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람은 이게 상처가 되는 말인 줄 모르는구나. 하나씩 고쳐주면 되겠구나 ' 생각하고 그 부분빼고는 크게 단점이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결혼까지 생각했구요.
처음 문제는 신혼여행에서 일어났습니다.
물론 제 급한 성격 탓도 있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탈 때 비행기 시간을 놓칠까봐 매우 서둘렀습니다. 저에 비해 남편은 아주 느긋한 성격이구요. 그런 부분에서 말다툼이 시작됐고 양손무겁게 짐을 들고 있는 저에게 " 빨리 쳐와라. "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세상에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나서도 저런 언행때문에 제가 대꾸했더니 " 너랑은 못살겠다. " 하는 겁니다.
그 말에 충격받은 저는 반지를 빼서 그대로 줬습니다. 버리든지 맘대로 하라고..
제가 계속 엉엉 우니까 그제서야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말 한마디에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이기도 했지만 그런 말은 난생처음 들어서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맘 같아서는 돌아가자 마자 헤어지고 싶었지만 부모님 생각에 쉽게 그럴 수 없었습니다.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니 한 번만 용서해 주자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알콩달콩한 신혼을 보내던 중 또 말다툼이 생겼고 저는 안방에 자고 있고 신랑은 거실에서 새벽녘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는 미안했는지 자고 있는 저한테 와서 애교를 부리더라구요. 그래서 밤에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던 중 남편의 핸드폰을 봤는데 맙소사.
자기 첫사랑한테 연락을 했더라구요. 자기 말로는 길가다가 우연히 봐서 연락을 했다는데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 그게 할 짓 인가요? 연락하고 지내던 사이도 아니고 연락은 하고 싶었는지 첫사랑 친구한테 그 첫사랑 번호를 물어보면서까지 연락을 했습니다. 진짜 또 배신감에 문을 박차고 나가고 나는 첫사랑이 없느니 내가 연락을 하면 너는 어떻겠냐느니 얘기를 해도 자기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실 그런말을 하니 웃겼습니다. 연애 초반에 진짜 어렸을 때부터 소꿉친구처럼 자라온 친구가 있는 데 그 친구랑 연락만 해도 괜히 성질을 부리던 사람이 누군데..
워낙에 자존심이 쌘 사람이라 그 날 전 친구를 만나 술을 한 잔 하고 제가 먼저 또 풀어줬습니다. 단단히 경고를 하고 그런데도 그 일은 계속되더라구요. 싸우기만 술먹고 12시가 넘은 시간에 자기 아는 여자들한테 전화.. 자기딴에는 안부전화라고 하는 데 안부전화를 그 시간에 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낮에 통화하는 건 전 아무말도 안 합니다. 친구사이에 연락을 하고 지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어느 날은 저랑 싸웠단 이유로 말 한마디 없이 회사에 퇴직서를 내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도 여러 가지 면에서 저희한테는 불리한 조건이었기 때문에 하지말라고 저도 말리고 시댁에서도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멋대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자기는 이제 퇴직하니 저한테 대출을 받아주면 안되냐고 얘기했지만 절대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자기혼자 대출을 받아서 보증금이며 냈더라구요. 모자란 건 나중에 시댁에서 보태주고.. 너무 화가 났습니다. 연애하는 사이도 아니고 게다가 한 가정의 가장이 자기 배우자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사업시작이라니요?
