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과 키스후기 -2-

봄이강준2014.06.01
조회27,304

 

 

 

안녕하세요 기다려주신 톡커여러분!

제가 조금 늦었죠 !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여러분 뵈려고 이렇게 찾아왔어요.

 

생각보다 많은 조회수 진짜 놀랬어요 . 3000명이라니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참참, 중간에 민준이라는 오타가 있었는데요.

 

민준이 제 동생 이름이예요. 강준 민준 비슷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시작할게요.

 

 

 

 

 

 

1.부끄럽냐?

 

 

 

주말이였음. 내가 먼저 시내 가자고 연락을 했더니

 

방금 일어난 목소리로 귀찮아 귀찮아 하길래

 

그러면 친구들이랑 갈테니까 푹 쉬라고 했음!

 

 

내가 왠일로 빨리 일어나서 그렇지 ㅋㅋㅋㅋㅋ

 

자다가 일어나서 갑자기 나가자고 하면 나같아도 귀찮을것같았음.

 

 

 

그리고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쇼핑 하려고 옷을 챙겨 입고

 

만나서 이래저래 둘러보고있었음. 그날 너무 더워서 혹시 쌀쌀할까봐

 

입고 간 가디건도 벗어서 허리에 묶고 쫄래쫄래 다니는데

 

ㅋ.................강준아 너 왜 여깄니

 

 

 

 

"저거 보미 남친 아니야?"

 

"맞네.야.가봐."

 

"어?어..어..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끼리 놀러왔나 싶어서 가기 싫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막 친구들이 등을 툭툭 미는 바람에 버티다가 강준이랑 눈이

 

마주친거임. 그래서 그냥 아무말 없이 쳐다만 보고있는데

 

 

 

 

"보미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보더니 찾았다는 눈빛으로 달려오는거임.

 

애들의 눈빛은 '부럽다' 내 눈빛은 '얘 갑자기 왜이러지'

 

 

 

 

 

"김강준 너 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안삐졌지? 혹시 내가 안간다고 해서 삐졌을까봐."

 

"난 그딴걸로 안삐져. 근데 너 왜이러는데 징그럽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준이가 내 친구들한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인사하더니

 

헤벌쭉 웃으면서 나 데리고 가는거임.

 

 

이 미.친놈이 드디어 실성했구나.

 

 

 

"너 뭐 잘못먹었어?"

 

"아니"

 

"근데 왜 갑자기 누나야 누나는"

 

"니 친구들 앞에서 잘보이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듬직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ㅎㅎㅎㅎ

 

아무튼 그 이후로 우리 둘이 손잡고 시내 걸어다녔음.

 

카페 가서 강준이가 아이스 초코라떼 사준다고 하고, 그 대가로 강준이한테 뽀뽀 10번을

 

선사해야했음.

 

 

그렇게 몇분 둘러보다가, 또 남자들은 쇼핑 이런거 싫어하잖아요.

 

그래서 내가 인심좀 써줬음.

 

 

 

"강준아.이제 집가자."

 

"왜 벌써."

 

"남자들은 쇼핑하는거 싫어하잖아."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응 별로야."

 

"거봐."

 

"그래도 갈수있는데."

 

"됬어.가자."

 

"더 있고 싶어"

 

 

 

그말에 난 또 심쿵했죠.

 

예쁘다예쁘다 하면서 머리 쓰담쓰담 해주고, 그냥 집에가서

 

같이 놀자고 하고 나왔음.

 

 

 

 

 

"정말 괜찮다니까."

 

"아니야.우리 강준이 누나가 떡볶이 해주게!"

 

"와.미친.한보미 장난 아니네."

 

 

 

 

특유의 웃음이 있어요.

 

입꼬리 스윽 올라가면서 눈 반달로 확 접히는.

 

글쓴이에겐 꽃미소였죠.

 

 

 

웃으면서 좋다고 꽉 안아줬음.

 

우리 시내 옆쪽에 보면 시장이랑 이어지는데,

 

그 길 가운데에 골목길이 있음. 가고있는데 강준이가 거기서 딱 멈추는거임.

 

 

 

 

"왜?"

 

"야.나 지금어떡하지"

 

"어디아파?"

