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이렇게 궁상맞게 사는건지..

2014.06.03
조회129,956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22살 여대생입니다.이전에는 고민이라고도 생각되지 않던것이 요즘 절 너무 힘들게 하네요..

저희 가족은 부모님 그리고 6살차이 나는 여동생, 저 이렇게 넷입니다.부모님께선 연세가 있으셔서 아버지는 퇴임 후 집에 계시고, 어머님은 일주일에 두세번씩아는 지인의 식당일을 도우시고 계십니다.이렇다보니 저희집 형편은 좋지 않을수밖에 없죠.

 고등학생때도 친구들이 번화가나 가까운 지역으로 놀러갈때, 저는 그중 열에 아홉은 빠지면서공부와 주말 아르바이트를 함께했습니다. 하지만 그땐 조금의 불만도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분위기라는게, 놀러갈때 빠진다고 해서 친구들 사이가 멀어지거나 하지도 않았고,서로의 집을 오고가거나 학교 내에서도 충분히 친분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학교와 알바를 같이 해서 몸이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절이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하려고 했지만, 부모님께서 대학은 필수라고 계속 설득하셔서결국 부모님의 통장에서 몇백이라는 등록금을 꺼내가며 사립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국립에 가지 못해서, 없는 형편에 비싼 사립 등록금을 깨게끔 해드려서 너무 많이 죄송스럽고.. 가슴이 찢어질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2년간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반액 장학금을 타고, 나머지는 알바한 돈으로 매꿔가며대학 생활을 했죠. 제 생활패턴자체는 고등학생 때와 별반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3학년이 되기까지 너무 힘들었던 점은 인간관계와 대학 내에서의 생활이었죠.고등학교 동창들은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멀어지게 됐고, 연락도 끊겼습니다.그래도 최근까지 연락 이어가고 있는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여행은 번번히 제 알바 시간과 겹치거나 돈이 부족해서 저만 빠지는 횟수가 늘어갔고 그러다보니 뭔가.. 저는 그 무리들에서 꼽사리 껴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어쩌다 한번씩 같이 만나게 되면, 온통 제가 없을때 오고갔던 제가 모르는 이야기들뿐..여행같은 사진도 항상 제가 없는 사진들뿐..

대학생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오티, 엠티 단 한번도 간적 없었고단합회도 1학년 초반 한번 빼곤 참석한적이 없습니다. 역시 같은 이유에서구요.대학교에 오니 친구들끼리 놀러가는 스케일도 엄청 커져서, 한번 놀면 기본 2,3만원씩은 깨지더라구요.. 지금 대학 무리친구들이랑 함께 논건 2번 뿐입니다..
 점심도 처음엔 같이 학교근처에서 사먹다가, 나중엔 돈이 부족해서 편의점에서 먹지 않겠냐고물었더니 친구들은 흔쾌히 그렇게 하자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편의점을 지겨워하는 친구들 눈치가 보여서 도시락을 싸와서 혼자 먹거나 굶는 날이 늘어갔습니다. (저희 학교근처 식당은 1인1식이 필수고 외부음식 반입 금지라서..)
 또 그런것들이 자존심은 상해서 친구들에겐 급한일이 있다고 하거나, 혼자 밥먹는 친구가 불쌍해서 같이먹어주러 가야한다고 핑계대며 자리를 뜹니다.이 생활이 반복되면서 대학 친구들은 그냥 수업시간때만 보는 그런 친구로 각인됐습니다.

그러다 문득 어제 평소처럼 혼자서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를 사먹고 있는데,날씨때문인지 계속 꿀꿀했던 기분에 알바하면서 힘들었던 생각, 그리고 창밖으로 지나다니는다른 아이들의 유행옷, 신발, 지갑, 가방 같은 것들을 보며 우울한 생각들이 복합적으로 섞이면서 눈물이 터져서 결국 다 못먹고 근처 화장실에 가서 펑펑 울었습니다.

