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받은후.. 재회.. 그리고 이젠 진짜 이별..

보고싶다2014.06.12
조회8,318

안녕하세요..

 

자주 눈팅도 하고.. 가끔 글도 써보고.. 한 평범한 직장인 남자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비까지 내리니.. 더욱 가슴이 시려집니다..

 

네.. 저는 어제 이별 했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해서 만난 그녀 였습니다..

 

전.. 전화로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이별의 가장 큰 이유는 '사소한 거짓말' 이였습니다..

 

전 걱정할까봐.. 근심 주기 싫어서.. 그렇게 했던 행동인데..

 

그녀에겐.. 정말 스트레스였나봅니다..

 

너무나 사랑했기에 전 당연히 잡았죠.. 매달렸습니다.. 설득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돌아오는 대답은 '우린 이미 끝났어' 였습니다..

 

미치겠더군요.. 그렇게 이틀이 지났습니다.. 

 

모든것을 체념하고 있을무렵.. 새벽에 한통의 전화가 오더군요..

 

그녀 였습니다..

 

그래 아무리 끝났지만.. 만나서 이야기 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연락했다 하더군요..

 

대신 날 잡거나 매달리거나 설득시키지 말라고.. 약속할수 있냐고.. 선을 긋더군요..

 

전 약속한다 하였습니다.. 그럴 자신은 없었지만..

 

어제가 약속한 날이였습니다.. 전 태어나서 손가락에 꼽을수 있을만큼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이더군요.. 무슨말을 해야할까.. 머릿속이 온통 백지화 되어갈 무렵..

 

청심환까지 복용하고 그녀를 만나러 갔습니다..

 

다시 잘해볼수 있다는 기대감이 너무 컸던것일까요..?

 

그녀.. 정말 이별을 이야기 했습니다..

 

나 안보고 싶었냐라고 물으니.. 그녀 결국 대답하지 않더군요..

 

전 뚫어져라 그녀 얼굴을 보았습니다.. 흔들리는 눈빛.. 눈가에 고여있는 눈물들..

 

마지막으로 한번더 잡았습니다.. 끝까지.. 마지막 까지 그녀는 제눈을 똑바로 보지 못하더군요..

 

마음이 약해질까봐 였겠죠..?

 

말없이 각자의 차로 걸어갔습니다..

 

그녀의 차에 도착했을때 전 쏟아지는 눈물을 참으며.. 마지막으로 악수하자고 말을 건넷습니다..

 

그녀의 손을 잡는 순간.. 느껴지는 작지만 따스한 손길.. 이손 놓으면 이제 우리는 정말 끝이구나..

 

놓지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놓아 주었습니다.. 뒤돌아서 흘러내리는 눈물 훔치며..

 

제 차로 걸어가다가.. 다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녀가 저를 바라보고 있더군요.. 전 다시 그녀에게로 걸어갔습니다..

 

그녀는.. 다시 자기에게로 오는 내 모습을 보더니.. 말없이 가버리더군요..

 

돌아서는 모습조차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였습니다..

 

그때 뛰어가서 꽉 안아줄걸 나는 절대 못헤어 진다.. 우리 절대 이렇게 끝낼수 없다..

 

이렇게 말해볼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울고 또 울었습니다..

 

이별을 인정하는 마지막 장문의 카톡을 남기고.. 전 미어지는 슬픔에.. 한없이 또 울었습니다..

 

그녀가.. 답장을 하더군요.. 보고싶다고.. 나랑 같이 했던 모든것이 그리울거라고..

 

나를 잊기위해 다른 사람도 만나고.. 술도 마시고.. 가끔 힘들어서 전화하면..

 

모른척 받지말아 달라고..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서로가 조금씩 잊혀지면.. 그때.. 우리 다시 만나서..

 

편하게 술한잔 할수 있겠냐고..  

 

그말에 전 다시한번 무너져 버렸습니다..

 

전 다시한번 제 마음을 전달하였습니다.. 톡을 읽은 그녀.. 더 이상의.. 답장은 없더군요..

 

사랑한다고 하기엔.. 우린 이미 헤어졌는데.. 사랑했다고 하기엔 나는 아직 너무 사랑하는데..

 

끝까지 내 마음 힘들게 하더군요.. 그녀..

 

밤새 한숨도 못잤습니다.. 너무 울어서 눈이 잘 안떠지네요.. 출근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잊어야겠죠.. 잊어야죠.. 이별의 아픔.. 너무 오랜만에 겪어봐서.. 미치도록.. 힘듭니다..

 

그녀도.. 힘들겠죠..

 

지금도 보고싶은 그녀얼굴.. 이젠 지워야 하겠죠..

 

자신없지만.. 노력해볼게요..

 

두서 없는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계시는 모든 연인분들.. 순간순간 그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잘 해주세요..

 

이쁜 사랑 하시구요..^^

 

그리고 이별의 아픔을 겪으신 모든분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게 될 그런날이 오겠죠.. 저도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