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쫓아내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2014.06.08
조회394

안녕하세요. 이제 스무살 된 여자입니다.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__)

 

톡은 처음 써보는데, 주변에 말하는 건 누워서 침 뱉는 것 같아서 익명을 이용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패륜이니 뭐니 하실 분은 뒤로 가주세요ㅠㅠㅠ

 

지금 저희 엄마와 아빠는 이혼 상태이신데 몇십년 째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틈만 내면 빚잔치를 열어대시는 신용불량자에(엄마가 다 수습하셨어요), 1년에 반년 이상을 집에서 빈둥거리며 물 한 잔도 떠다줘야 먹고, 엄마가 없으실 땐 저한테 폭력을 휘두르시는 그런 분입니다.

 

제가 고등학생땐 엄마는 새벽일을 나가셔서 몹시 힘든 상태로 저녁에 오면 집안일을 하시느라 쉴 틈이 없으셨어요. 그럴 때마다 쇼파에 널부러져 티비를 보며 수고해 라는 말을 던지는 아빠가 너무 미우시답니다..

정말 얼굴도 보기 싫으셨지만 제 학비 때문에..그 불안정하게 가져오는 50만원 때문에(불효녀죠ㅠㅠ) 어쩔 수 없이 꾹 참고 사시고.. 하..

 

아무튼 저희 엄만 근 몇십년간 쉴 틈도 없이 일에 찌들으셨어요ㅠㅠ 더이상 못버티겠다며 엄마가 이제 제가 재수를 하기 때문에 금전적으로도 그나마 찌들리지 않게 되서, 3월 달에 아빠보고 돈 안갔다주고 3개월 동안 월급 모아서 나가줬음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집에 있는 가구 다 가져가도 되니까.. 제발 나가만 달라고 사정하셨습니다. 몇년 전에도 나가라고 하셨지만 절대 듣지 않는 아빠가 이제 가족끼리 대화도 없고 무시하니까..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생활비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6월 달. 안나간다고 버팅깁니다. 죽어도 안나가겠대요.. 엄마가 돈을 빌려서 방을 구해주려고 해도 싫다 그러고. 진짜 미칠 것 같아요 엄마랑 저랑 돌아버릴 것 같아요 ㅠㅠ 지금 살고 있는 집 팔아서 이사를 가고 싶어도 형편 때문에...아으ㅠㅠㅠ 죽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가게 할 수 있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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