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자살일보직전에 푸는 요즘남녀 너희들에게 적는 글..

갑툭튀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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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말을 조금 편하게 하겠습니다..

지금 전 우울증에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여기 막말이라도 쓰면 조금 나아질까 싶어 적어봅니다.

 

내 나이 20살... 대학교 1학년... 한참 소심하지만 그래도 이제서야 대학생활 시작해보면서 뭔가 청춘시절 할수있을만한 꽃다운 연애건 뭐건 다 해보고싶은 시기...

나는 형한테서 전화한통을 받았다.

"집이... 망했다..."

 

나는 팬티만입고 게임을 하던 중 그소릴 듣고 망치로 머리맞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조용히 내가 하던 게임기를 산지 2일만이 조용히 다시 싸고 다시 되팔았다...

그리고 학교를 휴학하고 바로 일 두가지를 병행해서 하기 시작했다..

 

조개구이집과 피시방 아르바이트였는데.. 처음부터 2가지 일을 하기엔 무리였는지...

그리고 피시방 아르바이트 사장은 건달출신에.. 항상 인수인계할때 본인이 나서서 돈을 세었다..

그리고 항상 돈이 모자란다고 하였다....

지금은 안다.. 그사람이 나에게 돈을 다 주지 않으려고 돈을 뺏다는것을....(나 뒤에 있는 알바에게 들은사실)

그래도 돈이 필요했기에... 나는 두가지 일을 병행하며 부모님께 돈을 보태주고.. 반년만에 군대를 가게되었다...

 

차라리 군대가 편했다.. 아무 걱정거리가 없었다.. 당장 군대 내에서의 휴가..A급 군복...A급 군화.. 이딴것들이 오히려 걱정거리였으니까...

하지만 나는 다른 병사들이 받는 연애편지들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다...

 

군대를 전역하고 나는 바로 복학을 하지 않고 친구집에 얹혀 살며 서울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워낙 착하고 모난것 없이 반듯하게 자라온 나라... 군대에서 사람들이 썰을 푸는것은 나에게 충격 그자체였고...(나는 섹스라는것이 정말이지 사랑하고 책임이라는 무거운 전제하에 하는 숭고한 행위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이 우리에게 가르치는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세계라는것을 깨닳아 나 스스로 세상의 어두운면을 알아야된다는 생각에 나이트클럽 삐기일을 한달 하였다...

 

그곳에서 나는 봤다... 여자들이 상품화 되고... 단순히 남자들의 욕정의 대상이 된다는것을.... 하지만 문제는 여자들도 그것을 안다는것... 요즘 젊은 사람들의 모습이라는것은 그렇지 않게... 완전 반대되게 살아온 나로서는 정말 충격적인 모습이 아닐수 없었다...

나는 돈을 위해 새치혀로 사람을 속이고 속이는것에 적응해가는 나를 보며 내가 너무 안좋게 바뀌는것이 두려워.. 결국 그곳을 안좋게 그만둬야했다.

나는 그곳에서 나 좋다는 여자를 만나 처음으로 연애라는것을 해봤는데... 그 애와 몸을 섞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나는 내가 책임질수 없다는 생각에 지켜주기로 했다...

하지만 그애와 헤어지고 나는 다른 일을 시작했다.

 

편의점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지방보다 수도권이 야간알바 돈이 짭짤하여 돈을 모으기가 좀 수월했다...

하지만... 나는 지지리 운도 없었다..

돈을 어느정도 벌었다 싶으면 집에서 급하게 돈이 필요한일이 생기고..(이때도 집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었다)

갑자기 내 이빨 하나가 썩어 부러진다던지...(본인은 심한 부정교합이다)

해서 돈을 모으는데 계속 차질이 생겨 결국 저금은 제대로 하지도 못한 상태로 지방으로 다시 내려와 학교를 다녀야했다...

 

나는 학교를 다니면서도 계속 노가다를 병행하며 학비를 벌어야했고... 더군다나 나는 공부도 너무 하고싶었기에... 돈을 버는 족족 공부하는데에 투자를 했다...

