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고민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에휴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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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입사한지 4개월된 고졸 20여자입니다.

회사에 영업직으로 들어왔는데 너무 힘드네요.. 

 

입사날 당일 제 자리도 없어서 아무자리 앉아서 조용히 공부만 했네요..

답답한건 다른 분들은 입사당시 교육을 받는데 저만 못받았어요

(다들 타부서에서 업무 도와주면서 익힌다는데 전 한달 스스로 공부하고 본업에 뛰어든 케이스)

다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만 하지 알려주려고 하질않습니다. 물론 물어봐도 돌아오는 건 없구요

 

게다가 아직까지 제 업무가 없습니다.. 

신입이니 큰 프로젝트는 안시키겠지만서도 잡일에 다른부서 업무까지 시키는게 문제입니다;

처음 업무를 인수인계 할 때에도 설명을 좀 해주셨으면 하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이거 사용하면되 자 해봐 하면서 업무를 몰아줍니다.

제가 원래 첨부터 바로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고 한번 제대로 알려주면 잘하는 성격이다보니까

대충 알려주고 업무 던져주는 회사 스타일에 갑갑하고 어쩔줄모르겠더군요..

모르는게당연한건데도 불구 왜 모르냐며 당연히 알아야하는것아니냐는 시선이 힘듭니다..

게다가 요새는 다른부서 업무도 저한테 시키더군요

직업이 이러다보니 견적작성을 많이 하게되는데 영어를 해석해서 작성하라니..

제가 해외팀도 아니고 국내에서만 업무를 보는데 급하게 빨리하라고해서 당황했습니다ㅜㅜ

그리고 전혀 알지도 못하는 입찰을 교육도 못 받은채 맨몸으로 뛰어드니 그저 답답하네요..

 

그렇다고 업무량이 적은건 아닙니다.

생산팀에서 할법한 물건검수도 제가하구요 택배및 우편 견적 발주 세금계산서 전표처리

매번 회사에서 뻘뻘거리며 뛰어다니기 바쁘네요ㅠㅠ..

모든 결제건은 저한테 밀어줘서 상사 눈치보면서 결제받습니다.(보통 하루에 10건발생;)

또 자기업무를 첨부터 끝까지 저한테 다줍니다..한두번이면 괜찮은데 매번 이러니ㅜ

더 한건 아예 자기업무자체를 인수인계시키려고 한다는 겁니다.

고유업무인데 저한테 다주시면 그분은 대체 뭘하는건지 도통 이해도안되고..

 

텃세도 물론있습니다. 차별도 있구요..

저랑 띠동갑이신분들이 대부분인데 여자분들이 그룹지어계시고 끼어들기도힘드네요..

전화업무도 신입이라고 다받으라고하시고 한번이라도못받게되면 바로 화냅니다..하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제일 많이 쌓이는건 운전면허 강요;;

제가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했던지라 운전면허를 아직 취득을 못했는데

할 생각은 없었는데 자꾸

영업에서는 운전면허가 필수다. 운전면허따라 그래야 널 부려먹을 수 있다.

이런 말들을 자꾸 하시네요..

어떤 분은 임신중인데도 불구하고 회사차량을 2시간동안 운전했다고 하셨는데

그말듣고 식겁했습니다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웃을 얘기가 아니지않나요..?

 

급여는 고졸치고는 많이받는편입니다.. 1800정도 세금때면 140받네요

근데 저희회사가 상여금이나 인센티브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보니

부수적인 수입이 많은 직업 특성상 볼때 그리 많이 받는것같지도않네요..

(오래다닌다는 가정하의 제 생각입니다)

 

사실 졸업하기 직전이라 급하게 들어가게 되었는데 지금 너무 후회중입니다.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공부하면서 업무를 배우고 싶습니다.

저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업무를 하고 싶은데 영업직은 저에게 도움은 커녕

이러다가 회사에 묶여 노예처럼 일만 하다 병만 얻고 그만둘꺼같아요..

 

아직은 사회생활을 많이 안해봐서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친한후배라 생각하시구 퇴직하는게 좋을지 진지하게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