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예비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ㅇㅇ2014.06.02
조회125,647

이게 어쩌다가 톡에 올라와있네요..

 

그냥 몇몇 조언을 듣고자 쓴글인데, 당황스럽고

 

제 의도 다르게 받아들이시는분들이 많네요.

 

제가 뭐 살때마다 시어머니한테 고한건 아니고, 침대커버 그거 하나만 얘기한건데

 

마치 시시콜콜 얘기한거처럼 되어버렸네요.

 

신혼살림(가전이나, 가구) 들어 오기전부터

 

남편이 집에서 죄다 가져다 신혼집에 놔서 버리지도 못하고

다시 돌려보내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그 후에도 남편한테 뭐는 있고 저것도 있고 이것도 있으니 사지말라고 전화까지 하십니다.

 

아래 댓글처럼 일단 받은건 보관해뒀다가 시어머니 오시면 꺼내서 쓰고,

 

앞으로 주시는건 적당히 거절해야 겠네요.~ 충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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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곧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곧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구하게 되서 결혼 전 신혼집에서 살게되어

 

요즘 혼수 고르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근데 이 정신 없는 와중에도 예비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죽겠습니다.ㅠㅠ

 

저는 물건을 사더라도 비싸도 예쁘면서 제 맘에드는거 사고 싶거든요.

 

근데 시어머니는 다 집(시어머니집)에 있으니 하나도 사지 말라고 하십니다.

 

물론 물건을 주시는건 좋은데, 솔직히 하나도 맘에 안들어요.

 

촌스러운 그릇, 칠순잔치가 박혀있는 수건, 옛날 무늬같은 숟가락 젓가락

 

너무 오래 보관해서 찌든때가 묻어있는 물건들 까지..

 

심지어 이불도 주신다는데, 촌스러운 무늬가 들어있는 이불이에요..

 

하.. 괜찮다고 한사코 거절해도 계속주시고, 거절하는데도 한계가 느껴지네요.

 

한번은 침대커버가 없어서 사야겠다고 했더니, 요즘 침대커버 누가 촌스럽게 사냐고

막 역정(?) 내듯이 그러시는거에요.. 집에있으니까 그거 가져가라고.. 진짜 그때 멘붕왔어요.

 

침대커버 요즘 안사는 사람도 있나요? 그냥 그때 순간 욱했는데, 걍 참았네요..

 

이것저것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부모 마음을 이해 못하는 제가 못된 며느리 일까요?

 

사실 저희 결혼하는데, 부모님 손 하나도 안벌리고 같이 모은돈으로 했거든요.

 

집 구하는데도 제가 조금 보탰구요.

 

제가 제 돈으로 물건을 사는데 왜 하나도 못사게 하시는 걸까요?

 

그렇다고 남편도 있는데 어머님이 주신 물건 버릴 수도없고 쓰기는 싫고

 

이래저래 스트레스네요.

 

어떻게 하면 기분 안나쁘게 잘 말씀드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