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신축하드려요 김남희 할머니

사랑나무201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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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만 되면 생각나는 할머니가 계시다,

김남희 라는 이름표를 가슴에 달고 다니시는분,,


몇년전에 잠간 뷔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었다,

주말만되면 정신없이 바쁜 시간속에

온 신경이 날카로와 져 있을때였다


그날은 회갑연이 있는날이었다,

정신없이 음식들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주방문에 쭈그리고 앉아서

나를 바라보고 계셨다.


할머니 여기 계시면 안되요, 어서 돌아가세요,

할머니 왈,, 나,집을 몰라,,

색시 나 집에좀 데려다줘..


헉,, 이게 몬 일이래,,

할머니는 나를 보고 금방이라도 울것같았다..


황급히 지배인님을 불렀다,

지배인님은 아마 손님일거니까 가족을 찾아주란다,


500명이 넘는 손님들 중에 어떻게 이 할머니의 가족을 찾아주나;;

할머니가 내 손을 자기 가슴에 가저다 대길래  보니

이름표가 곱게 차려입은 한복 저고리 사이로 보인다,


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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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급히 전화를 걸었더니

오늘 환갑연의 주인공 이시다

화장실 가신다고 나와서는 길을 잃어버리신듯하다.

오늘이 당신의 회갑연이라는 것조차 알지 못하시는 치매환자,,


너무 딱했다,

이렇게 좋은날 많은 사람이 축하를 하지만

정작 본인은 알지도 못한다,,


김남희 할머니 잘 계시죠?


아마 지금도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다니시겠지?

이름: 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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