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이렇게 버거운가요??

ㅡㅡ2014.05.30
조회123,261

살짝 방탈일수도 있는데.. 다른 게시판은 뭔가 진지하지도 않고,,ㅠ

난잡한것 같아.. 여기다 써요.

 

그래도 결혼도 했었으니, 완전 방탈은 아니라 믿으며..

 

어느덧 나이는 30대에 접어들었고...

 

내 선택으로 했던, 결혼이 실패가 되면서 제 인생이 꼬일데로 꼬여버린것같네요..

(이혼에 대한 얘기까지 하면 글이 너무 길어 질 것 같아, 그냥 이정도만 써요..이혼한지는 2년쯤 되어가요..)

 

요새 드는생각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

현실이 너무 버겁고.. 살기 왜이렇게 힘드나...

 

이런생각밖에 안드네요..

 

근데 주변사람들 다 그렇대요.. 살기 쉽다, 행복하다 하는사람이 없네요...

물론, 뭐.. 제가 힘든 상황이니까 일부러 그렇게 얘기 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요..

 

원래 살면 살수록 이렇게 버거운걸까요??

 

어떻게 살면 잘 사는거고, 행복해질수있을까요..?

 

누가 답안지를 좀 보여주고.. 이대로 살으라고 알려줬음 좋겠어요..

 

내가 했던 선택이 늘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다 틀린것같아요..

 

이런마음이 들땐.. 어쨋든 살아내긴 해야할텐데.. 사는게 너무 힘들땐 어떻게 해야될까요?

 

극복해내신분 좀 계시면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댓글 77

힘내요오래 전

Best요즘 알게된 것이..지렁이는 비오는 날이면 아스팔트로 나왔다가 결국 비가 그치고 햇볕쨍쨍해져서 말라죽어버리잖아요..근데 지렁이가 왜 비오는 날 자기 삶의 터전인 흙에서 나오냐면..비가오면 흙에 습기가 많아져셔 공기가 부족해진다고하네요 그래서 살기 위해서 밖으로 나오는 것이죠..하지만 잠깐은 살수있지만 그 결과는 더 참담한 죽음으로 가잖아요~.. 분명 힘드실거예요..피하고싶고..죽을만큼 현재 상황이 싫고.. 저도 그럴때 많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예요~..하지만 내 삶 작은 부분에도 굉장히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들이 많아요~그런부분들이 별거 아닐지언정 하루에 감사하다감사하다..하잖아요? 삶에서 소중한것들이 하나둘 늘어갈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많이 힘들죠~..힘내세요~많은 사람들이 님을 응원하고있을거예요^^

ㅇㅇ오래 전

Best현실을 인정하는데서 해결책이 나오고 맘가짐이 달라지던데요.저같은경우는 그러하드라구요 힘들고 퍽퍽하다는건 인정하고 싶지않은 일면은 부정하려는 심리도 작용하드라구요.그냥 있는대로 받아들이십시요.아 내상황은 이렇구나~그래서 나는 어떤것이 약점이겠구나 인지하고 받아들이고 비워내세요 뭐 거기서부터 불행에대한 집착이 조금씩 사라지드라구요.그냥 나 그래 뭐 어쩔거야 저는 이러식으로 생각했어요.아! 그리고 잘할수있는거 아주사소한거 하나라도 가지고있으세요 정말 사소한거라도 좋아요 그걸로 나를 칭찬해주십시요.딴사람들도 다 힘들어 라고 위로받으려말고 그냥 인정해버리고 또거기서부터 다시 아주작게 출발하심이 어떠실런지요~

살자살오래 전

Best어디선가 읽었는데 삶은 다양하지만 죽음은 극단적이라고..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보는 거죠 뭐. 자살을 거꾸로하면 살자 역경을 거꾸로하면 경력 내 힘들다를 거꾸로하면 다들 힘 내... 다들 힘내십쇼

주식도사오래 전

지금에 삶은 10년전부터 당신이 한일의 결과이고 십년후의 삶은 지금부터 10년동안 노력의 결과야 삶은 하루 아침에 변하지 않어 죽을때까지 노력해야되 즐겁게

리리나오래 전

어느댓글에서 봤는데 인생이란. 잠시소풍왔다가는거라고 하더라구요..그리생각하니 뭐가그리힘들까?라고 느껴지더라구요..

꾸밍오래 전

에효 힘내세요 ㅠ

에휴오래 전

진짜 나이들수록 느끼는건데..어릴때는 어른되면 하고싶은일 하면서 행복하게 살수있을거라 생각해서, 빨리 시간이 지났으면좋겠다 싶엇는데, 이제 대학졸업반 되니까, 미친듯이 공부해서 취업도 해야하고, 취업해도 일만 죽어라해야하고, 결혼해도 애들 뒷바라지에 부모님 봉양 하려면 악착같이 살아야한다는생각에..지금이 너무 소중하다ㅠㅠ.. 살기참힘든듯.. 우리 엄마아빠께서 이 험한 세상에서 돈벌어서 날 키워주신 것이 대단함을 새삼 깨닫고있다ㅠ...

