무 자기 기준만 앞세운건 아닌지.. 혹은 성격차이라고도 보여지는데 솔직히 어떤 커플이든 성격차이는 있지요 자라온 환경이 같을 수가 없으니... 그차이를 극복하느냐 마느냐인데 그냥 글쓴님은 극복을 못하신듯

버어드오래 전

대한민국 남자들은 유감스럽게도 덜 성숙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다거나 존중하는 면에 있어 특히 더 그렇죠. 진지하게 지금 심정을 알려 줘 보세요. 그래도 이해를 못하면... 깨끗이 잊으세요. 더 볼게 엄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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