 그 때 당시는 정말 온갖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다른 친구들은 용돈도 받고, 놀러도 다니는데 난 왜이렇게 사는걸까''나도 용돈 조금이라도 주실 수 있냐고 여쭤볼수라도 있는데 왜 혼자 말도못하며 궁상떠는걸까''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취업이나 바로 할걸''이렇게 아둥바둥 살아서 나한테 남는건 대체 뭘까'

그렇게 수많은 생각들을 하다보니 진짜 아끼고 아껴서, 벌고 벌어서 수중에 남는 돈은단 1원도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등록금, 차비, 얼마안나가는 식비, 집 생필품들로 다 나가는 돈..돈이라는게 너무 원망스러웠고, 그때 부모님 고집 꺾고 취업하지 못한 저도 원망스럽고,아주잠깐 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생겼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맘편하게 연애좀 하고싶고, 여행도 가고싶고, 예쁜 옷과 신발도 사고싶습니다.여러곳 놀러다니며 친구도 많이 사귀고 싶고, 주말엔 집에 누워서 티비 보고 낮잠도 자고싶고가족끼리 가까운데라도 놀러가며 사진도 많이 찍고, 추억도 쌓고싶습니다.

어쩌면 저보다 더 힘들게, 어렵게 사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저참 철없고 욕심 많죠..?제 동생이 후에 커서 저처럼 힘들게 살지 않게 하려면.. 우리 부모님 더 나이드시기 전에제대로 된 여행한번 시켜드리려면.. 제가 더 열심히 해서 어서 취직해서돈을 많이 버는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뿐이네요.
바로 그게 정답인데.. 저는 자꾸 이세상 모든것들에 대한 서운한 마음만 생기고.. 휴
저도 모르게 또 울컥해서 장문의 글을 쓰게 됐네요.. 하소연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감사의 인사 드리고 싶어요.
불가능하다는 걸 알지만,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힘들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다들 힘내세요ㅜㅜ 화이팅!





댓글 99

오래 전

Best힘들어도잘살아온건 칭찬해주고싶어요 그렇지만 대학생활 친구들과의관계도 중요한것중 하나죠 억지로 만들고맞출필욘 없지만 님 상황을털어놓고 의지할수있는친구 한둘정돈 만들려고 노력해보는게어때요? 앞으로의생활에도 많은힘이될거에요

호잇오래 전

Best힘내세요...제가 부끄럽네요. 항상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와우오래 전

Best지금 10만원 갚아봤자 티끌이죠, 그 티끌 본인에게 투자하세요. 현명하게 쓰라는말이에요 주말, 평일 2~3회 알바 하면서 대학4년동안 미친듯이 놀았었어요^^; 밥은 사먹기도 했구, 돈없을땐 동기선배후배들이랑 도시락싸오자고해서 같이 먹기도했구요 학비는 대출로 남겨두고 1년 휴학동안 알바하면서 절반 한꺼번에 갚았어요ㅋㅋ 이후에 알만한 기업 취업해서 금방 다갚았구요 코앞만 보지마세요 멀리보세요, 분명 님은 충분히 사랑받고 살 수 있는 사람이에요 즐겁게사셔요^^

R오래 전

Best제가 이제 서른줄을 바라보면서 느끼는겁니다. 나중에 다 보상받으면 되겠지 더 여유가 생기면 그때 놀면 되겟지. 하다간 세월 다가요, 제가 슴살초반에는 친구들하고 나뭇잎 굴러가는것만봐다 깔깔대고 신났는데. 이젠 회사에 치이고 사회에 치여서 그럴일도 없네요,,, 근대 벌서부터 그렇게 치여산다니까.. 조금안쓰러워요 물론 그렇다고 지금형편에 신나게 놀고 부모님께 용돈을 달라고 하지 못할 성격이란거 알거 같아요,. 그래도 아주 가끔은 ,,, 한달이 힘들면 두어달에 한번쯤은... 님을 위해 시간을 갖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는데도 시간과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집에 생필품은 좀 부모님께 맡기시고 알바비에서 조금은 님을 위에 남겨두셨다가 가끔 바람도 좀 쐬고 그나이에 어울리게 하루쯤은 보상해주세요......

ㅇㅇ오래 전

가장 예쁜 나이에 그러고 살지 마세요 그 시간은 다시 오지 않아요 ㅠㅠ 너무 안타깝다..

