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질투하는걸 남자친구가 싫어함

에구구구2014.05.28
조회1,587

26살 동갑. 연애한지 2년 다되어 감

 

남자친구랑 안맞는 연애 스타일과 성격차이에 정말 많은 싸움을 했었음.

 

나는 연애할때 애정표현도 많이하고 질투도하고 하여튼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주변 이성들이 내남자 주위에 있는게 질투남. 싫음.

 

근데 남친은 참... 표현 많이하는거 하다보면 질린다 그러니 가끔하는거 좋아함. 근데 그것도 정말 가끔임 보고싶단소리, 사랑한단소리는 정말 안함 초반에만 하고, 지금은 그냥 하트이모티콘 붙이는정도..? 많이할수록 쉽게 보이는것같아함 글고 질투라는걸 모르는것같음. 그래도 이성친구와 단둘이 술먹고 카페가고 놀고 이런건 절대 안된다는건 암.

 

하튼 질투같은거 하는거 안좋아함.

 

 

어찌됐든 대충 이런성격..

 

어느정도 서로 맞춰가서 요새 별로 싸우지 않았는데 어제 터짐.

 

회사 야유회 가는중 버스안이라 하여, 나는 쉬는시간에 회사에서 남친에게 전화를함.

 

받음. 근데 버스안이 조용함.

 

조용하길래 내가

 

"통화받기 힘들어??"

 

남친 "응 좀이따 전화할게"

 

그러길래 아 옆에 누가 불편한사람이 있나? 친구랑 같이앉아 갈텐데 왜불편하지 생각하고선

아무생각없이 아래와같이 물어봄

 

"옆에 XX이랑 같이앉아 있어?" (XX이는 남친 회사 남자동료로 친함, 앞으로 나올OO는 남친친구. 같은회사다님 야유회도 다 같이감)

 

남자친구가 짜증난 말투로

"아니"

 

"그럼 누구랑??"

 

"회사 부서 사람들이랑 앉았지"

 

회사특성상 여자직원들이 많기때문에 혹시 해서 물어봄

 

"여자야~?!"

 

"아 회사 부서사람들이랑 앉았다니까" (짜증)

 

듣고 저도 짜증나서 그래 끊을게 하고 끊음

 

 

 

제가 문자로

 

[왜그렇게짜증인데]

 

남친 [넌 좀 물어볼것좀 물어봐라]

 

나 [무슨 질문이 그렇게 짜증인데?]

 

남친 [아 옆에 여자 앉았고 이런게 중요하냐 모르는사람도아니고 회사에서 가는건데]

 

나 [중요하다고 하면 그렇지만 궁금한 부분이지, 궁금할수 있는거 아니야? 내가 여자랑 앉았다고 지금 너한테 자리를 옮기랬어 뭐라했어 ]

 

남친[그런거 물어보는거 자체가 짜증나니까 그렇지]

 

나 [니가 전화 받으면서 무성의하고 짜증내니까 기분나쁜거 아니야 지금]

 

남친 [아 그럼 사람 다있는데]

 

나 [아니 옆에 XX,OO도 오늘 같이 가는데 전화 조심스럽게 받는것 같아서 야유회 가는데 다들 재밌게 얘기하면서 가는줄 알았지 글고 니옆에 XX나 OO앉았으면 전화 편하게 받았을것 같은데 첨부터 조용히 받으니까 ]

 

남친 [ 그래서 없다고 얘기 했잖아]

 

나 [아니 내가 그자리에 있느건 아니잖아 모르니까 물어본거 아니야]

 

남친 [솔직히 말해서 옆에 누구앉았는지 때문에 전화한거 아니야]

 

이때부터 진짜 너무화남

 

나 [ㅡㅡ전화하고싶어서 전화했다 왜 나는 당연히 니친구들이랑 앉아 갈줄 알았고, 전화는 그걸 확인하려고 한게 아니라 나도 너도 전화받을수 있는 상황인거 같아서 전화 한거야

근데 니가 조용조용 받길래 전화 되냐고 물어본거고 좀따 전화한다길래 뭔 불편한자린가 드는생각에 생각없이 물어본거고 근데 니가 부서직원들이래매 글서 여자인지 궁금해서 물어보게 된거고

진짜 이런거가지고 .. 이런거 물어봤다고 하 진짜]

 

남친 [알았어 기분풀고 점심먹어]

.

.

오후쯤

남친[밥 잘 먹었어??]

 

 

위 답장온 문자를 하루종일 씹다가 밤에 전화와서 통화했는데 많이 화냤냐고 물어봄..

하면서 했던 대화가 대충

 

남자친구 입장은 그냥 그런거 물어보는거 자체가 짜증난다 함. 그게 뭐가중요하냐고.

 

어차피 회사에서 가는거고 회사직원들인데 옆에 여자가 앉든 안앉든 그게 중요하냐.. 그런거 물어보는거 자체가 짜증난다고 함.

 

 

내 입장은 물어볼수 있고 당연히 연인사이에 신경쓰일수 있는 부분이라 함.

 

전화로 싸우다 말이 안통해 화나서 그럼 너한테 관심없는사람 만나 했더니 정적(이건나도 실수라 생각함 내뱉자마자...)

 

정적이 몇분간 흐르고 내가 지금 계속 통화하다간 좋은말 안나올것같다 하니 남친이 그럴것같다함

 

그래서 서로 생각해보고 생각정리되면 연락하자고 함.

 

바로 어제 밤의 일임..

 

 

요새 남자친구가 나한테 짜증내는 경우도 슬슬 많아져서 조심하자고 했는데 전화로 옆에 부서직원여자 앉았냐 물어보는거로 짜증내서 순간 내가 이런애랑 만나야 하나 하는마음이 너무 컸음

 

나는 질투가 좀 있음 남자친구도 날 만나면서 어느정도 암

연인사이에 저정도 질문이 짜증내야할 만한 것인지 이해가 안감.

 

남친 입장에서 뭔가 혼자 쌓여왔던게 있었나, 생각도 듬

그리고.. 어차피 이문제로 앞으로 서로 해결이 안나고 계속 부딪힐것같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건지 감이 안잡힘.

 

하..답답하기만 함...

 

 

빨리 쓰려고 음슴체를 썼는데,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명한 토커님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