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되돌리면 군대가기 1년전 2001년 어느날... 학교도 휴학하고 군대갈 준비에 집에서 빈둥빈둥 놀고 있는 백수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그당시 용돈도 넉넉치 않고 시간때울만한것도 없어서 집에서 늘상 하던일들은... 경품싸이트 응모...동호회 찾기...포트리스 열랩하기...등등 인터넷만 휘젓고 다녔죠... 그렇게 방황하던 그때 OK캐쉬백 싸이트의 "시사회 중독증 환자모임" 이라는 영화시사회 싸이트를 가입했습니다...(지금은 없어졌더라구요...) 돈없이 차비만 있으면 하루에 3편까지 영화를 공짜로 볼수있어서 더 없이 좋았고... 동호회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술한잔 하는것도 좋았고... 정모하던날....동호회에서 알고지낸 동생이 친구랑 같이 왔다며 친구를 소개시켜줬습니다..... 술자리에서 어찌어찌하며 그 동생친구와 같이 많은 얘기도 나누고 술도 한잔씩 하면서 점차 친해지기 시작했죠...가끔씩 연락도 하면서... 그러던 어느날 그 동생친구(잊지못할 나의 그녀)와 같이 저녁먹게 되었는데... 밤이 늦어도 집에 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같이 무작정 동네를 걷고있는데 그녀의 핸드폰은 마구 울려대고...그녀는 전화 꺼버리고..... "집에 안가??? 늦었는데 안혼나???" <--- 나... "오늘 외박 허락받고 나온건데....같이있으면 안돼??? " <---- 그녀... "흠...너 남자친구 있잖아....어쩔라고 그래...." <----- 나... "나 오빠가 좋은데...걔랑 헤어질껀데 오빠랑 사귀면 안돼???" <---- 그녀.... "킁-_- 난 너가 남자친구 없었으면 응 이라고 할텐데 이건 아닌거 같당..;;" <---- 나... "그렇구나...알았어....그래도 오늘 같이 있어주면 안돼는거야???" <---- 그녀... "집에가....택시타는거 보고 갈께....얼른가라...." <---- 나.... 이날 이후 우린 쪼끔씩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2002년 8월...나라의 부름을 받아 모든걸 정리하고 맘편히 군대를 갔는데..... 첨부터 알고지낸 그 동생이 여자로 보이는겁니다....(도둑넘 -_-;;;;) 백일휴가 나와서 그 동생에게 제 맘을 고백하고 일병휴가 나올때까지 잘 지내고있었는데..... 일병휴가 복귀후 동생친구라는 그녀가 갑자기...정말 갑자기 생각이 나는겁니다.... 그래서 수화기를 들고 전화를 했죠....잘지내냐고...난 군대와서 적응하면서 잘살고있다고.... 지나가는 말투로 언제한번 면회오라고....(철원인데 설마 면회 안오겠지 하는 맘으로;;;;) 그러고서 두달후....그녀가 정말 면회왔습니다...부대시설이 열악한 관계로 외박을 나갔더랬죠... 그리고....ㅠ_ㅠ 천벌 받을 짓을 했습니다.....그녀에게 눈이 멀어...그 동생과 이별을 선언했죠.... 정말 나쁜색히....ㅠ_ㅠ (여기까지 욕하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나쁜놈인거 인정해요 ㅠㅠ) 아무튼;;; 이왕 이렇게 된거 남들한테 손가락질 받아도 그녀에게 충성하자 마음먹고 그날부터 군생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휴가를 위해.... 그 노력의 댓가로 한달에 한번꼴로 포상휴가를 나올수 있게되었고...휴가가 없는 달에는 외박나오고....그녀는 한달에 2~3번정도 면회오고....서로에게 정말 잘했습니다... 그렇게 지낸지 오랜시간이 지나고 제대하기 두달전....그녀는 더이상 견디기 힘들다며 이별선언을 했습니다.... 평일에는 우리집에 와서 우리어머니랑 같이 밥도 먹고...어머니 생신날 선물까지 사들고 오고... 우리어머니가 자기 어머니같이 편하다며 저한테나 우리 식구들한테나 그렇게 잘했던 그녀였는데.... 제대하는날까지의 두달이라는 시간동안 살이 9키로 빠지고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고.....거식증 증세까지 보이며....