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강남 1000억대 재벌 2세인데.."

전문가20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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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000억대 재벌 2세인데.." 결혼정보사이트서 만난 여성 상대 사기 '가짜 결혼식'에 7억 뜯어

 

1000억원대 재산을 가진 재벌 2세를 사칭해 미혼여성들과 결혼 ·동거생활을 하면서 수억원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9일 결혼정보 사이트에 등록한 미혼여성들에게 접근해 재벌 2세라고 속인 뒤 거액을 빼앗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8년 1월쯤 결혼정보 사이트에 등록한 여성 B(36)씨에게 접근, "나는 주유소 3개를 가지고 있고, 부모님은 강남에 상가와 주유소 10개를 운영하는 1000억원대 재벌"이라고 속인 뒤 결혼을 빙자해 동거했다.

 

A씨는 고급 외제승용차를 사거나 대출을 받는 수법으로 B씨 등 여성 5명으로부터 7억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성 피해자 중 한 명과는 서울 중구 한 유명호텔에서 실제로 결혼식을 올리고 10개월간 동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식에는 아르바이트 40~50명을 하객으로 고용했다.

 

A씨는 광고회사에 다니다 2009년부터 사기 혐의로 수배돼 도피생활을 하면서 결혼정보사이트에서 재벌2세를 사칭해 여성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결혼정보 사이트에서 재벌 행세를 하니 여성들이 아무 의심 없이 쉽게 만나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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