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기본이라도지킵시다

2014.06.12
조회328
오늘 6모치고 점수때문에 기분이 꿀꿀한 고3이예요
전 통학을 버스로해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3지망으로 떨어진 학교탓에
종점에서 종점으로 매일 40분씩 버스를 타다보니
이런사람 저런사람 참 많이봤어요
판을 보면서도 버스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개념없다고 글
올라오는거보고

헐 설마 저런사람이 저렇게 있겠어

했는데 있네요..후..


1) 자리비켜달라고 눈치주시는 어른분들

항상 버스를 탈때마다 노약자석 임산부석 안붙은 뒷자리로가서 타지만 자리가 부족할땐 앞자리에 탈때도 몇번있어요 그리고 학교가는길엔 꼭 시장을 지나가기때문에 짐이많으신 할머니랑 아주머니 분들도 많이 타세요
전 그럴때마다 항상 자리 비켜주고 끌고다니는..짐바구니;? 이름이 생각이안나네.. 그것도 제가 안넘어지게 붙잡아주고 내리실때도 버거워보이면 도와주고 그러거든요..?
근데 가끔씩 노래듣거나 페북보면서 가다보면 타시는걸 못볼때가 있어요 그럴때도 저는 죄송하다고 여기 앉으시라하고 서서 있곤하는데 .. ㅠㅠ 가끔 할머니들이 앉아서 폰보는 저를 툭툭 쳐요 그래서 뭐지? 하고 보면 짐들고 서계시면서 저를 아니꼽게 쳐다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죄송해요 앉으세요 하고 비키려하면
됬어됬어 난앉아서가는건불편해 서있을게^^ 하면서
말하시고는 아..네..그래도.. 하면 계속 사양하시면서
앉아있으면 아이고다리야 하면서 절 나쁜사람으로 만들더라고요.. 그럼 상황을 모르는 아주머니들이
학생ㅡㅡ좀비켜줘 다리아프시대잖아 하는타박받고 비켜주곤해요.. 서러워요 솔직히ㅠㅠ

2) 우산안고정시키는사람들

이건 순전히 제 사고방식일지도 모르지만 아마 공감하시는분들도 계시리라 믿고 적어볼게요
어제오늘 비가 갑자기 많이 왔었잖아요 그래서 접는우산이건 큰우산이건 가지고 버스를 타는데 우산을 고정을 안시키고 털면서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고 그걸 바닥에 놓는 사람도 있고 의자에 걸어놓고 앉은 사람 불편하게 하는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접는 우산 경우엔 바닥에 놓는건 이해하는데 큰 우산일땐 바닥에 놓으면 지나다닐때 엄청 걸리적거려요.. 접는 우산은 짧기때문에 자기 발앞에 놓으면 크게 걸리적거리진 않는데 큰우산은 길어요.. 그래서 지나다닐때 뭐가 발에걸려서 보면 우산일때가 있어요.. 그리고 우산을 의자에 걸어놓을거면 단추로 고정시키는거있잖아요.. 그거 하고 걸어놓던지 해주세요
안닿이게 한다고 해놔도 그거 다 닿여요..
빗물이 다리에 닿이고 튀고 하면 정말 찝찝하고 기분 안좋거든요.. 오늘도 여러번 당해서 다리에 물이 뚝뚝..

3) 큰소리로 전화하는 사람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예요
전 버스도 공공장소라고 여기기때문에 전화를 안해요
급한일아니고선.. 한다해도 응 나버스야 좀있다할게 라고 끊거든요 전화하는건 이해해요 사람마다 사정이있으니까
급한일일수도 있으니 전화하는거라 여기고
그냥 참는데 큰소리로 제발 하지마세요
정말 듣기 싫어요;; 듣다보면 내용도 별거 아니고 급한것도 아닌데 뭐!?!!? 응!!!? 알겠어!!!!! 하면서 큰소리로 받더라고요 아 짜증..ㅡㅡ

4) 창밖으로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

가끔보는 사람들이지만 볼때마다 보기 참 안좋아요
남녀노소 구분할것없이 다 하더라고요
특히 어린애들
얼마전 버스에서 더워서 창문열고 가고있는데
과자를 먹고있는 중학생들이 와선 열심히 먹더라고요
음식물을 왜 또 버스에서 먹는진 이해 안되지만
왜 다 먹고 난 쓰레기를 창문 열린틈으로 버리는지 모르겠네요.. 여튼 그 중학생들도 먹고 창밖으로 던지길래
닫으면서
너네 그 쓰레기 버리라고 열어둔창문 아니야 쓰레기 함부로 막 버리는거아니야.. 다음부턴 가지고가서 집에서 버리던지 하렴..
이라고 말했더니 아주그냥 위아래로 쳐다보면서
언니가 뭔데 이래라저래라 예요?ㅋㅋ
하면서 쪼개길래 성격대로 그냥 어우ㅡㅡ .. 하고싶었지만 꾹 참고 그래..맘대로해라.. 하고 말았어요

솔직히 더 많은데..
그건 제가 예민해서 구는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대표적으로 싫어하는 부류만 모아서 적어봤어요
제가 좀 깐깐한 성격이긴 하지만..
다들 조금은 공감하지 않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