결국에는 제대하는 그날이 오더라구요... 군대동기랑 같이 버스타고 수유리터미널에서 내리던 그 순간....뒤에서....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XX야....나야....유미...." "모냐 너...니가 여기 왜있어?? 어디 가냐???" 라고 퉁명스레 물었죠.... "그냥...미안하기도 하고....우리 사겼을때 내가 했던 마지막 약속은 지키고 싶었어....제대하는날 마중나오기로 한거...." "끝난 사이에 무슨 약속이냐....얼굴봤으니깐 됐어....나 집에 간다...." "집까지만 같이 갈께...미안해..." 집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아무말없이 지난날을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이미 다른사람이 생겨버린 그녀였기에...더이상 미련없이 놔주기로 생각하고....동네 정거장에 내려서... "이제 가라....잘가..." "집앞까지만 가면 안돼?? 우리어머니도 보고싶고...(그녀는 저희어머니한테 우리어머니라 불렀습니다...)" "우리엄마가 널보시면 참도 좋아라 하시겠다....걍 가....나도 그럴기분아니니깐..." 그 후....저는 취직하고 바쁜나날을 보내며...그렇게 시간은 흘러갔죠.... 2006년 5월...일하다가 그녀에게 전화와서 받았는데 그녀 왈... "나 선물죠....." "니생일 지났는데 먼 선물....." "빨리 선물죠....들으면 선물 주게 되있어....." "아놔....답답한거 시러하는거 알면서....먼데....니....혹시....결혼하냐???" "응....그니깐 선물 줄꺼지??? 결혼식에도 와야대...." "됐다....앞으론 절대 연락하지 마라....니번호 지울꺼니까...." 그러고 나서 그녀에 대한 생각을 잊고 또 1년이란 시간이 흘렀죠.... 퇴근하고 나서 직원들이랑 회식하러 갈 무렵....엄마한테 전화가 오더니... "유미한테 또 전화왔다....외대근처 친구 만나러 왔다는데 그냥 생각나서 전화했댄다...너한테는 전화왔었다고 말하지 말라던데...." "네.....알았어여...그리고 엄마 핸드폰에 유미 번호 지우세요....회식하고 갈꺼니깐 좀 늦어요.." 바루 그녀에게 전화해서 급흥분하며 얘기했습니다... "결혼해서 잘살면 됐지...왜자꾸 우리엄마한테 전화해...가뜩이나 맘잡고 잘살고있는 사람들...괴롭히지 말고 니 가정에 충실해라....엄마한테도 전화하지마...넌 그럴자격없어..." 라구요... 그 이후.....지금까지도 그녀에게 연락은 없었습니다......... 그런데.....그런데....왜 자꾸만 그녀가 생각나는걸까요....ㅠ_ㅠ 요즘들어서 저희 부모님하고 같이 술자리를 갖어도...그녀얘기 꺼내시고.... 저희엄마도 그녀를 못잊으시나봅니다..... 저역시 마찬가지고요.....혹시나해서 전화번호 눌러보니....번호는 바껴있고....예전 011 번호라 010으로 바뀐거 예상하고 눌렀는데도 없는 번호고.... 싸이는 탈퇴했고...이멜주소로 네이트온 검색해서 등록했는데 아직까지 무소식이고..... 결혼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만....어찌됐건...... 소식이라도 듣고싶습니다...1년전 저한테 무언가 할말있어서 전화한거 같은데 냉정하게 끊어버리고..... 지금이라도 연락이 된다면....그냥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습니다..... 평생을 가도 못잊을....나의 마음 어느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그녀이기에..... 유미야....보고싶다 ㅠ_ㅠ ================================================================================= 그녀의 소식을 아시는분... "한국포리올" 이라는 충정로의 회사에 다녔고...신촌에 거주하고있었습니다.... 그녀의 예전 전화번호는 011-9263-7383.... www.cyworld.com/01082228333 <--- 제싸이에 쪽지남겨주세요....ㅠ_ㅠ
평생가도 못잊을 나의 그녀를 찾습니다...(장문의 글)
시간을 되돌리면 군대가기 1년전 2001년 어느날...