이미 벌여놓은 일 그래 어디 해봐라. 하고 지켜보고 있던 차에 사업초에는 사업제안을 한 사람을 만나 술을 자주마시더라구요. 저랑 싸우면 술을 마시고 말도 없이 늦게 들어온 날도 있었습니다. 참고 넘어갔는데 그 날은 기분이 찜찜해서 또 남편 핸드폰을 보게 됐죠. 그런데 또 발신에 여자번호.. 다음날 아침에 누구랑 술 마셨냐고 했더니 사업제안 한 사람이랑 마셨다군요. 그래서 또 없냐고 했더니 그 사람비서랑도 마셨다고 합니다. 아니 어떤 비서가 그 새벽에 부른다고 와서 술을 마십니까? 그리고 그 사람도 제정신입니까? 가정이 있는 남잔데 적당히 마시고 보내지는 못할 망정.. 제가 평소같으면 진짜 소리도 빽빽지르고 했을 텐데 말도 안나오더군요. 완전 차분히 한 번만 더 이런일 있으면 진짜 뒤도 안 돌아보겠다고 늦게 들어오면 꼭 얘기하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 몇 달은 별 탈 없이 넘어갔는데 싸웠단 이유로 또 말도 없이.. 이유를 물어보니까 그냥 연락하기 싫었답니다. 그 전에 했던 약속은 어디로가고 자기 멋대로 그러면서 적반하장으로 저한테 먼저 연락을 할 수도 있었냐는 거 아니냐고 말을 하더군요.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더 이상의 신뢰가 없더라구요. 짐 싸들고 친정 가려던 차에
" 장인어른 장모님 집에 오시게 하지 말아라. " 부모님 얘기에 저는 또 그 자리에 얘기를 하다가 결국엔 그 집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해 오는 몇 달 동안 솔직히 수입이 좋지 않았습니다. 월세도 못 낼 지경이었고 저도 자격증 때문에 파트타임 알바면서 공부하려고 회사에 그만 둔다고 얘기하던차에 살림형편도 당장 제 수입이 없으면 먹고 살기 힘들고 직장에서도 제 후임이 계속 안 구해져 계속 해달라고 부탁을 해오셔서 그냥 남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일부러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니니까 그런 것 때문에 부담주는 것도 싫었고 피곤해도 그냥 진짜 틈틈히 준비해보자 하는 생각에서.. 그러던 중 시댁에서도 지 사업은 아닌것 같다며 하루빨리 정리하라고 얘기를 하셨고 저는 정리할 기간을 한 달 이상 충분히 주었는데도 정리를 못하고 있음에 어제 답답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도 머리가 깨질 것 같다고 정리될 동안 친정에 가 있으라는 겁니다. 자기는 날 보듬어 줄 능력이 안 된다며 제가 쳐다보니까 부담스럽다고 진짜 그 말 듣자마자 또 엉엉 울었습니다. 뭘 잘했다고 자존심만 쎄서는 큰 소리만 떵떵치고 이 일 외에도 자질구리한 얘기가 몇 개 더 있습니다만 계속 얘기하다간 끝이 없을 것 같아 이만 줄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도 안 된 새댁입니다.
제가 여기서 어떻게 더 지혜롭게 해결해야될까해서 글 올리게 됐습니다.
연애할 때 부터 남편의 상처주는 말로 자주 싸웠습니다.
' 이 사람은 이게 상처가 되는 말인 줄 모르는구나. 하나씩 고쳐주면 되겠구나 ' 생각하고 그 부분빼고는 크게 단점이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결혼까지 생각했구요.
처음 문제는 신혼여행에서 일어났습니다.
물론 제 급한 성격 탓도 있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탈 때 비행기 시간을 놓칠까봐 매우 서둘렀습니다. 저에 비해 남편은 아주 느긋한 성격이구요. 그런 부분에서 말다툼이 시작됐고 양손무겁게 짐을 들고 있는 저에게 " 빨리 쳐와라. "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세상에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나서도 저런 언행때문에 제가 대꾸했더니 " 너랑은 못살겠다. " 하는 겁니다.
그 말에 충격받은 저는 반지를 빼서 그대로 줬습니다. 버리든지 맘대로 하라고..
제가 계속 엉엉 우니까 그제서야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말 한마디에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이기도 했지만 그런 말은 난생처음 들어서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맘 같아서는 돌아가자 마자 헤어지고 싶었지만 부모님 생각에 쉽게 그럴 수 없었습니다.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니 한 번만 용서해 주자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알콩달콩한 신혼을 보내던 중 또 말다툼이 생겼고 저는 안방에 자고 있고 신랑은 거실에서 새벽녘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는 미안했는지 자고 있는 저한테 와서 애교를 부리더라구요. 그래서 밤에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던 중 남편의 핸드폰을 봤는데 맙소사.
자기 첫사랑한테 연락을 했더라구요. 자기 말로는 길가다가 우연히 봐서 연락을 했다는데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 그게 할 짓 인가요? 연락하고 지내던 사이도 아니고 연락은 하고 싶었는지 첫사랑 친구한테 그 첫사랑 번호를 물어보면서까지 연락을 했습니다. 진짜 또 배신감에 문을 박차고 나가고 나는 첫사랑이 없느니 내가 연락을 하면 너는 어떻겠냐느니 얘기를 해도 자기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실 그런말을 하니 웃겼습니다. 연애 초반에 진짜 어렸을 때부터 소꿉친구처럼 자라온 친구가 있는 데 그 친구랑 연락만 해도 괜히 성질을 부리던 사람이 누군데..
