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합니다.

해물파전20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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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백을 했는데 반응도 시원치 않고 대답도 없습니다. 단짝인데 그냥 그때 동안 어떻게 살았냐, 던가. 불쌍하다, 던가. 진지하게 받아주질 않았습니다. 그 친구는 제가 동성애자인 것을 알았습니다. 제 동성애로 고민도 들어주고 했습니다. 제가 그 친구를 좋아한다는 것은 말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에 그 친구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제가 얼떨결에 고백을 했습니다. 결과는 대답도 주지 않았고 그리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 친구의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너를 좋아한다고 티를 내봐도 알아주질 않습니다. 곰인지 그런 곳에선 느슨한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그 친구를 보는게 좋고 행동도 표정도 다 좋습니다. 제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데 대답도 없고 그렇다고 대답을 달라고 할 수도 없어서 불안합니다. 일부러 그러는 건지 정말로 모르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 친구는 최근에 많이 변했습니다. 몇 년전에만 해도 소심했던 친구가 저를 만나고서부터 많이 활동적이고 외향적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성적일 때 저만 봐줬던 친구가 이제는 다른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더군요. 외향적이게 바뀌어 친구와 사교를 잘하니 전 기뻤습니다. 하지만 봐주었던 친구가 멀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 때문에 대답을 물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시간을 내서 만나자고 해도 친구는 알았다고 하지만 연락을 보내도 답장이 오질 않았습니다.원래 좀 그런 녀석이라 그럴지 몰라도 연락은 줬던 친구였습니다. 날 잡고 말해봐야겠습니다. 고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요.
동성애이기 때문에 고백이 어렵고 슬픕니다. 하지만 힘을 내시고 용기를 가지시고 시원하게 고백 하시길 바랍니다. 거절 당해도 강한 마음을 가지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