 

"아니 ㅋㅋㅋㅋㅋㅋ아"

 

"왜그래."

 

"아니..아"

 

 

 

한동안 막 내 손을 잡으면서 말을 못하는거임.

 

할말없으면 가자고 해도 자꾸 가지말라고 꽁꽁 묶어두는거.

 

이상해서 안색을 살폈는데 애 얼굴이 어쩔줄 몰라하는 얼굴.

 

내가 계속 왜그러냐고 물었는데, 강준이가 갑자기

 

내 볼에 쪽 하고 떨어짐.

 

 

 

 

"아니야.그냥 가자"

 

 

 

하고 그냥 가는거.

 

나 절대로 기대한거 아니였어요.

 

순수했어요 나.

 

 

.......알아주실거죠.

 

 

 

 

 

 

 

 

2. 어른이 되면 키스도 남달라 (17

 

 

 

너무 순수해서 심심하실까봐요...../움찔/

 

 

 

 

 

조금 건너뛰어서 몇달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겠음.

 

강준이가 같은 대학이라고 했을때 난 진짜 기뻐했었음.

 

내가 수능 볼때 강준이랑 내가 헤어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귀기에는

 

거리가 먼 관계를 유지했던 것처럼, 강준이가 수능을볼때도 그랬었음.

 

 

제발 같이 대학다니자. 꼭 같이 가자 하면서.

 

그렇게 저희 둘다 공부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올해 초 ! 강준이가 어른이 됬다고 축하해주려고 ㅋㅋㅋㅋㅋㅋ

 

도시락 듬뿍 싸들고 강준이네 집에 갔어요.

 

 

 

 

"강준아.이거봐라.내가 너 주려고 우리엄마한테 조르고 졸라서

 

조리법도 더 배워서 만든거임."

 

"우왕 ㅋ 누나 초감동임."

 

 

 

 

학기초부터 우리들의 장난은 끝이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강준이 밥 맥이고, 같이 할리갈리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의 여유를 즐기고있었음.

 

 

 

 

"대학은 어때."

 

"너 있으니까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생각할 시간에 시간표 잘 짤 궁리나 해."

 

 

 

 

티격태격하면서 또 웃다가 냉장고에 딸기 있길래 씻어서 입에 넣어줬는데

 

강준이가 막 웃더니 팔 잡아서 지 옆에 앉히는거임.

 

 

 

"가정적이야 한보미."

 

"내가 21년동안 가정일만 5년째야."

 

"가정부아주마같으니라고."

 

"ㅇ"

 

 

 

 

 

내가 부모님이 맞벌이셨음.

 

민준이라고 남동생 있다고 했잖슴. 우리 부모님이 남동생을 좀 늦게낳으셔서

 

나랑 7살 차이가 남.

 

지금도 14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꼬맹이주제에 누나한테 대들어요.

 

 

아무튼 그래서 내가 14~15살부터 집안일에 손을 많이 썼음.

 

그래서 저런말이 나왔던거같아요.

 

 

아무튼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대학조언도 많이 해주고있는데,

 

강준이가 쇼파위로 나 앉히더니 자기는 밑에 앉고 앞머리를 쓸어주는거임.

 

 

 

"야.나도 이제 어른이다."

 

"응.우리 강준이 어른이지!"

 

"응 어른."

 

"그래 어른."

 

"..........."

 

".........?

 

"........ㅋ"

 

 

 

뭐 어쩌라는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응?"

 

"키스하면 안돼?"

 

 

 

고등학교때 몰랐던 눈빛이 있음.

 

뭔가 좀더 남성다워지고, 진지해지고 날카로워졌달까.

 

애가 목소리도 더 멋있었지고 얼굴도 더 매끈매끈해지고.

 

 

나도모르게 벌렁벌렁 했던것같음.

 

 

 

 

"그래"

 

 

 

 

내가 어이 너의 키스를 거부하겠니.

 

어쨋게요.

 

 

부끄 쪼ㅃ쪼

 

미안해요...

 

 

 

 

강준이가 씨익 웃으면서 내 머리잡고 쭉 끌어당기는거임.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글쓴이는 키가 작아요.매우.

