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저희 회사에서 채용을 해보려고 합니다.

형이다2014.05.26
조회6,779

안녕하세요.

우선 많은 댓글을 달아주시점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읽다보니 어느 정도 답변을 해드려야 할거 같아 이렇게 글을 추가해봅니다.

 

영어능통자?

영어 능통자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사실 영어가 중요하게 쓰이는 타이밍은 출판권에 관련해서 Proposal 을 작성할때 이거나,

컨퍼런스 홍보 관련해서 외국 사이트 양식에 맞게 저희 컨퍼런스를 홍보할 때, 홈페이지 제작할때 등 인데.. 이렇게 중요한 사항에서는 저와 교수님이 작업을 함께 합니다. 그리고 논문 관련 해서 번역 말씀도 있으시던데, 전문적 지식이 없으면 아무리 번역을 잘한다고 한들, 논문을 걸러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작업 같은 경우 제가 기본적으로 점검을 하고, 이상하다 싶은 논문은 교수님께 전해드려 교수님이 확인하시는 시스템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결론은 영어 능통자는 필요가 없습니다. 글에 썼다 싶이 기본적인 메일을 주고 받을 정도의 수준만 갖추고 있으면 된다는 말씀입니다. 영어 능통자를 130~150에 쓸만큼 염치가 없지는 않습니다.^^

 

정규직? 비정규직?

저도 구직활동을 할 때, 참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인데, 이걸 빠뜨렸더군요.

정규직입니다. 그리고 세후 130 정도가 좀 더 정확한 페이가 될 듯합니다.

 

비전? 전문성?

비전이나 전문성이 불확실하다는 말씀도 있던데요.

이 사항은 제가 자세히 설명을 하지 않았다뿐이지, 물론 저희도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성을 갖춰야만 할 수 있는 작업이 있습니다. 저도 지금은 많이 부족하기에 교수님께 배워가면서 하고 있구요.

이 점은 구직을 할때 매우 중요한 사항임을 알기에, 면접 볼때 구직자에게 충분히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는 일?

하는 일에 대해 너무 제가 간략하게 썼나봅니다. 지루하다 그런 말씀도 있으시던데,  그냥 앉아서 메일만 주고 받거나 하지 않습니다.ㅎㅎ 등재 관련해서 논문 포맷도 봐야하구요, 빠진 부분이 있으면 저자에게 메일을 보내 독촉도 해야하구요, 저자 쪽에서 요구하는 문서 같은 것이 있으면 만들어서 보내주기도 해야 합니다. 컨퍼런스가 다가올때는 회의장 예약 부터 책자 발행, 컨퍼런스 진행 까지.. 등등. 할 일이 많습니다. 제주도에서 연 2회 (저희 대학교에서 2번 제주도에서 2번) 컨퍼런스를 개최하는데 그때는 제주도도 같이 내려가셔야 합니다.ㅋㅋ 물론 이 모든일을 저와 학생들과 함께 하실 겁니다. 절대 지루하시지는 않을 것을 보장합니다.ㅎㅎ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게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지금까지는 몇몇의 알바를 하는 학생들과 근로 장학생들과 일을 하다보니 일하는 공간

자체가 그리 쾌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곧 함께 일을 해나가실 분도 뽑고 해야 해서, 리모델링 및 셋팅을 다 하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실질적으로 구인 공고를 내는 때는 6월 중순쯤일 듯 싶습니다.

그래도 혹여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bluesson@naver.com, 제 개인메일로 관심이 있으시다 정도만 보내주시면 제가 구인공고를 시작할 때 메일을 따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력서는 그 때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성별과 나이 정도만 보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에효..

짧게 쓴다는 글이 본문만큼이나 길어졌네요.

댓글 하나하나 답변 못해드린거 죄송하고, 관심 가져주신거에 매우 감사합니다.

 

구인공고 낼 때 이런식의 소통하는 방식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이걸 링크로 띄우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네요..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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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트 판을 가끔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도 써보는 날이 오는군요..ㅎㅎ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저희 회사에서 직원 한명을 채용하려고 하는데,

금액적인 문제나 복지시설적인 문제를 봤을 때 현재 직장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게 되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문의 글을 남겨봅니다.

 

댓글을 보고 나서 채용사이트에 공고를 낼 생각이니 많은 댓글 부탁드려봅니다.

 

제가 채용을 하려고 하고 있는 곳은, (자세히 말씀을 못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국내 국립대학교의 방재연구센터 입니다.

 

방재연구센터라 함은 지진이나 재난에 관련된 사항을 연구하는 게 일반적이긴 한데요.

사실 한국 같은 경우 큰 재난의 문제가 없다보니,

실질적으로 저희가 하는 일은 논문 등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3~4 회정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그에 따른 논문을 등재하는 작업입니다.

이게 업무에 관한 큰 틀이구요.

 

실질적으로 하는 업무를 말씀드리자면, (구직자 기준)

논문의 같은 경우 모든게 영어로 되어 있고, 대부분 논문을 받는 곳이

외국이다 보니 메일로 주고 받을 때 (모든 진행 업무는 메일로...) 영어를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인 문장을 읽거나 간단한 답변메일 정도 쓸 수 있으면 됩니다.

 

다음은 등재 작업인데, 이건 문서 편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문서를 편집하고 사이트에 올리고,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이 두가지 업무가 구직자에겐 주된 업무가 될 것입니다.

 

그럼 이제 중요한 복지 조건 입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페이는 월 130~ 150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근 시간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빨간날은 무조건 쉬어요.

저희 업무 특성상, 컨퍼런스 준비 기간 2달 정도 바쁘고, 그후 2달 정도는 한가합니다.

이게 업무량의 패턴이 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저희 회사의 실질적인 직원은 저 혼자 입니다.;;

교수님과 제가 일을 하고 있는데, 교수님은 큰 틀을 잡아주시는 역할을 하시고

실질적인 일은 제가 모두 하고 있습니다.

아.. 물론 근로 장학생이나 연구실에서 알바를 하는 대학생들은 있습니다만,.

아직 학생이다 보니 책임감 문제도 그렇고 일을 시키기가 어려워 아주 기본적인

단순 작업만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일을 같이 해 나가실 분을 찾으려고 하는거죠.

 

학생들이랑 몇개월 일을 해보니. 사람 쓰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열심히 해보실 사람을 구하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영어를 좀 해야 업무에 능률도 그렇고 재미도 찾을 수 있을거 같은데..

페이가 좀 마음에 걸리네요. 물론 더 드리면 좋지만 연구비에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올릴 수도 없어요..ㅠ..ㅠ

 

영어를 좀 공부해보고 싶다는 분들도 물론 환영입니다. 메일 쓰기 뿐만이 아니라, 외국인도 바로

옆방에 있기 때문에 회화 늘리는데도 아주 좋아요..ㅎㅎ

 

그리고 여기서 근무를 하게 되면, 저희 센터가 소속되어 있는 국립대학교에서 경력증명서를 발급해주기도 합니다. 이직을 하실 때도 큰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드리는 이야기 인데.

어떤가요? 이런 회사..;; 괜찮으신가요??

교수님이랑 저도 처음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거라 신중하고 또 신중하고 싶어,

여러분의 생각을 물어봅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