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선물받고싶어요

초보2014.06.03
조회180
안녕하세요.
20살 여자에요.
복잡한 마음에 글 적어봅니다
저에겐 네 살차이가 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스물네살이지만 아직 학생이고
취업준비로 다른 지역인 본가에서 나와
저와 같은 지역에서 살아요
공부도 학교생활도 참 열심히 하는 사람이고
절 정말 예뻐해주고 사랑해줘요
하지만 딱 한가지 아쉬운 것은 남자친구가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거에요
학교생활을 하느니라 알바를 따로 하지못해서 용돈을 타다 쓰는 상황인데 용돈이 넉넉한 편도 아니구요.
그래서 항상 데이트를 할 때는 평소든 더치페이 아니면 대부분 제가 삽니다
저도 평범한 학생이지만 알바를 해서 용돈을 벌어 쓰기에 남자친구보다는 여유가 있으니 제가 더 많이 써도 괜찮았어요
여유가 없는 남자친구가 질린다던가 돈이 아까운게 아니에요
하지만 얼마 전 성년의 날 때 전 장미 한 송이 받아보지 못했어요..
남자친구 사정을 알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 했지만 남자친구게 꽃 한 송이 얼마나 한다고 받질 못했냐는 부모님 말씀에
저도 사람인지 뒤늦게 서운하더라구요
부모님이 그 일로 남자친구를 탐탁치 않아 하시기도하고
저도 서운한 마음에 5월 말에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했죠
다음달에 용돈 받으면 나 꽃 한송이 사주면 안될까 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잊어버린건지 어쩐건지...
아직도 받질 못했어요..
남자친구 사정을 뻔히 알면서 욕심내는 제가 잘못된 걸까요..
6월 말에 제 생일이 있는데 그마저도 기대하기가 힘들어요
전 남자친구에게 이거사달라저거사달라하는 성격도아니고
받는거보다 주는게 더 익숙한 사람이라 거창한 선물 큰 이벤트나
그런건 받아본적도 없을 뿐더러 바라지도않아요..
그저 생일케이크 같은 작은 선물정도라도 받고싶은데..
제 생일 전에 남자친구가 방학이 되면 본가에 가게되서 잠시 떨어져있는데 이번에도 부모님이 성년의 날 때처럼 뭐라 하실까봐
남자친구를 감쌀 변명부터 생각해요
예를들어 오빠가지금이지역에없으니 내생일때만나지못했다라던가..
남자친구에게 나 생일선물 줘라고 말하기도그렇고 이미 한번 말을 했는데 꽃 사달라고 하기도 미안하고 제 자신도 조금 자존심 상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