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헤어진지 거의 한달이 되어가는데요

흐얼2014.06.12
조회686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잔데요 ㅋㅋㅋ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는 CC였어요 CC여도 건물이 하도 멀리있어 일주일에 많아야 세번정도? 봤거든요 거의 일주일에 두번정도요 이렇게 봤었는데 서로 성격하고 하는 행동이 잘맞고 그랬지만 제가 하도 변덕이 심하고 의지하는 스타일이라 어찌보면 잘 안맞았어요

저는 용건없는 연락이라도 연인사이에는 그게 일상이니까 저는 매일매일 쉴틈없이 카톡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얘는 쓸데없는 카톡 연락보단 만나는게 낫다라는 스타일이에요

하지만 저희는 시간표도 진짜 안맞고 그러니 제대로 볼수도 없었어요

그래도 불안한 저를 그냥 안심시킬려고 한지는 몰라도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했었어요.

 그냥 제가 사랑받고는 있구나라는걸 느낄정도로요

하지만 제 주변커플들과 비교해봤을때 제 남친에 대한 애정이 턱없이 부족했어요.

사람은 같을수가 없다곤 하지만 매일 만나는 커플들, 쓸데없는 카톡들을 보내는 커플들이 너무 부러워보였어요.

 

아 또 제가 비밀같은거라곤 없거든요 남의 비밀은 말하진 않지만 제 비밀같은건 없었어요

말을 함부로 하지말라는 말이 있지만  저는 이런말에 공감이 안가더라구요

일단은 저는 제 연애사를 친구들에게 말했죠. 조언도 얻고 이야깃거리를 말한다고 막 얘기했죠

그런데 제가 말한거 마다 친구들, 지인들의 반응은 안좋았어요

'너희들 진도가 너무빠르지 않냐' '니 남자친구 왜그러냐' '그럴 연애하는거 바에 나는 깨지고만다'

'좀 아닌듯' 이런 반응들이 나왔어요. 제 이야기가 남친 흉보는 이야기가 되어버려 지인들이 보기에 남자친구는 썩 좋지못한 모습이되어버렸어요

 

저는 단지 고민상담, 제 힘든걸 들어주길 바라는 이야기가 남친의 모습이 안좋게 되어버린거에 미안하긴 했지만 주위 사람들이 말릴 정도라 보면 제 남자친구가 별로 남자친구로서는 별로였나봐요

만약 재회한다고 해도 다들 이건 아니다라는 반응들을 보일 정도였어요

 

그러고 저는 주위사람들에 말에 끌려서 제가 이별을 고했죠

저는 그래도 아직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어요. 그러고 제 남친은 하루 매달리고 그다음날 술먹고 꼬장을 부렸죠. 막 욕하면서 그러는게 아니고 보고싶다고 그냥 자기 속사정을 다 털어놓더라구요

저는 제가 이별을 고한 말에 책임을 져야된다고 자존심을 세웠지만 아직 좋아하니 일단 만나서 얘기해보자고 걔한테 말을 했는데 얘가 이번주에 약속을 다잡아놔서 못본다는거에요

 

그걸 제가 어쩔줄 몰라서 지인한테 물어봤는데

지인들이 '헤어져도 매달리면서 니한테 그랬는데 그래서 니가 생각까지해서 만나자는데 못만난다는말 한거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니가 별로 안급한거였다'라는식으로 말을 하는거에요

 

결국 전남친과 저는 애매한 친구사이가 되버렸어요 친구사이래도 아는척 안하는 사이? 연락을 아예 안하게 되었어요.

 그때 2주 지났을때 얘가 절 못잊었다고 후회한다는 연락이 한번 온적있었어요 . 저도 보고 싶으니 만나자고 말했는데  저를 못만나겠대요. 그리고 못만나는 이유를 안가르쳐주겠대요 저는 얘가 너무 이해가 안갔어요. 그러고 아니다 우린 친구사인데 아까전에 연락을 잊어달라라는식으로 갑자기 아무일 없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거에요. 뭐 저는 그냥 그러려니 넘어갔죠

그러고 마지막엔 내가 요새바쁘니 나중에 한번 만나자. 한번 연락주겠다라고 끝났어요

 

저는 좀 기다렸죠ㄷㄷㄷ 

이제 4주가 되어가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상태에  헤어지쟀으니 아직도 걔 생각이 나고 그래요.

그래서 어제 못참아서 뭐 물어보는척하면서 카톡을 먼저했죠

 

얘가 오랜만이네 잘지냈냐면서 남자친구는 생겼나면서 이런식으로 안부를 물어보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니 없다, 너는 뭐 좋은소식없냐'는 식으로 안부를 물었고

얘가 요즘 알바하는데 행복하고 재밌다는거에요 이 말듣고 저는 자존심이 꺾여지고

뭔가 기다린 제가 병신같은거에요 아 나만 힘들어했구나 이런식으로요. 

얘가 말하는걸 보면 제 생각을 안할정도로 바쁜가봐요. 아니 그냥 감정이 무뎌져서 이제 절 좋아하는 감정이 없는거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니 너무 씁쓸하고 슬퍼지네요

 

이러는 저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