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저도 어려지고 싶어요ㅠㅠ

오빠오빠2014.06.07
조회598
안녕하세요!
대학교 2학년 다니는 여대생 입니다ㅎㅎ
맨날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됐네요.
저한테는 사귄지 두달이 조금 지난 같은 95년생인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 친구랑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여서 고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냈어요.
같이 공부도 하고 도서관에도가고 카페도가고 다른커플들 처럼 잘 사귀고 있어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저한테 누나라고 부른다는 거에요.
저는 95년생이지만 빠른으로 들어와서 2학년이고 남자친구는 그냥 95년생이라 1학년이에요.
대학교는 같은지역 다른학교구요.
고등학교 때부터 알던사이라 그런가 누나라는 말이 안 떨어지나봐요.
고등학생 때도 동아리 활동 같은 것 때문에 말할 일이 생기면 꼬박꼬박 누나라고 했거든요.
한번은 누나말고 박력있게 제 이름 불러달라니까 자기 혼자 막 웃더니 그냥 얼버무리고 말더라고요ㅠㅠ

키도 저보다 크고 제 눈엔 남자 다워보이는데...
저한테 누나라고 부르는게 어색해요ㅠㅠ
제가 되게 나이 많이들은 느낌..
저도 오빠 소리도 하고 어려보이고 싶고 그런데...

게다가 남친이 얼굴도 성숙하고 그래서 어디나가면 다들 저보다 나이 많게 봐요.
저는 키도 작고 덩치도 작아서 어디가면 중고등학생으로보기도 하는데..
저를 보고 누나라고 부르니까 가끔 사람들이 의아해하고 그래요.

저랑 있을 때만 누나라고 하면 몰라요.
저번에는 친구들하고 만났는데 거기서도 누나소리를 하는거에요ㅠㅠ
친구들이 단체톡으로 누나누나 그러면서 놀리는데 엄청 부끄러웠습니다ㅠㅠ

아 그리고 또! 스킨쉽을 먼저 안해요
심한거말고 그냥 손만잡고싶은데손도 제가 잡기 시작해야 그때서부터 잡아줘요.

년도로만 따지면 동갑이니까 이름 불러 줬으면 좋겠는데 한번도 oo아 이렇게 불러준 적이 없어요
oo누나 이렇게 불러요ㅠ

남자친구 처음 사귀는 거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차라리 남자친구 보다 어렸으면 좋겠네요ㅠㅠ
남자친구한테 누나소리 안 들으려면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