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끝을 내야 하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고등학생2014.06.10
조회257
안녕하세요

수능을 앞둔 고3 남학생 입니다.

공부만 해야될 시기에 이러고 있는 제가 되게 한심하게 생각하실꺼 같습니다.

그렇지만 정말로 사는게 너무 힘이 들어서 이렇게 글로써라도 풀어보고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글이 매우 길어 질거 같다는점 죄송하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저에겐 처음으로 좋아했던 사람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사랑이란걸 해봤던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전 5월달 저는 어느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되어 시험기간에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던중 저의 첫사랑 그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저는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했으며 혼자만 마음 숨기고 있다가 음료수를 그녀의 자리에 두고 도망가고 워낙 이성앞에서 소심했던 저라서 조금씩 조금씩 다가갔습니다.

그러던중 시험기간이 끝날즈음에 그녀를 다시 못만날꺼 같아서 진짜로 머뭇거리고 하다가 그녀의 번호를 얻게되어 서로 알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2년 전이였으니 저는 고1 그녀는 알고보니 저보다 한살많은 고2였습니다.

저는 누군가와 사랑을 해본적도 많이 없고 그냥 그녀가 순수하게 좋았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그 큰 마음 표현 하고 하다보니 저희는 알고지내고 얼마 안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저는 누구를 좋아할때 작은거라도 다해주고 했던지라 그녀한테도 다 좋아하는 마음 너무 크지만 표현도 많이하고 챙겨주기도 많이 챙겼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제가 어린애 같기도 하고 그랬는지 20일이 될때쯤 그녀가 갑자기 저에게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아마 이때까지는 저의 마음은 정말로 컸지만 그녀는 저를 그렇게까지 좋아했던건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그녀가 헤어지자고 했지만 저는 너무 좋아했던지라 끝까지 메달리고 잡아서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일이 있고나서 그녀에게 애같지 않은 모습으로 자상하고 어느때처럼 계속 작은거 챙겨주고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헌신했습니다.

그런 저의 모습들에 그녀도 점점 마음을 열게되고 저희는 서로 점점 더 많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보다 비록 1살 많았지만 되게 마음이 여리고 애기같아서 더 잘해주고 챙겨주고 했던 저였습니다

사귀면서 서운한게 있었어도 저는 그녀와 사귀고 있고 그런 자체가 좋아서 서운한거 말도 잘 안했었습니다.

그렇게 사랑이 깊어지면서 많은곳도 놀러가고 추억도 많이쌓고 서로 편지와 선물도 주면서 200일 가까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좋게 순수하게 사랑을 하던중 12월이 되던쯤 그녀가 학교에 어떤 남자애에게 호감이 있는데 그런 감정들이 널 두고 생긴다는게 죄책감이 든다고 너무 힘이 든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이런 말 듣고 많이 속상하고 했지만은 그녀 앞에선 그럴수 있다고 이해 한다며 내가 앞으로 더 잘해서 그런일 없게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여느때처럼 사랑을 했고 저의 생일 마저 챙겨주던 그녀 였습니다

그렇게 크리스마스가 되고나서 저도 그녀도 처음 연인과 맞는 크리스마스라 기대도 많이 됬고 놀러갈 계획도 제가 다 계획했었습니다.

그리고 놀러가게 되었는데 크리스마스날 날씨가 너무 추웠고 제가 계획했던 곳에 갔지만 날씨도 그렇고 해서 정말 재미없게 데이트하고 일찍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도 실망한 눈치였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랬다며 각자 집에 일찍 들어가 쉬던중 저녁에 그녀가 또 다시 전에 얘기했던 호감가는 사람 때문에 많이 죄책람 들고 힘이 든다며 털어놓았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그녀에게 아무렇지 않은척 이해 해주고 했지만 그날은 제가 그녀가 자꾸 그러는게 속상해서 왜 그러냐고 아직까지도 이런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녀는 너무 죄책감 들고 힘이 든다며 헤어지자했고 그렇게 저는 크리스마스날 그녀와 두번째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녀가 했는데도 저는 그녀가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데이트를 재미 없게 했던 저를 자책했고 정말로 괴로운 나날이었습니다.

너무 좋아했기때문에 그랬던 그녀를 제가 다시 머지 않아 잡게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녀가 마음을 다시 쉽게 열지는 않았지만 제가 학원도 멀리까지 데려다주고 하다보니까 다시 마음을 열고 우리는 2013년이 되기 몇일전에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나 많이 좋아했고 다시 시작할수 있었기에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다시 시작을 하고 나서 우리는 여느때처럼 사랑을 했습니다.

