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을 끝내고 난 후... 그리고 짝사랑 끝을 낼 수있는 방법

짝녀끝2014.05.29
조회616
언젠가부터 그를 향해서 가슴이 뛰지 않습니다.
좋은 남자라는 사실은 변함없이 인정하고 있지만
이제 그에게 설레지 않습니다.

처음에 그에게 느낀 이 감정이 그냥 단순한 호감인지
아니면 진짜 사랑인건지 몰라서 혼란스러웠던 나,
맘을 들킬까봐 조마조마해 하면서 조금이라도
그와 친해질려고 노력했던 일들,
하루종일 그의 생각에 일이 잡히지 않았던 나,
밤에는 습관처럼 그에 대한 생각을 하며
설레하던 나,
...
...
그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내게 말했던 순간,
속은 타들어가지만 겉으로 그에게 힘내라고
응원했던 나, 친구에게 답답한 속을 터놓는 나,
진짜 사랑하는거면 그에게 고백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바보같던 나, 그가 고백을 성공했던 날,
허무하고 분하고 쓰려왔던 내 마음,
쿨하지 못해 여친이 생긴 그를 놓지 못하고
친구로서라도 좀 더 가까이 있고 싶어하는 나

이제 저의 옛모습들이 그와 함께
점점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한창 봄바람을 느끼고 있었을 땐
여기 있는 모든 글에 공감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내 예전 모습들이 뭔가 환상같고
그들이 되어 깊이 공감하지를 못합니다..

생각해보면 그 덕분에 얻은 감정들도 많았네요.

풋풋해보이는 내가 사랑에 빠진 모습들,
그것들을 잃게 된다는 게
내가 짝사랑을 끝내면서 가장 아쉽네요.

생각보다 남자에 대한 미련은 크지 않아요.
짝사랑을 저절로 끝낼 수가 있다는 것은
이제 그에게 질릴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짝사랑에 빠져 있을때
억지로 그와 떨어질려고 하고 단점만 볼려고 해도
아무 효과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그와 더 가까워질려고 했습니다.
가까워지니 정말 그가 자신의 여자를
얼마나 진심으로 사랑하는지도 느낄 수 있었고
그의 친구로서의 좋은 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까워지고 서로가 편한 사이가 되니
스스로 긴장이 풀리고 저절로 설렘이 사라졌네요.

그리고 한창 짝사랑에 빠져 있을때
놓쳐버린 자기능력계발...
그것에 대해 얼른 눈치를 채셔요.
네 현실을 볼려고 하세요.
억지로 그를 잊을려고 하지말고
나를 챙기려고 하세요. (외모가 아닌 내 능력)
그럼 그에 대한 신경이 저절로
나에게로 옮겨지면서 그를 향한 내 관심도
자연스레 떨어집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를 잊었음에도
그를 이제는 사랑하지 않음에도
미련이 남아 그를 완전히는 놓지 못했습니다.
아직 고백도 해보지 못한채
그를 좋아하는걸 끝냈다는게
너무 한이 남고 후회됩니다.

마지막으로 짝사랑을 완전히 깔끔히
끝낼 수 있는 방법은 고백입니다.
그 순간은 잘되지 않더라도
그 뒤에 생각해보면 후회스럽지 않고
미련도 남지 않습니다.

안되는 인연에게 미련가지지 마시고
깔끔히 정리하시고 새로운 인연을 위해
그동안만 열심히 나를 가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