하지만 남들처럼 머리가 트인 그런 사람이 아니었던 나는 스스로 노가다를 하며 공부를 하는데도 다른 아이들을 따라잡는것이 수월할리가 없었다.

 

중간중간 썸을 타던 여자애들도... 결국 나 스스로가 밀쳐냈다... 책임져줄 자신이 없었고 다른남자친구들처럼 원하는거 많이 해주고 그럴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계속 살아온 결과... 나는 학자금 빚만... 그것도 지방대를 나왔음에 1000만원이 넘어갔고.. 제대로된 자격증이나 성적도 못만들어놓은채로...(집에 기대진 않았음)

지금 이렇게 있다...

 

최근에 여자친구를 만들었는데... 여자친구와의 성적인 문제로 충돌이 너무 잦았다...

그것은.....시대를 맞춰가지 못한 내 탓이었다...

 

본인이나 나나 성관계에 대한 호기심은 대단히 뛰어났다.

그래서 여러가지 얘기를 하는 과정중에 본인의 첫 성관계를 할때의 기분같은것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여기서 먼저.. 본인은 본인의 여자친구가 혼전순결이거나 처녀이길 바라는게 아니다...

적어도 몸을 줄 정도라면... 서로가 너무나도 사랑하고 오랜시간 신뢰도 쌓여있고 만에하나의 일이 생겼을시에 서로 책임도 져줄수 있을만한 각오가 되어있고서야 하는.. 그런 진정한 사랑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몸을 섞었던 사람과 헤어졌다면 분명 본인의 마음에 큰 상처가 있을것이고 얘기할때 괴로울것이니 나는 그것을 감싸안아줘야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나는 그당시 섹스가 너무 해보고싶었고 때마침 걔가 나한테 고백을 했고 그래서 해보고싶어서 해본것 뿐이야."

그 말은.. 성관계의 느낌이 궁금하여 사창가를 드나드는 남자들과 다를바가 무엇인가를 생각해봤다...

그 가치관이 너무나도 달라 이 여자친구를 너무나도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도 그 생각이 나를 짓눌러 계속 괴롭혔다.

 

본인은 그렇다..... 여자친구가 말한게 요즘 세태이고 현실이란것을 안다.... 성관계라는 것에 대한 가치도 많이 떨어졌고... 그렇게 숭고한것이 아니란것도 잘 안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한사람을 위해 1000년을 기다린다는 이런 이상적인 이야기가 여전히 좋다..

나는 사랑에 관해선 이상주의자다... 애니메이션 UP과 같이 평생을 신뢰하며 늙어서도 서로만이 지구에 살아있는 존재인듯... 그렇게 살고싶어 하는 사람인지라....

여자친구가 그렇게 말한것이 더욱더 배신감으로 다가오고... 그렇게 진정한 사랑을 위해 내 정절을 지켰던 내 가치관이 유린당한 느낌이 들었었나보다...

 

나는 자식을 낳기가 싫은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다..

첫번째... 이 대한민국에서 빽과 돈 없이 내 자식에게 "착하게 살아라"라고 얘기해줄 자신이 없고...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다...

두번째... 난 내 자식들이 너희같이 살까봐 너무 두렵다... 상대가 너를 책임져줄수 있는 사람인것도 제대로 모른체 몸을 허락하는것이 너무 역겹고... 그것이 동물과 사람이 다른게 무엇인지도 모르겠거니와.... 난 내자식들이 그렇게 살지 않게 하기가 너무 힘들것같다..... 남자건 여자건 요즘 젊은사람들 대부분이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 기준으로 봤을땐 너무나도 썩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틀린것도 아니고 썩은것도 아니고... 그저 "다르다"라고 생각을 하려한다..

그래서 난 내 자식을 낳을 자신이 없다.

 

나는 내 자식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행동은 나부터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랬으나.... 나만 그런것이었다.

 

착하게 살아서.. 옳곧게 살아서.. 나는 너무나도 손해보며 살았다...