워낙에 자존심이 쌘 사람이라 그 날 전 친구를 만나 술을 한 잔 하고 제가 먼저 또 풀어줬습니다. 단단히 경고를 하고 그런데도 그 일은 계속되더라구요. 싸우기만 술먹고 12시가 넘은 시간에 자기 아는 여자들한테 전화.. 자기딴에는 안부전화라고 하는 데 안부전화를 그 시간에 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낮에 통화하는 건 전 아무말도 안 합니다. 친구사이에 연락을 하고 지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어느 날은 저랑 싸웠단 이유로 말 한마디 없이 회사에 퇴직서를 내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도 여러 가지 면에서 저희한테는 불리한 조건이었기 때문에 하지말라고 저도 말리고 시댁에서도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멋대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자기는 이제 퇴직하니 저한테 대출을 받아주면 안되냐고 얘기했지만 절대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자기혼자 대출을 받아서 보증금이며 냈더라구요. 모자란 건 나중에 시댁에서 보태주고.. 너무 화가 났습니다. 연애하는 사이도 아니고 게다가 한 가정의 가장이 자기 배우자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사업시작이라니요?
이미 벌여놓은 일 그래 어디 해봐라. 하고 지켜보고 있던 차에 사업초에는 사업제안을 한 사람을 만나 술을 자주마시더라구요. 저랑 싸우면 술을 마시고 말도 없이 늦게 들어온 날도 있었습니다. 참고 넘어갔는데 그 날은 기분이 찜찜해서 또 남편 핸드폰을 보게 됐죠. 그런데 또 발신에 여자번호.. 다음날 아침에 누구랑 술 마셨냐고 했더니 사업제안 한 사람이랑 마셨다군요. 그래서 또 없냐고 했더니 그 사람비서랑도 마셨다고 합니다. 아니 어떤 비서가 그 새벽에 부른다고 와서 술을 마십니까? 그리고 그 사람도 제정신입니까? 가정이 있는 남잔데 적당히 마시고 보내지는 못할 망정.. 제가 평소같으면 진짜 소리도 빽빽지르고 했을 텐데 말도 안나오더군요. 완전 차분히 한 번만 더 이런일 있으면 진짜 뒤도 안 돌아보겠다고 늦게 들어오면 꼭 얘기하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 몇 달은 별 탈 없이 넘어갔는데 싸웠단 이유로 또 말도 없이.. 이유를 물어보니까 그냥 연락하기 싫었답니다. 그 전에 했던 약속은 어디로가고 자기 멋대로 그러면서 적반하장으로 저한테 먼저 연락을 할 수도 있었냐는 거 아니냐고 말을 하더군요.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더 이상의 신뢰가 없더라구요. 짐 싸들고 친정 가려던 차에
" 장인어른 장모님 집에 오시게 하지 말아라. " 부모님 얘기에 저는 또 그 자리에 얘기를 하다가 결국엔 그 집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해 오는 몇 달 동안 솔직히 수입이 좋지 않았습니다. 월세도 못 낼 지경이었고 저도 자격증 때문에 파트타임 알바면서 공부하려고 회사에 그만 둔다고 얘기하던차에 살림형편도 당장 제 수입이 없으면 먹고 살기 힘들고 직장에서도 제 후임이 계속 안 구해져 계속 해달라고 부탁을 해오셔서 그냥 남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일부러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니니까 그런 것 때문에 부담주는 것도 싫었고 피곤해도 그냥 진짜 틈틈히 준비해보자 하는 생각에서.. 그러던 중 시댁에서도 지 사업은 아닌것 같다며 하루빨리 정리하라고 얘기를 하셨고 저는 정리할 기간을 한 달 이상 충분히 주었는데도 정리를 못하고 있음에 어제 답답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도 머리가 깨질 것 같다고 정리될 동안 친정에 가 있으라는 겁니다. 자기는 날 보듬어 줄 능력이 안 된다며 제가 쳐다보니까 부담스럽다고 진짜 그 말 듣자마자 또 엉엉 울었습니다. 뭘 잘했다고 자존심만 쎄서는 큰 소리만 떵떵치고 이 일 외에도 자질구리한 얘기가 몇 개 더 있습니다만 계속 얘기하다간 끝이 없을 것 같아 이만 줄입니다.
속으로는 몇 번을 이혼을 생각했지만 부모님이 속상해하실까봐 말씀도 못드리겠고..
어떡하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