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울 엄마 아빠의 이메일

정말2014.06.11
조회184,908

 아.. 오늘의 톡이라닛!!! >ㅁ<

왠지 ㅋㅋㅋ 뿌듯? ㅋㅋㅋ 왜 뿌듯하지? 하지만 뿌듯함. ㅋㅋㅋ

부모님 사진은.. 아마 저희 부모님은 올려도 별로 뭐라하시지 않을 꺼에요. ㅋㅋㅋ

그리고.. 실제로는 이렇게 귀여운 선남선녀 커플이라고 말하고 싶어서 올렸어요

나중에 이거 보여드림 부끄러워하시겠지만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저의 소소하고 개인적인 기억을 보고 공감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메일은 엄마가 훨씬 길게 쓰셨는데 마지막 인사부분만 자른 거에요~~~ ^^

 저희 아버지도 저희 어머니도 참 좋고 귀여우신 분이랍니다.

 

거기에 사내같은 딸이 있을 뿐이지요.

주변의 서울 토박이 친구들은 '야시'가 뭐냐고 많이 묻던데 판에 계신 분들은 역시 ㅋㅋㅋ 물으시는 분이 없군요 ㅋㅋ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좋은 하루 보내세욧~ 전 우산을 안가져와서 비가 안오기만을 바란답니다. ㅋㅋㅋ

 

-----------------------------------------------------------------------------------

이런 거 써본 적은 없는데.. 벌써 11년 전이네요..

 

처음으로 타지 생활하면서 저한테 연락하겠다고 엄마아빠가 이메일을 써서 저한테 메일을 보냈던 걸 오늘 다음메일을 정리하다 읽었는데 전 좀 웃기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보내줬더니 판에 올려보라고 해서 이렇게 겁없이 올려봅니다.

ㅋㅋㅋ

5

 

4

 

 

3(남들 다 하니깐..)

 

 

2(나도 해보지..)

 

 

1(ㅋㅋㅋ)

----------------------------------------------------------------------

야시야       

.......

많이 먹어 살찌지마.

안녕 ..

엄마야가.

 

 

 

 

 

 

 

----------------------------------------

엄마야 엠피3샀다아...

그런데 너 안준다

알았지 달라하지마아...

잘있어.

 

 

 

 

 

 

 

--------------------------------------

시험친다고 욕본다.

 

공부는 안했제. 시험은 쳐야제.  암튼 욕본다.

 

고생해라.  안녕. 유어 맘

 

 

 

 

 

 

 

---------------------------------------

암튼 잘지내 그리고 마니마니 사랑해.

 

적당이 이쁜 우리딸  안녕.

 

 

 

 

---------------------------------

 

 

 

 

 

울 아부지 메일

---------------------------------

ㅅㅇ아 보내기 눌렀는데도 자꾸지워진다. 아랫줄로 내려쓰기도 안되고 ......

딸 뭐해? 크리스마스라고 과자조금사서 엽이랑 둘이써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이제 잘려고한다. 오늘 수영장에서 엄마가 미끌어져서 창피를 톡톡히 당했다.

하였튼 살찌면 동정도 못받아...안녕 마이걸...조관우의 겨울이야기 들으면서...

 

 

 

 

 

----------------------------------------------------------------------

 

 

 

 

 

재미 없었나요? ㅜㅡ 없었나요? 저의 타지 생활이 길어지면서

핸드폰이 생기면서 이런 메일은 더 이상없지만..

 

저 메일이  벌써 11년 전일이네요~ 울 부모님 사진만(제 사진은 없음) 이렇게 막 던집니다.

 

 사진 투척합니다.

 

진짜 마무리가 어렵네요 ㅜㅡ 비오는 와중에 모두들 안전운전하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세요

 

(저 그렇게 뚱뚱하지 않아요- 팔들고 있는게 저에용)

 

 

 

댓글 34

저기요오래 전

Bestㅋㅋㅋㅋ 적당히 이쁜딸이.. 자꼬 눈에들어왕... 적당히..

오래 전

Best마이걸에서터졌넼ㅋㅋㅋㅋㅋㅋ 귀여우시당

벤자민냥오래 전

좋은부모님 밑에 커서 부러워요 ㅎㅎ

오래 전

부모님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저두 12-13년전 사용하던 다음 메일 들어가보면 할아버지께서 보내주신 메일이 있어요~ 그 당시 지역 사무소에서 컴퓨터 배우셔서 어렵게 한통한통 보내셨는데.. 그냥 글만 써서 보내시기도 하셨고, 플래쉬카드? 그런것도 보내셨어요~ 돌아가신지 벌써 9년이 지났네요... 아들딸 구분않고 첫 손주라고 절 그렇게 아끼셨는데. 전 그걸 알면서도 민망해서 표현을 잘 못했네요. 제가 그림을 그려요~ 살아계실때 손녀 그림선물받고싶다고 하셨는데 돌아가시기 몇분전에 뛰어가서 그림 안겨드렸어요. 지금도 너무너무 보고싶은데.. 꿈에도 한번 안나타나세요. 저 꿈 진짜 매일꾸는데 할아버지는 안번도 안나타나세요.. 꿈에서라도 손한번 잡아드리고 싶네요. 갑자기 10몇년전 다음 메일하니까 할아버지 생각이 그만..ㅠ

짝짝오래 전

ㅋㅋㅋㅋㅋ내용도 다 엄청 간략한데 재밌네요 엄마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_╋

친구오래 전

이 가족은 같이 있음 절때 심심하진 않겠어요~~ㅋㅋ 아버님 넘 귀엽게 웃으신거 같아요~>_< 보기 좋아요 정말^^

그래오래 전

아난...딴거보다 저사진이 너무 웃긴데...어머니 아버지 왜 앞니만 내밀고 찍어요??ㅋㅋㅋ 굉장히 어색하게 웃는거 같아요ㅋㅋㅋ 부부는 닮는다더니...표정도 닮으시넹ㅋㅋ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ㅅㅇ오래 전

야시가 여우의 경상도 방언이라네여ㅋㅋㅋㅋㅋㅋ

오래 전

스크롤 내리다 반대 잘못눌렀어요 ㅠ

응디오래 전

아버님도 어머님도 짱귀❤️

지긋지긋비염오래 전

엄마 아빠 너무 귀여우세요 ㅋㅋㅋㅋ "엄마가 미끌어져서 창피를 톡톡히 당했다"ㅋㅋㅋ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정말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