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남동생사건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 어디까지?

ㅇㅂㅇㄱㅎㄱ2014.06.06
조회1,043
얼마전에 고려대학교에 한 대자보가 떴다. 내용은 공군에 입대한 고려대학교 12학번 김00학생이 군대에서 사관의 폭언과 가혹행위에 못 이겨 자살을 했는데, 공군측이 김00일병을 순직처분이 아닌 자살자로 처분했다는 내용의 대자보였다.
이 글은 순식간에 SNS와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퍼졌다.
그런데 이 사건에 눈여겨볼 것은 김00학생에게 폭언과 가혹행위를 한 상관 B중위의 가족배경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예비군 공군 중령이었고 그 누나는 공군 홍보대사까지한 매우 유명한 연예인이었다.
연예인이 연관된 사건이어서 그럴까? 이 사건은 더욱더 빨리 퍼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하여 언론이 갖는 의문점과 대중이 갖는 의문점이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먼저 언론은
1. 왜 자살사건이 20일동안 알려지지 않았는가.
2. 공군에서 이 사건을 자살사건으로 정한지 2달 후에 사건담당 준장이 소장으로진급했다.
3. 해당 사건의 가해자로 불리는 B중위와 사건은폐의 의혹을 받는 A준장은 아무런 처벌이 없었다.
4. 공군은 유가족에게 계속해서 사건 기록을 보여주기를 꺼려하고 있다.
이다. 그런데 이 사건이 알려지고 나서 기사에난 공군 홍보대사출신의 가해자 누나의 영향으로 다른 의혹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1. 김00일병이 자살한지 1년이 지났다. 그런데 사건에 대한 언급이 없다. 이것은 연예인인 누나의 힘으로 언론을 통제하는 것이다.
2. 해당 연예인과 관련된 연관검색어가 삭제되고 있다.
이다.
필자는 오늘 포스팅의 제목에 맞춰서 인터넷에서 떠도는 의혹에 대하여 다뤄보고자 한다.
먼저 김일병의 사건이 1년동안 정말 언론이 통제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궁금한 사람들은 네이버 검색창에[공군자살]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보라. 뉴스창에 2013년 7월기사로 3건이나 올라와 있다. 그리고 기사에는 떡하니 가해자의 누나가 유명연예인이라는 것도 밝히고 있다. 네티즌들의 주장대로라면 1년전에 그 기사를 당연히 막았어야 정상아닌가? 그리고 이 사건이 자살자 처분이 된것은 사건이 일어난 2013년 7월로부터 7개월이 지난 올 초였다.
그 기간안에 공군은 사건을 수사하는 정식적인 과정을 밟고 있었고, 유가족도 "순직처분 될 것이다."라는 공군측의 말을 믿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한마디로 유가족이 지난 1년동안 언론에 이야기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올 초 공군의 일방적인 자살자 처분으로 인해 유가족은 분노했고, 재심신청을 했다. 그리고 김일병의 학교친우들의 대자보를 통해 이 사건이 알려졌다.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붉어진 이 사건은 공군 참모총장의 명령에 따라 전면재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6월 말이나 7월초에 재심의 결과가 나온다. 이 것은 기사를 통해모두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다. 우리한번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해당 연예인(편하게 한효주로하자)은 작년 말 같이 일했던 매니저의 사생활사진을 이용한 협박으로 법정다툼상황에 있었다. 자신의 일로도 신경쓰고 바쁜 그녀인데, 자신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가족이라는 연관을 제외하고)사건에 대하여 일개연예소속사가 사회부 기사를 통제하는게 가능할까?
아니, 해당 소속사는 이병헌이라는 스타가 사장으로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이병헌도 사회면과 관련된 사건은 언론에 압박을 넣지 못햇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강병규와의 사건을 통해 잘 알고 있다. 한마디로 소속사가 언론은 통제했다는 말은 너무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그리고 2번째 의혹인 한효주의 연관검색어 삭제를 보자.
이 문제는 이 문제를 어떤 관점을 가지고 접근하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스타의 사생활이라도 검색어를 통제함녀 안된다.VS 스타의 사생활이다. 사생활을 밝힐 필요는 없다.
의 두관점이다.
필자는 2번째 관점이다. 그녀는 이 사건과는 그저 가해자의 가족이라는 점 빼고는 아무런 관련이없다.
그리고 이 사건은 사회적인 면으로는 이슈의 문제이지만 그녀의 개인적으로는 철저한 사생활이다. 아무리 스타가 대중에게 얼굴을 보이는 직업이라지만, 자신의 사생활까지 밝혀야 하는 것인가?
그리고 여러 네티즌들의 손가락질 중 하나가 사건이 진행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뻔뻔히 활동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2013년 초에 촬영한 감시자들을 제외하고 아무런 영화촬영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하반기 활동들은 당연히 미리 계약되어있던 행사들이였다. 프로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일 아닌가? 그리고 올 초에 한 영화촬영 시 마찬가지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자신과 그저 가족이라는 이유로 연관된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해서 그 가족도 생계활동을 하면 안된다는 법은 없다. 그런 그녀에게 그런 지적을 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뻔뻔하고 넓은 오지랖아닌가?
그녀는 이 사건을 통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자살에 영향을 준 가해자의 누나]라는 이미지와 [자살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누나]의 이미지는 달라도 너무다르다. 전자 시 좋은 이미지는 아니지만 전자의 이미지는 그저 그 사실에 대한 이미지이다. 하지만 후자의 이미지는 한 사람을 파렴치한사람으로 만드는 이미지이다. 그런데, 지금 인터넷상에서는 그녀를 후자의 이미지로 만들려고 한다. 그리고 가장 황당한 것은 이 사건에대하여 그녀의 입장발표와 사과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이다. 왜 그녀가 사과해야하는가? 그녀가 그녀의 남동생을 키웠는가? 아니 뭐라고 사과를 해야하는가? "가해자의 누나여서 죄송합니다?"이렇게 사과해야 하는가? 깊은 생각없이 적는 하나의 댓글이 한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타진요사건으로 깨달았다. 그런데, 지금 제2의 타진요 사건이 일어나려고 한다. 이는 절대 있어서는 안됀다.
우리는.
1.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화를 풀기위해 김일병에게 폭언과 가혹행위를 한 B중위
2. 헌병의 순직자 권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승진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유로 은폐하고 축소하고 순직처분이 아닌 자살자 처분을 한 공군과 해당 준장(현 소장) A준장
두 사람을 비판해야한다. 제발 이 사건의 논점에서 벗어난 일이 논란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출처 http://blog.naver.com/vnsrudckf1/220022568782

공군 김일병 자살사건 재심이 곧 발표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