대박공감오래 전

대박공감간다..입시경쟁에서 치열하게 이겨서 올라와서 대학생활하는 꽃다운나이인데 엠티도 가보고 오티도 가고 동아리도 하면서 선배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벚꽃구경도 가고 같이 여행도 가고 연애도 하면서 보낼 나이에ㅠㅠ너무나도 안타까워요ㅠ장학금이나 학자금대출받으면서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도 가고 그래요ㅠ부모님한테는 죄송하지만 대학생활만큼은 즐기면서 졸업하고싶다고 말씀하시고 남은 대학생활이라도 다른친구들처럼 연애도 하고 축제도 가고 미팅도 가보고 그러세요ㅠ꽃다운 이팔청춘의 나이에 벌써 돈걱정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습니다ㅠㅠ힘내시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여유있게 대학생활보내세요ㅠ돈은 취직한다음부터 생각하시고요ㅠㅠ

모리씨오래 전

님이 걱정하는 친구사이라는게 대게는 사소한 별볼일없을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친한 몇분만 계셔도 사는데 별무리 없음 그리고 직장다니다보니 후에는 직장사람과 더어울리게 분명그리됨

어익후오래 전

능력없는 부모 버리라는 말이 아니라 아무런 노력도 없이 집에만 계시는 부모님에게 자립심을 키워주라는 말이에요 정 힘들어하시면 한달에 생활비조로 좀 주시고....거동이 불편하신것도 아니고 그냥 퇴직후 일안하시고 있으시나니....어머님도 식당을 나가시든 청소를 하시든 하시는게 맞고 요즘 60넘어도 일하십니다 저희 엄마아빠도 나이가 들어서도 직업이 있어야 안늙는다고 집에만 있음 늙는다고 하시면서 쉬라고 해도 일하시네요 그게 맞는거라 생각하며 저도 나이가 들어서도 일할겁니다 님 부모님도 딸만 믿을게 아니라 살궁리를 하셔야합니다

새댁오래 전

옛날 제 생각 나서 댓글 남겨요. 제 나이 20살에 부모님 이혼하시고 엄마랑 살았는데.. 아버지로 부터 생활비 양육비 하나도 못 받아서 대학 내내 아르바이트하면서 학교 다녔어요.. 평일 낮에는 학교 근로장학생. 저녁에는 커피숍 아르바이트.. 주말에는 풀타임으로 아이스크림집 알바.. 항상 아르바이트 3개를 동시에 하느라 피곤해서 수업시간에는 졸기 일쑤고 친구들이랑 어울릴 시간 같은 거 전혀 없었어요. 그 와중에 어학연수 가고 싶어서 한푼두푼 우체국적금통장에 부어서 비행기티켓이랑 3개월치 어학연수비용 마련해서 휴학하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 갔어요. 호주가면 아르바이트를 또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가기 직전 6개월동안 새벽 6시부터 8시까지 영어학원 수업듣고 학교 갔네요.. 힘들어도 그렇게 회회실력 쌓고 가니 가서도 일자리 금방 잡았고 (레스토랑 서빙) 거기서 열심히 일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오기 직전 한달은 그동안 번돈으로 여 행만 했어요(호주 3도시 ╋뉴질랜드╋귀국길에 도쿄) 열심히 벌면서 지출을 거의 안하다보니 돌아올때 돈 남겨서 왔고 그돈으로 노트북 샀네요~ 구직난이 심해 쉽진 않았지만 어학연수 경력이 좋게 평가되고 영어면접도 무난히 합격하면서 취업이 되어 5년째 일하고 있네요~ 학창시절 알바하느라 못 어울렸던 친구들이랑도 졸업후에 여행동아리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만나구요(취업 잘되면 친구들이 먼저 연락와요) 취업후 번 돈으로 하고싶었던 교정도 하고.. 옷도 사고 여행도 다니고 피부관리도^^ 초반엔 돈 거의 못 모았지만 어느정도 그동안 아껴 살던 한풀이(?) 하고 나니 조금씩 돈 모여 작년엔 결혼도 했네요~~ 누구나 인생에서 힘든시절이 올 수 있고.. 제가 보기엔 어떻게 잘 극복하느냐가 더 중요한것 같아요~ 이겨내고 나면 단단해지거든요!! 지금 아주 잘 하고 있어요~~ 다만 집안에 생활비 보태는건.. 가능하면 조금 줄이고 동생 뒷바라지 까진 생각 안했음 좋겠어요. 똑같이 힘든 집안에서 태어났으니 동생도 학생때 아르바이트 정도는 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그런 아르바이트가 우스워보여도 사회생활 나중에 할 때 도움 많이돼요!! 진짜 힘 냈으면 좋겠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모든 짐을 혼자지려 하지마요!! 털어놓고 싶은거 있거나 위로받고 싶거나 하면.. 카톡해도 좋아요 아이디는 lovelydays 예요~~ 글이 엄청 길어졌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요~~