학교도 휴학하고 군대갈 준비에 집에서 빈둥빈둥 놀고 있는 백수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그당시 용돈도 넉넉치 않고 시간때울만한것도 없어서 집에서 늘상 하던일들은...
경품싸이트 응모...동호회 찾기...포트리스 열랩하기...등등 인터넷만 휘젓고 다녔죠...
그렇게 방황하던 그때 OK캐쉬백 싸이트의 "시사회 중독증 환자모임" 이라는 영화시사회 싸이트를 가입했습니다...(지금은 없어졌더라구요...)
돈없이 차비만 있으면 하루에 3편까지 영화를 공짜로 볼수있어서 더 없이 좋았고...
동호회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술한잔 하는것도 좋았고...
정모하던날....동호회에서 알고지낸 동생이 친구랑 같이 왔다며 친구를 소개시켜줬습니다.....
술자리에서 어찌어찌하며 그 동생친구와 같이 많은 얘기도 나누고 술도 한잔씩 하면서 점차 친해지기 시작했죠...가끔씩 연락도 하면서...
그러던 어느날 그 동생친구(잊지못할 나의 그녀)와 같이 저녁먹게 되었는데...
밤이 늦어도 집에 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같이 무작정 동네를 걷고있는데 그녀의 핸드폰은 마구 울려대고...그녀는 전화 꺼버리고.....
"집에 안가??? 늦었는데 안혼나???" <--- 나...
"오늘 외박 허락받고 나온건데....같이있으면 안돼??? " <---- 그녀...
"흠...너 남자친구 있잖아....어쩔라고 그래...." <----- 나...
"나 오빠가 좋은데...걔랑 헤어질껀데 오빠랑 사귀면 안돼???" <---- 그녀....
"킁-_- 난 너가 남자친구 없었으면 응 이라고 할텐데 이건 아닌거 같당..;;" <---- 나...
"그렇구나...알았어....그래도 오늘 같이 있어주면 안돼는거야???" <---- 그녀...
"집에가....택시타는거 보고 갈께....얼른가라...." <---- 나....
이날 이후 우린 쪼끔씩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2002년 8월...나라의 부름을 받아 모든걸 정리하고 맘편히 군대를 갔는데.....
첨부터 알고지낸 그 동생이 여자로 보이는겁니다....(도둑넘 -_-;;;;)
백일휴가 나와서 그 동생에게 제 맘을 고백하고 일병휴가 나올때까지 잘 지내고있었는데.....
일병휴가 복귀후 동생친구라는 그녀가 갑자기...정말 갑자기 생각이 나는겁니다....
그래서 수화기를 들고 전화를 했죠....잘지내냐고...난 군대와서 적응하면서 잘살고있다고....
지나가는 말투로 언제한번 면회오라고....(철원인데 설마 면회 안오겠지 하는 맘으로;;;;)
그러고서 두달후....그녀가 정말 면회왔습니다...부대시설이 열악한 관계로 외박을 나갔더랬죠...
그리고....ㅠ_ㅠ 천벌 받을 짓을 했습니다.....그녀에게 눈이 멀어...그 동생과 이별을 선언했죠....
정말 나쁜색히....ㅠ_ㅠ (여기까지 욕하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나쁜놈인거 인정해요 ㅠㅠ)
아무튼;;; 이왕 이렇게 된거 남들한테 손가락질 받아도 그녀에게 충성하자 마음먹고 그날부터 군생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휴가를 위해....
그 노력의 댓가로 한달에 한번꼴로 포상휴가를 나올수 있게되었고...휴가가 없는 달에는 외박나오고....그녀는 한달에 2~3번정도 면회오고....서로에게 정말 잘했습니다...
그렇게 지낸지 오랜시간이 지나고 제대하기 두달전....그녀는 더이상 견디기 힘들다며 이별선언을 했습니다....
평일에는 우리집에 와서 우리어머니랑 같이 밥도 먹고...어머니 생신날 선물까지 사들고 오고...
