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안 받는 날이 없어요

ㅠㅠㅠ2014.05.27
조회189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판에 써보네요 ㅋㅋ

잘 못써도 이해해주세요.. 초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먼저 제 소개를 잠깐 하자면

저는 20대 중반 디자인을 하는 여자사람입니다. 졸업 하기도 전에 취업이 되었지요. 모든 취준생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막 첫 출근을 하는데...

 

좀 작은 회사라서 그래 이것저것 배우면서 나의 경력을 키워보자!! 큰 다짐을 가지고 갔는데

가자마자 직원 2명이 나갔습니다. 멘붕.. 그리고 한 2주 있다가 한명이 짤렸습니다.

제가 들어가자마자 총 3명이 나간거죠.. 직원이 저랑 남자직원 딱 두명이 남았더라군요..

 

전 이제 막 사회 초년생이고 뭣도 모르는 상황인데 ㅋㅋㅋㅋ 그사람들이 어질러 놓고 간 뒷일이나 하고 있었고,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제가 공부하면서 일을 하게 됐네요.

 

근데 더 안습은. 여기 직원이 꼴랑 4명인데.. 대표랑 팀장은 부부고 저랑 남자직원이 다 인거죠.

더 대박은 저 입사한지 한달뒤에 대표랑 팀장은 해외로 여행을 갑니다. 한 3주정도요.. 그래놓고 돌아와서 뻔뻔하게 뭐라고 했습니다. 저희에게..

둘이서 회사 일보랴 작업하랴 거의 야근은 기본이고 쉬지도 못햇어요.

 

그러다가 제가 좀 속도가 붙어서 일을 하고 있을 때 쯤, 경력직 여직원을 뽑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수월해졌습니다. 근데 이제는 일로 스트레스를 주는게 아니라

인격 모독, 말로 사람을 되게 미치게 하네요.

 

손님이 오면 차를 타서 드리는것은 여자가 했으면 좋겠대요. 네, 이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설거지도 여자가 했으면 좋겠대요. 네, 이것도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제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팀장이란 뇬이 와서 하는 말이

"그러게 왜 여자로 태어나서..." 랍니다.. 미쳤죠 ㅋㅋㅋㅋㅋㅋ 자기도 여잔데 말이에요..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일하다가 팀장이 저를 부릅니다.

솔직히 저는 혼날 일도 없구요. 잘못한 점도 없었습니다.

근데 대뜸 "대표님이 널 되게 만만하게 생각한다. 그러니까 대표님이 널 막대하고 해도 이해해줘라" 이거 뭔 말인지 방구인지...

 

대표가 시키는 일은 다 했습니다. 마케팅 쪽도 하고, 회계 쪽도 했었고, 블로그, 홈페이지 관리 다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할만큼 했고, 들어도 욕이 아닌 칭찬을 들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놈의 팀장과 대표는 맨날 갈구기만 하고 짜증만 냅니다.

 

아 그리고 급여도 12로 나누는게 아니라 13으로 나누는것도 입사한지 3개월만에 알았습니다. 것도 직원한테 들어서... 물론 제가 잘 몰라서 그랬던 잘못도 있는데.. 어찌 이리 말이 다를수가.. 연차월차 심지어 반차도 없고, 있는거라곤 하나 없네요.

 

 

이제 6개월 차인데, 1년이 지나야지 퇴직금도 나오고 6개월동안 퍼 부은 내 퇴직금이 아깝긴 한데 계속 다니고 싶진 않고.. ㅠㅠㅠㅠㅠㅠ 자꾸 저렇게 나오니까 일의 흥미도 떨어지는 것 같고...

어찌해야할까요

 

6개월을 더 참아야할지.. 아님 당장 때려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