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 분들 보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 !!

모르겟다2014.05.26
조회1,257

안녕하세요 , 내년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방탈인건 알지만 결혼하신분들의 조언을 얻고싶어서 여기다 글을 올려요 ...)

 

 

지금 2년넘게 만나는 30대의 남자친구가 있는데 올 가을~겨울쯤에 상견례하고 내년 봄쯤 결혼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남자친구와의 가치관도 다르고 공통점도 없어 대화가 잘 되지 않아서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

 

먼저 ,, 가치관에 관해서는 사회에 대한 인식이나, 도덕성에 대한 생각이나.. 이런것들이 다릅니다.

전 약간 사회에 대해 관심도 많고 , 많은 뉴스를 찾아보기도 하고 .. 감정적인 면으로도 많이 치우치고 ,,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싶은데

남자친구는 지금 하는일이 국가에 관련된 일이고 안좋은것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 사회에 관심도 없고 그런 얘기를 하는것을 싫어 합니다. 얘기하게 되면 관심없는듯이 일관하거나 너무 현실적인, 안좋은 얘기만 해서 싸움으로 번지고..

 

도덕성에 관한건 제가 사회에 관한 도덕성은 지켜야 한다는 융통성이 없는 성격이라 ...

쓰레기 버리는거 당연히 못보구요, 기본적인 공중도덕정도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남친은 별로 그런건 개의치 않아해요 .. 쓰레기는 손에 있음 그냥 버리고 .. (제가 줏어와요..) 그나마 예전보단 덜하지만,,, 이런데서도 차이가 나구요 .. 

 

이런부분들이 자꾸 제가 남자친구에게 잔소리를 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

아무래도 남자친구가 절 더 좋아하는걸 제가 알아서 더 그러는지도 몰라요 .. 그래도 눈에 거슬리는걸 저도 참을수가 없어서 그때그때마다 말을하네요 .. 저도 그러기 싫은데 ..

 

 

또한 관심사도 일치하는게 하나 없습니다.

좋아하는 연예인, 즐겨보는 tv프로, 책, 음악, 영화에 관한것.... 하나도 일치하는게 없네요 ..

(아니 일치하는게 없다기보단 전 위에것들을 다 관심있어하는데 남친은 다 안좋아해요 ..)

그럼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얘기를 하며 대화가 많아 질것 같지만,

남친은 본인이 흥미 없는 얘기가 나와버리면 단답형 대답을 하거나, 대답은 하지만 관심이 없으니 질문으로도 이어지지 않으니 대화가 끊기네요 자꾸, ..

 

이런 사소한것들이 계기가 되서 자꾸 싸우게 됩니다 .. 서로 주장을 굽히는 성격이 아니라서 ..

 

그래서 걱정은 대화가 자꾸 끊기고, 이리 공통된게 없는데 결혼하고 함께살면 어떤 대화가 오가게 될까 .. 대화가 있을까 .. 맨날 싸우는게 아닐까 .. 걱정이 됩니다 ..

 

 

여기까지 읽으시면 어떻게 2년이나 만났냐,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그나마 둘다 먹는것을 좋아해서 맛집을 찾아다녔구요 ,, (물론 먹는취향도 다르지만 서로 각자 맞춰가며 먹고있습니다 .. 제가 주로 남친입맛에 많이 맞추구요 ..)

한달에 한두번정도 잠자리를 하는데 이런부분은 잘맞아요 .. 일단 남자친구가 정말 좋아하구요 .. 너무 이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데이트를 자꾸 밖으로 다니려고 노력했었어요 ..

 

그리고 남자친구가 절 너무 사랑해줍니다 ... (주변사람들도 다 인정할 정도로요..) 정말 잘하고, 제 상황을 많이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긴해요 .. 대화에 관한부분만 서로 배려가 안될뿐이지 ..

 

그래서 헤어지면 또 이렇게 절 사랑해주고 잘해주는사람 만날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

 

지금은 또 영화에 대한 취향이 다른게 계기가 되어 , 서로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시간을 갖게 되었구요 .. 남친은 절 너무 사랑하는데 왜 이런일로 시간을 갖게되는건지 이해를 잘 못하고 있긴 합니다 .. 저한테는 너무 큰 문제라고 말을 했구요 .

 

 

결혼하신분들, 서로 공통사가 없고 가치관이 달라도 결혼하게 되면 공통된 관심사가 생기고 대화가 생기게 되나요? 예를 들면 아이가 공통된 관심사가 된다던지 ,,,

이런게 성격차이인가 싶긴하지만.. 서로 많이 달라도 결혼하면 괜찮아 질수있는지 .. 궁금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