하지만 문득 저에게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제 사랑에 너무 익숙해져있었는지 그렇게 다시 시작하고도 저에게 더더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전 그렇게 모든걸 다 쏟아 헌신했었던 모습들에서 점점변화되고 그녀와 자주 다투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익숙해져버려서 소중한걸 잊고 있었던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너무 아기같기만 한 모습만 보여주고 사랑을 주기에만 너무 지쳤던 저는 그녀가 저에게 했던 많은 서운한것들이 다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서운한것들도 다 그녀와 좋게지내는게 좋아서 감춰왔던게 많았죠.

그러다보니 전 그녀에게 점점 지치게 되었고 그렇게 저희는 2013년 4월 저로인해 3번째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일이 얼마 있기전에도 많이 싸웠어서 잠깐 헤어지고 다시사귀고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단지 그렇게 생각하고 절 다시 찾아왔지만 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제 빈자리를 많이도 해맸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몇달간 그녀가 많이 찾아와 연락도 했지만 저는 그녀가 고3이기도 했고 저한테 받아줄수 없는데 자꾸만 무언가를 해주는게 속상해서 그녀가 그녀 삶을 살고 싶기를 바래서 더 매정하게 굴고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나 힘이 들었는지 오랬동안이나 제곁을 머물렀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두세달 지났을까 저는 다시 그녀와 사귀지는 않았지만 만나기도 연락도 하고 지냈습니다.

물론 만날때도 사귀진 않아도 오랫동안 사겼던지라 뽀뽀도하고 조금은 애매한 사이였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표현도 많이하고 챙겨주는것도 정말 많았지만 전 다시 사귀기엔 마음을 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마 사겼을때의 그 힘듬 때문이였겠죠.

그렇게 그녀 마음을 거절하고 그녀에게 절 좋아하지 말아달라 하면서 사귀지는 않지만 만나기도 하고 자주 연락하는 애매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2013년이 끝이나고 저는 고3이 되어서 그녀와 여전히 애매한 사이로 지냈습니다.

만날때는 연인같았지만 저는 고3이라 누굴 사귈생각이 없었고 그때도 아직은 그녀와 다시 사랑하기엔 마음에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아도 저에게 정말 많믄걸 챙겨주고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익숙함에 빠져서 그녀를 서운해하기도 했고 저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저의 곁을 머물렀고 저는 고3이라는 스트레스때문에 그녀와 사이가 좋기도 저때문에 싸우기도 하기를 반복하다가 그녀가 그렇게 머문지 1년이 됬을때쯤 그녀에게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새로 호감이 오가는 남자가 생겼다는 얘기였습니다.

그 전부터 저는 그녀가 좋은사람이나 연애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있던 저였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바뀌고 나니까 그녀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전 그녀를 사랑할수 있다는걸 다시 깨달고 그녀에게 1년간 모질고 서운하게 굴고 했던 모든걸 반성하고 자책하다가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사람과 점점 더 발전해 가고 있었고 저는 점점 더 멀어져만갔습니다.

아마 저또한 익숙함속에 소중한걸 잊고 살았던거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구애했지만 그녀의 마음은 이미 많은 상처가 있었고 딴사람에게 향한 뒤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저에게 지금 너의 시기가 너무 안좋은 시기이고 나중에 좋은시기에 나와 만나서 결혼하자고 하였습니다.

저에게 나중에 결혼할 사람을 지금 딴사람에게 보낸다는게 용납이 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바뀌어버린 그녀의 모습과 저의 모질었던 모습들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후회가 많이 되기도하고 정말로 그녀를 잡고싶어 계속 구애해본지가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이젠 정말 그녀는 돌아선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좋은시기메 만나자는 그녀의 마음을 아직까지 알수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 그녀를 이렇게 보내고나면 정말로 다시는 그녀와 볼수 없을꺼만 같습니다...

그녀가 다시 돌아온다해도 지금의 아픔이 너무나 커서요...

딴사람과 사랑하는 그녀의 모습을 상상하는게 괴롭고

저를 대하는 그녀가 너무 달라진 모습들도 힘이듭니다...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고 싶어도 2년이란 시간들이 너무 커서 지우기도 힘드네요....

전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