답은내안에오래 전

모든 물음에 정답은 자신이 안다고 해요. 저는 님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아서 얼마나 버거운 삶을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다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나름인거 같아요. 저는 아주 어렸을 때 사고를 당해 후유증이 심합니다. 지금 결혼해서 21개월 되는 딸 있고, 남편하고 저하고 같이 벌어도 1년 평균 200 넘기기 힘들어요. 5개월전에 둘째 조산으로 분만해서 하늘나라 보내고 읍사무소에서 계약직 기간제로 일하고 있네요. 불평할려고 하면 한도 끝도 없는 상황이지만, 매사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어요. 시간되시면 저희동네 놀러와서 힐링하고 가세요. 이곳은 강원도 최북단 '거진'이라는 해변마을 입니다. 샬롬.

아호오래 전

당신은 그때에 최선에 선택을 했고 지금 자신이 흔들려서 그렇지 잘살고 있는겁니다. 행복에 기준을 타인에게 맞추면 행복할 수 없고 행복에 기준을 나의 만조으로 맞춘다면 행복하실거예요. 다만, 지금 힘든 시기라 마음이 무너져서 판단의 선을 잡을 수 없을 뿐이죠.하루를 일이든 뭐든 하시면서 바쁘게 살아보세요. 그렇게 살다보면 잊혀져있고, 누군가를 만나고 있을 지도 모르니까요. 힘내요. 당신은 충분히 그때 결정의 최선이였고 누구나 최선의 결정에서도 실패를 하면서 살아가요. 사람들은. 잘못살았다 단정 짓지마세요. 인생 죽을때까지는 모르는 거예요. 힘내요.

서울시민오래 전

댓글들 보니 간만에 제대로 된 멘탈 갖추신 분들만 모아놓은 듯 하네요 ㅋ 역시..아픈 만큼 다들 성숙한듯한 느낌이랄까?? 다들 힘내자구요! 삼시세끼 먹고 시시한 농담 주고받으며 피식 콧방귀 끼다 갑자기 또 급정색하고-_- 또 웃고 그렇게 사는게 인생 아닐까요??

힘내요오래 전

야근 심해도 그러려니.. 누가 나한테 뭐라고 해도 그런가보다..하고 넘기구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도 말고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적당히..

24女오래 전

나는 부모님이 매일 싸우는모습을 보고 자랐어요 아버지가 어머닐 때리는 모습도 보았죠 초등학교때 이사하고 나서 계속 왕따였어요 처음으로 친구가 생길때까지 약 10년이었죠 엄마한테 약한모습보이기 싫어서 친구가 많은척했지만 새벽에 오빠와 하는 애기를 엿들었을때 눈물이났죠 재가.. 왕따인거같은데 어떻게 할까? 자존심때문에 내입으로 얘기 안했어요 학교가는게 제일 싫고 무서웠어요 혼자 밥을먹고 준비물을 안갖고오면 빌릴데도 없고 날 때리는게 하나의 놀이이며 날 때리는 사람이 용사니까요 제일창피했던거 엄마랑 같이 지나가는데 남자애들이 단체로 놀린거였어요 죽고싶었죠 내가 세상에 다시없을 불량품같았어요 손목을 그었는데 그걸론 못죽겠구나 싶었어요 아파트 고층에서 난간에 다리를 올리는데.. 너무 억울했어요 내가 왜 죽어야되? 잘못은 쟤들이 한건데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생각을 바꿧어요 난 아직 때가 아니라고 다시없을 친구를 만나지 못했을 뿐이라고 이런나라도 다가가면 받아줄 친구가 있을꺼라고 그때부터였어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그건 벗어났으니 됐다고 살게된게 매일매일 행복한건 아니지만 한순간은 행복을 찾아요 단걸 먹는 순간은 기분이 좋고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면 웃음이나고 친구를 보면 안심이되고 엄마에게가서 애교도 부려보죠 내일 죽을듯이 살아요나는 당장 내가 내일 죽으면 못할지도 모른다고 무슨 날이면 날마다 엄마 선물사주고 챙겨주고 친구들을 보면 한달에 한번은 꼭 맛있는걸 사줘요 같이 먹으면 기분이 두배로 좋아지니까요 물론 월말이되면 찢어질듯한 가난함에 눈물이 맺히지만요ㅎㅎ 버겁다면 버거워요 아직도 세상은 무서워요 하지만 난 24년을 살면서 계속 생각하는 말이 있어요 용기란 내가 다칠걸, 아플걸 알면서도 내딛는 한걸음이다 내가 만든 말이예요 24년동안 아픈거 슬픈거 남들만큼, 남들보다 더 당하면서 생각한거예요 언니는 용기가 있어요 이혼도 하나의 용기예요 여기에 글을 쓸 수 있는것도 용기예요 살아있는게.. 그게 용기예요 조금만 더 버텨요 아직 때가 안왔을 뿐이예요^^

세상사오래 전

제나이 서른중반 이혼전에 이미 3번의 자살시도 그 이후 은둔형으로 외출도 안하길 2년 그러다 조금씩 바깥으로 나오긴 했지만 여전히 외롭고 힘듭니다 힘들다 힘들다 해봤자 누가 알아주는 이도 없구 나만보고 있는 애들땜에 마지못해 삽니다 살면서 행복하다 느껴본적이 없었던것 같아 더 외롭고 슬픈데 언젠가 저도 행복을 느낄때가 있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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