 

 

강준이가 앉아있는거랑 똑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준이가한손은 뒤통수잡고 한손은 내 손잡고 가까이 다가왔음.

 

몇번 숨소리가 오가다가 강준이가 입술을 물었음.

 

 

혀로 윗입술 아랫입술 훑다가 강준이가 목덜미를 손으로 쓸어서

 

입이 벌어졌음. 그대로..네..어..ㅎㅎㅎㅎㅎㅎ민망해요.

 

 

 

 

저는 할줄아는게없으니까요..ㅋ

 

그냥 가만히있었음. 혀도 어쩔줄 몰라서 낼름낼름만 반복했음.

 

입술 먹을듯이 물고 이빨로 살짝 물었음.

 

 

 

 

"강준아.그만."

 

"싫어."

 

 

 

 

망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러분..어떡해요.

 

 

 

강준이 손이 목덜미에 있다가 쇄골로 내려왔음.

 

쓰담쓰담 하다가 입술 땠는데 내가 얼마나 추했을까요

 

 

헑허헐헉

 

가쁜 숨소리만 냈을거임.골룸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강준."

 

"제발."

 

 

 

 

내 쇄골을 바라보는 눈빛은 야수의 눈빛

 

오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yo

 

 

 

ㅋ..

 

 

어쩌긴요.괜히 키스후기가 아닙니다 여러분

 

저희는서..서..성인인걸요.

 

그쵸..?

 

 

 

 

 

 

덮침.

 

강준이가요? 아니 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빛이 섹시한거임. 나도 어쩔수 없었어요. 순수하다고 한거

 

그거다 거짓말이예요. 변녀임.

 

 

 

강준이 목 꼭 끌어안고 밀착밀착

 

바로 강준이가 키스함.

 

그러다가 목덜미 입술이 내려앉았음.

 

 

 

 

"아"

 

 

 

 

목에 입술이 닿은건 난생 처음이였음.

 

뭐 이런 감각이다있어요.나좀 살려주오

 

 

 

이상해서 강준이 옷을 막 구기면서 잡았음.

 

살도 같이 긁혔을것같은 느낌이였는데 꼼짝도 안함.

 

목덜미를 핥더니 입술로 무는거임.

 

 

 

신세계를 맛본 글쓴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현하기 민망할만큼 소리가 이상했음.

 

 

그랬더니 강준이가 먼저 날 떼놓는거임.

 

 

 

 

"으.."

 

"미안해"

 

"...."

 

"미안."

 

"어으엉어엇ㄱ엉ㅇ 김강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긴장이 확풀리니까 눈물이 나는거임.

 

아쉽기도 하고 또 이상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복잡했음.

 

 

 

 

 

"미안해 봄아.미안."

 

"아니 사과를 왷 ㅠㅓㅠ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니까 누가 자꾸 앙앙대래"

 

"누가 앙앙댔다고 미친새끼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랬어."

 

 

 

 

 

그랬지.앙앙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강준아..

 

 

 

 

 

"이제 안그럴게."

 

"아니야ㅠㅠㅠㅠㅠㅠ그거아니라고ㅠㅠㅠㅠㅠ"

 

"그럼?"

 

"기분안좋았던거 아니야 어 ㅠㅠㅠㅠㅠㅠㅠ좋았는데 그니까 ㅠㅠㅠㅠㅠㅠ"

 

 

 

맨정신으로 말하면 쪽팔리니까

 

일부로 눈물 더 쭉쭉 짜내면서 말했음 .

 

좋았던건 사실이잖슴. 사랑하는사람이 뽀뽀해주는데 누가 싫어함.

 

 

그랬더니 강준이가 얼굴 확 찌푸리면서

 

 

 

"그런말 하는걸 앙앙댄다고 하는거야."

 

"뭐?"

 

"유혹이라고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강준이는 그만 울때까지 등 토닥토닥 해주더니

 

평소대로 돌아왔어요.

 

사실 나는 조금민망했음.

 

자꾸 생각나서.

 

 

그래도 같이 밥먹고 티비보고 하다보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래도 잊을수없음.

 

내 생애 첫 넥키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

 

 

 

---------------------------

 

 

댓글,추천 꾸욱 눌러주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