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에도 오빠는 니가 좋더라..

용용2014.05.31
조회280

그 사람이 꼭 보게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판에 글쓰고 올리는 건 처음이라 많이 서투르고 낯서네요 조금이나마 위안이되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우선 제소개를하자면 어딘가에서살고있는 21살 남자에요~

 

간략하게 편지하나만쓸게요..

안녕? 어디선가 언젠가라도 네가 이글을 볼지도 모르지만 못볼 확률이 더높지만 .. 그래도 이렇게나마 글로남길수있는게 내속이편하고 나아질것같아서 몇자 남겨볼게..

처음만나서 싱글벙글에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며 서로 좋다고 난리였지. 그치..언제나 연애의 시작은 이런거니까 기억안나겠지 사귀기전에 한창놀고 막차를 타러 터미널로가 버스를 탓는데 자리가 떨어져있고 오히려 만원이였던거 그때 아는여자애가있었고 넌 안쪽자리에앉고 그여자애는 바깥쪽에앉았고 오빠는 서서 가곤했지 힘들면 그냥앉으라면서 아는여자애가 무릎을 내어줄때 네가 그러더라 자기도 무릎 있다고 단단하다고 여기앉으라고 끌어당기는데 설레더라 그때 눈치챗어

오빠좋아한다는거 그래서 오빠가말했지. 2월10일 설날이였을꺼야 저녁에 오빠가 사귀자고 만나자고 오빠 치마입는것도싫어하고 질투도심하고 고집도센데 괜찮겠냐고 .. 마냥 좋다고 웃는 모습보면서 두근대고 한켠으로 마음이 아프더라.. 처음부터 생각하고있었어 나중이라도 시간이 지나서도 오빠에 대한 생각이 같고 오빠에대한 애정이 같을지 .. 그래도 지금당장 걱정하기엔 시작부터 힘들어질것같아 생각하지않았어 순조로웠지 놀이공원데이트 한번도 못해본건데 너랑해봐서 즐거웠어 무섭다고 못타겠다고 저거정말내가못타는거라고 하던것도 오빠가 재밋겠다!타자 억지부려도 꾹참고 같이 타주는모습도 이뻣고 어린애같이 먹을거 좋아하고 군것질 좋아하는 모습보면서 기쁘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더라 사파리에 들어가 곰도 보고 호랑이도 보고 그런거보면서 배터리없어서 사진도 잘못찍는상황에도 오빠랑 와서 좋다고 말했었지. 정말 좋았고 행복하고 기뻣어.

둘다 피곤에 쩔어있어도 서로 얼굴보면서 재밋엇다고 베시시거리는 모습에 나는 너무 좋았고

오빠 얼굴보면서 항상 웃는 네모습보면 되려 오빠도 기분좋아지곤 했어..

같은 곳에서 일하고 같은 지역에 살면서 자주만나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으러다니고 타워에 자물쇠도 걸어보고 온갖 맛집도 돌아다녀보고 영화도 같이보고 항상 즐거웠어 매번 너한테 받는 선물들도 항상 미안한 마음이 앞섯지만 기쁘고 즐거웠지 .하루하루 꼬박 꼬박 오빠위해서 정성들여 한글자 한글자 적어서 선물해주던 너의 일기도 받고 하루하루 넘겨가며 읽을때면 시간 가는줄도몰랐고 항상 기뻐서 웃음만 나왔지.. 어느순간 부터였을까 항상 즐겁고 웃으며 놀고 떠들던 우리모습이 어느순간부터 싸우고 헐뜯고 지친모습으로 지냇던게.. 항상 오빠가 잘못했던것도 있고 고집부려서 싸우던 적도 많았지.. 언제나 늘웃고 행복할줄 알았는데 막상 그런상황이오니 답답하고 화나고 슬프더라.. 너라는 여자랑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선물하나 못해주고 능력없는 오빠라서 너한테 피해만주고 폐만 끼친건아닌지 지금이렇게 생각해보고있어 ..몇마디 적는다는게 이렇게 길게 적혀버렸네.. 이제 잘지내 .. 기회가 되면 어디선가 다시만나서 다시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빠는 너랑 헤어졌어도 정말 사랑했었고 앞으로도 사랑할것같아 못난 오빠라도 만나줘서 정말 고마웠고 아빠믿고 모든거 숨김없이 전부줘서 고마워.. 너같은 여자없는데 오빠가 너무 나쁜놈처럼 굴고 고집부리고 억지부리고 그랬나보다..왜이제와서 이렇게 후회하고 되돌아보게될까.. 항상 다퉈도 짜증나고 화가나도  그저마냥 좋았어 행복하고.. 오빠옆에서 잔소리하고 뭐라그랬어도 오빠생각 얼마나많이했는지도 잘알고있어.. 언제부턴가 얼굴도못보고 연락도못하는 바보같은 신세됬어도 오빠는 계속 보고싶을 것같아 전화도 하지말라던니얘기..무시하고 오늘 전화했어.. 받으면서 하지말라며 짜증내는 목소리듣고도 오빤 기쁘더라.. 그래도 잘지내고있구나 생각들고..싫어하는 야채도 오빠때문에 먹고 좋아하는 치마도 오빠때문에 줄이고 ..정말 이쁜데.. 그래도 너 치마입은거 정말이쁘고 사랑스러워 앞으로도 그모습 변치말고 잘지냈으면좋겠다.. 쓰면서도 눈물나는 나도참 바보같지 나이먹고 질질짜기나하고 .. ㅋㅋ 너란애 만나서 많은걸배웠고 많은걸 알게됫어 몰랏던곳도 알게되고 추억이 너무많아져서 더힘든것같아..정말 보고싶다..너는 누굴만나던 그남자는 정말행복할꺼야 너란 여자만났으니까 정말..너도 오빠같은 무능력하고 잘난거없는 남자 만나서 정말 고생했겠다 약속도 못지키고 하지말라고하던짓은 전부다하는 오빠보고 많이미웠찌? 앞으로 미워해도 되고 싫어해도되 오빠가 앞으로도 너많이좋아할게 언젠간 너도 오빠소중함이든 아쉬움이든 알아줄수있을거라 믿어.. 정말 사랑했었고 앞으로도 사랑해야되서 마음이 무겁다.. 이제 말하지만 오빠 2주후에 입원이야.. 마지막으로 너랑 놀이공원 데이트하려고 준비했는데 열심히 돈모아서 재밋게 해주려고그랬는데 ..오늘결국 전부끝나버리고만것같네.. 얼마나 더살지도모르겠고 얼마나 널 좋아하고 사랑할지도 모르겠어 마음 한편으로 너무 보고싶고 너무 생각나는데 넌 그게아니라는걸 오빠는 잘아니까 이제 연락조차 못하겠다.. 이런말은 너한테직접해야되는데..연락을못하니..이런곳에 글을 남기게 되는구나.. 정말 이런곳은 보기만했지 글남기는 건 처음인데.. 정말 사랑해 앞으로도 쭉 사랑해 정말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