오래 전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을 꿈꿀수 없다

공감오래 전

어릴때 제얘기 같아서 댓글 남겨요~ 저도 글쓴이랑 똑같진 않지만 비슷한 상황이었었어요~ 차마 돈이 없어서 못만나겠다 여행못가겠단말 못해서 이핑계 저핑계.. 점점 친구들과 멀어지고.. 왜 난 이런집에 태어났나 고민 마니 했었어요~ 사실지금도 대학칭구는 한두명밖에 없네요~ 근데 지금 글쓴이가 보는 모든 상황이 절대 영원하지 않다는거만 아시면 되요~ 살다보면 많은 변수가 생깁니다 첫번째 변수가 취업이에요. 아무리 친하던 친구지간도 너무 다른 직장을 가지면 멀어지는거 마니 봐왔습니다. 대학생때야 대화주제가 늘 학교얘기지만 직장 다니는 순간 직장얘기로 주제가 변하거든요 그럼 취업이 잘 안되거나 너무 차이가 나거나 하면 또 소외감을 느끼고 멀어지고 이런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어릴때 친구도 그런데 대학친구는 더더욱 그렇겠죠. 저도 주변에 그렇게 몰려다니던 대학동기들 뿔뿔히 흩어진거 마니 봐왔습니다. 두번쩨 변수는 여자는 결혼이에요. 이제 직장을 자리 잡았으니 결혼이라는 주제로 바뀌게 되는거죠~ 내가 말하고 싶은건 지금 글쓴이가 보는게 영원한건 절대 아니라는거에요 그러니 절대 슬퍼하거나 우울해할 필요없어요~ 다만 지금은 어리고 집에 의존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그렇다 쳐도 본인 스스로 개척할수 있는 기회가 아직 있잖아요~ 그 기회는 절대 놓치지 말았음 해요~ 공부 열시미 해서 꼭 좋은곳에 취업하세요 그럼 지금 우울한거 아무거도 아니구요~ 글쓴이가 원하는 그런 평범한 생활 꼭 할수 있어요. 그러니 지금 이 순간에 너무 우울해하지말고 이 악물고 공부하세요. 물론 예쁘고 하면 취업에 유리하지만 내가 살아본 결과 그래도 공부잘하는 사람이 우세합니다. 알바 조금 줄이고 꼭 공부하세요. 언젠가 보상받는날이 옵니다. 화이팅하세요^^

28남오래 전

조나불쌍하게산다 니가 여잔지남잔지모르겟찌만 이댓글읽고힘내 난집안형편안좋아서 20살부터 오로지혼자 벌어썼는데 내생각엔20대는 가난하지만다시오지않을 황금기가 가장 이쁘고아름답고멋져야해 사치를해라는말은절대아냐 아직도난 1-2만원짜리옷입구다녀‥‥ 난 20대 궁상맞게보이기싫어서 2년 학교 쉬면서일하면서연애했어 돈모으면서‥‥2년동안 모으니2천조금 안되더라 2년동안 쓸거쓰고 해외여행도다니고 연애도뜨겁게직쌀나게해보고 2년학교다니고 군대갔다오니 26살 지금 28살에 졸업하고 취직해서돈잘벌고모으고있다 남들보다 2년늦어서내가 공부든일이든빡시게한것도있는데 남들되게머라하더라고 2년늦어서 뭐취직이힘드니마니졸업이늦니마니‥ 난쌩까고 개놀았다돈벌면서진심‥20-23살까지는 너무추억이많아그래서‥ 비록동갑내기친구들보단 돈1-2천못모았지 사회생활2년늦었으니까 그래도후회? 전혀없다‥‥ 난국립대지만장학생도아니고대출도안받았어 오로지학교쉬면서 번걸로 다충당하고 달에60-80쓰면서하고싶은거다하고살았어 뭐저축 절약 좋지 나도 충분히아껴쓰고사는데 궁상맞게는살기싫다 20대 그것도 초반 다시는오지않을황금기다 난다시20살로돌아가도 군대를빨리갔음갔지 나하고싶은거하고 돈모으는건변함이없을것같아 내좌우명은 현재에감사하고 현재를즐기자거든ㅋㅋㅋ 쫌허세같네ㅋㅋㅋ하여간힘내동생 홧팅

