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落花) 詩 / 이 형 기가야할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떠나는 이의 뒷모습은얼마나 아름다운가!봄한철 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있다.분분한 낙화!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지금은 가야할때........무성한 녹음과머지않아 열매맺을 가을을 향하여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헤어지자.섬세한 손길 흔들며하롱하롱 꽃잎이 지던 어느날.......나의 사랑!나의 결별!샘터에 물고이듯 성숙하는내 영혼의 슬픈 눈!
낙화-이형기
詩 / 이 형 기
가야할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떠나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때........
무성한 녹음과
머지않아 열매맺을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던 어느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