너무 식상한 말이지만.... 정말이지 되는것이 없었다........

돈없어서 눈앞에서 기회를 뺏긴적도 많고....

돈없어서 갖은 수모도 다 겪어보고... 여름이 뙤약볕에서 일하면서 쓰러지기도 해보고....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서 일터로 자전거 타고 나가면서 미친듯이 울어도 봤다...

나는 왜 다른사람들이 다 하는것처럼 살지 못하냐고...

 

몸이 아파도 일하러 나가야했고 그렇게 어떻게든 살아보려하는데도......

세상은 정말이지 매정하게도 한번도 내 편이 되어준적이 없다.

 

태어난것부터 내의지가 아니라 부모님 욕심에 의해 태어났는데...

삶조차 내 맘대로 컨트롤 할수 없고 죽을때마저 내 의지로 택하지 못한체 죽는다면 나는 그냥 하늘이 갖고노는 그저 장기말 하나같은 삶이 아니겠는가..

적어도 죽는 것 만이라도 내 맘대로 할수 있다면... 그건 내가 할수 있는 세상에 대한 마지막 시위가 아닐까 싶다...

 

두서없이 적어서 글조차 무슨 말이 하고싶은지 모르겠다.....

 

누구는 그런다... 니말이 맞다고....

그리고 또 누구는 그런다... 그건 니생각이라고....

 

지금 난 내가 살아온게 틀린것 같다.....

난 이 글을 보는 너희들에게 말하고싶다.... 나쁘게 살아라... 정말 나쁜놈이 되어라...

그러면 너희가 나중에 나쁜사람을 대하는 법을 알게 된다.....

안타깝게도 난 그게 안되어서 항상 뒤통수 까이고 욕을 먹나보다....

내가 본 대부분의 너희들은 나쁜놈이었지만.. 혹시나 그중에 나같은 놈이 있을까 싶어 걱정이 된다.. 나처럼 될까봐....

 

천성이 착해 빠진 사람들이 있다.... 그사람들에게 충고한다...

나쁘게 살아라... 너희들이 생각하는 가치관을 타락시키고.. 그렇게 모른척.. 나는 깨끗한척 살아라.... 이 미친세상에서 나도 미친놈이 되지 않으면 살수가 없더라...

 

나는 세상에 배신당한 순간부터 부엌 찬장에 번개탄을 넣어두고 산다...

편하게 죽을수 있는 방법이 옆에 있으면 과연 내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기분이 달라질까...

안타깝게도 없더라.... 나는 솔직히 이 번개탄을 곧 쓸거같다...

 

나는 내가 틀림없이 병들어있으리라 본다...

분명 정신병일것이고... 정신과에 상담을 받으러 가보려한다...

 정말 안타깝게도... 세상에 미련이란게 생기질 않는다........ 그래서 너무 슬프다...

세상이 나같은 놈이 살기엔 너무 더러운곳이란 생각이 너무나도 크다...

정말이지 꿈도 희망도 없다...

사회구조 뿐만 아니라 운도 지지리 없어... 하루종일 울고 히키코모리처럼 생활하고 나를 망가뜨려봐도 나아지는것도 없다... 물론 그게 정상이지.. 그래서 그냥 내가 감당하기 싫어서 죽으려한다..

그전에 병을 한번 치료해보고... 차도가 없으면..... 내 생각에 변화가 없다면... 나는 망설임없이 세상을 떠나려한다...

 

안다...

세상은 원래 그런것이다....

내가 쓸데없이 세상이 착하게 살아라, 정직하게 살아라, 지조있게 살아라, 거짓말 하지 말아라라는 그런 입에 발린 말들에 집중하면서 살아온것이다.....

그렇게 가르치라고 한사람들이 이미 나쁜새끼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난 그걸 알기엔 너무 어렸고.. 이젠 이미 내가 바뀌기엔 너무 늦은것 같다...

 

불행중독자로서의 삶을... 올해 끝내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