초록우산오래 전

글보고 댓글.. 지금 사는게 잘못이란 소리는 못합니다. 하지만 나중에..뭐 해야지!!! 그런거 없어요. 그렇게 동동거리고살면 알아주겠지? 가족이 아는척은하겠지만 듣기좋은소리도 한두번인데 ..과거 내가 너때문에..가족때문에..하는소리 두번들으면...니가 해주긴 뭘해줬냐고 할껄요. 내청춘. .시간젊음 희망 다접고 미친듯 뒷바라지해도 다 ~~~기억속에 무덤입니다. 차라리 지금 손놔버리고 님 인생 보람되게사는게 정답입니다. 최소 스스로 한사람은 만족할테니까요. 스스로의인생을 개막장으로 밀어 바보되지말고 생각하세요. 저희 시엄마74세 신데도 농사지으세요. 아들가게 설겆이하시구오ㅡ. 항상죄송하고 만류하지만 시키라는소리가 아니라 마인드를 말하고자 합니다. 안하면 당장죽을것같고 망해버릴거같겠지만 놔보세요. 내가 왜그러고 살았지 하는 마음에 어이없을꺼에요. 님 아니더라도 안망해요. 스스로를 죽이지마세요.

Hellg오래 전

삼십먹은 아저씬데 조언 좀 해볼게요 여기서 할 수 있는것만 실천해봐요 나도 이십넘어서는 완전 독립해살아서 느낌 좀 알거같으니까. 1. 정 돈이 필요하면 일년 휴학하고 어디 생산직가서 돈이나 왕창모아요. 상여 포함 한달에 이백오십만 벌어도 술담배 안하면 일년에 이천가까이 모을 수 있어요. 시간없어서 돈도 못씁니다. 경기 시흥쪽에 pcb공장이 일도 안힘든편이고 사람도 조건없이 뽑습니다. 2. 저희 아버지 일흔인데 경비일 잘만다니십니다. 노동청같은데서 면담한번하면 노인일자리는 일대일전담마크해서 무제한으로 알아봐줍니다. 아니면 알바한 돈 쪼끔써서 인력에 수수료명목으로(원래는 주는거아님) 십만원돈정도 떤져주면 부모님일자리 위와같이 무제한으로 구해줍니다. 물론 아버지를 설득하는게 먼저일텐데 부모자식사이에 돈관계가 남들보다 더 중요합니다. 돈문제로 서로 더힘들기전에 확실히하세요. 용돈은 드리되 기한맞춰 꼬박꼬박드리진마세요. 남는돈을 드리는거지 모자란데 드리는거아니에요. 언능 돈모으고 자리잡아야 젊은나이에 효도하죠. 지금상태론 힘만빠집니다. 3. 밥 시간에 라면같은거 먹지마세요. 내 생활신조인데 밥시간엔 굶을순있어도 먹을라면 밥을먹고 친구가 있다면 뿜빠이해서라도 같이먹어요. 사소한 버릇하나가 님 우울함을 더 극대화시키는거고 패배의식까지 생기게합니다. 4. 이쁜옷은 눈에보이면 사세요. 패션이야말로 가장 쉽게 자신을 홍보하는 수단입니다. 이쁜옷 막상 찾을려면 못찾아요. 경쟁력키울려고 대학갔으면 옷도 잘입어보세요. 돈만있면 되잖아요. 돈 그까짓거 벌면되요. 돈은 있다가도없지만 옷은 한번사두면 센스쟁이, 이쁜이, 궁핍해도 안궁핍해보이는애가 됩니다. 1번으로 돌아가겠네요. 5. 웃어요 웃어 케케케케케케케케 화이팅하고요. 그래야 진정한 돈뭉치효도하는길이 빨리오는거임 부모님은 용돈을 제일 좋아하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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