우리어머니가 자기 어머니같이 편하다며 저한테나 우리 식구들한테나 그렇게 잘했던 그녀였는데....
제대하는날까지의 두달이라는 시간동안 살이 9키로 빠지고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고.....거식증 증세까지 보이며....결국에는 제대하는 그날이 오더라구요...
군대동기랑 같이 버스타고 수유리터미널에서 내리던 그 순간....뒤에서....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XX야....나야....유미...."
"모냐 너...니가 여기 왜있어?? 어디 가냐???" 라고 퉁명스레 물었죠....
"그냥...미안하기도 하고....우리 사겼을때 내가 했던 마지막 약속은 지키고 싶었어....제대하는날 마중나오기로 한거...."
"끝난 사이에 무슨 약속이냐....얼굴봤으니깐 됐어....나 집에 간다...."
"집까지만 같이 갈께...미안해..."
집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아무말없이 지난날을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이미 다른사람이 생겨버린 그녀였기에...더이상 미련없이 놔주기로 생각하고....동네 정거장에 내려서...
"이제 가라....잘가..."
"집앞까지만 가면 안돼?? 우리어머니도 보고싶고...(그녀는 저희어머니한테 우리어머니라 불렀습니다...)"
"우리엄마가 널보시면 참도 좋아라 하시겠다....걍 가....나도 그럴기분아니니깐..."
그 후....저는 취직하고 바쁜나날을 보내며...그렇게 시간은 흘러갔죠....
2006년 5월...일하다가 그녀에게 전화와서 받았는데 그녀 왈...
"나 선물죠....."
"니생일 지났는데 먼 선물....."
"빨리 선물죠....들으면 선물 주게 되있어....."
"아놔....답답한거 시러하는거 알면서....먼데....니....혹시....결혼하냐???"
"응....그니깐 선물 줄꺼지??? 결혼식에도 와야대...."
"됐다....앞으론 절대 연락하지 마라....니번호 지울꺼니까...."
그러고 나서 그녀에 대한 생각을 잊고 또 1년이란 시간이 흘렀죠....
퇴근하고 나서 직원들이랑 회식하러 갈 무렵....엄마한테 전화가 오더니...
"유미한테 또 전화왔다....외대근처 친구 만나러 왔다는데 그냥 생각나서 전화했댄다...너한테는 전화왔었다고 말하지 말라던데...."
"네.....알았어여...그리고 엄마 핸드폰에 유미 번호 지우세요....회식하고 갈꺼니깐 좀 늦어요.."
바루 그녀에게 전화해서 급흥분하며 얘기했습니다...
"결혼해서 잘살면 됐지...왜자꾸 우리엄마한테 전화해...가뜩이나 맘잡고 잘살고있는 사람들...괴롭히지 말고 니 가정에 충실해라....엄마한테도 전화하지마...넌 그럴자격없어..." 라구요...
그 이후.....지금까지도 그녀에게 연락은 없었습니다.........
그런데.....그런데....왜 자꾸만 그녀가 생각나는걸까요....ㅠ_ㅠ
요즘들어서 저희 부모님하고 같이 술자리를 갖어도...그녀얘기 꺼내시고....
저희엄마도 그녀를 못잊으시나봅니다.....
저역시 마찬가지고요.....혹시나해서 전화번호 눌러보니....번호는 바껴있고....예전 011 번호라 010으로 바뀐거 예상하고 눌렀는데도 없는 번호고....
싸이는 탈퇴했고...이멜주소로 네이트온 검색해서 등록했는데 아직까지 무소식이고.....
결혼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만....어찌됐건......
소식이라도 듣고싶습니다...1년전 저한테 무언가 할말있어서 전화한거 같은데 냉정하게 끊어버리고.....
지금이라도 연락이 된다면....그냥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습니다.....
평생을 가도 못잊을....나의 마음 어느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그녀이기에.....
유미야....보고싶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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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소식을 아시는분...
"한국포리올" 이라는 충정로의 회사에 다녔고...신촌에 거주하고있었습니다....
그녀의 예전 전화번호는 011-9263-7383....
www.cyworld.com/01082228333 <--- 제싸이에 쪽지남겨주세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