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길콩집사2014.06.14
조회2,096

그를 만난건... 2012년 겨울이었어요..

너무도 추운 날이었죠.

 

외로움에 사무치던 나는 어찌해야할 바를 잘 몰랐고,

고심끝에 나의 인연을 찾기 시작했죠.

 

그리곤 선택보다는... 운명처럼 다가온 그를 만났죠...

 

코찔찔이었던 그... 그의 사정이 너무 딱하기도 했고.. 뭔가 홀린듯한 마음에.. 그와 살기로 결심했죠~

 

그의 이름은 콩... (같이 살무렵 그의 나이는 2개월 조금 되지 않을때..)

 

처음 병원에 가서 아픈 그의 몸을 치료하고 돌보고...

어느덧 귀여운 아가의 모습으로 변해갔죠..

 

 

(같이 산지 일주일 되던날)

 

 

 

(같이 산지 삼주 되던날)

 

이제는 자기 집인 걸 알앗는지... 사고도 좀 쳐주시고~

 

물어 뜯기도 하시고... 점점 저는 동거인이 아닌 집사로 거듭났습니다...

 

이리 저리 지내던 어느날..

남동생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누나.. 나 군대간다..."

 

제 동생은 한 여자와 동거중이 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길라..

 

어여뿐 여성분이었죠.

 

그녀의 첫인상은 조금 차갑기도 했고..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

 

동생이 군대가버리고 길라를 다른 이와 살게 하자니 현재 키우고 있는 고양이와 같이 키우면 서로 외롭지 않게 잘 지내겠고.. 솔직히 남의 손에 키우게 하는 것도 좀 못 미덥고 해서 결국 저와 함께 하게 되었죠.

 

 

그녀는 나름 족보 있는 집안의 자녀였습니다.

바로 러시안 블루..

 

하지만 그녀에게도 사정이 있엇으니..

못된 집안에서 자라 아이만 뺏기고 쫒겨났고 남동생이 우연히 보게되어 데려온 후 그 전 집에서 얻었던 병을 모두 고치고 엄격한 관리 끝에 저렇게 이쁜 모습으로 거듭났죠.

 

처음 그녀를 데려왔을때 저의 동거인의 표정은 그야말로...

 

아주 썩었죠... 

 

거의 일주일 가까이는 저 썩은 얼굴로 지냈습니다.

 

 

 

머.. 길라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가를 키우던 경력 덕분인지 얼마지나지 않아 두분이서 사이좋게 잘 지내 시더라구요..ㅋ

 

어느덧 콩이는 점차 자라게 되고

 

 

 

그거 수술도 하게되고...ㅠㅜ

 

의사쌤말이 발정이 다가오기 직전에 수술해야 아이에게 좋다고 하드라구요..

일찍 시키면 수명이 준다고 해서 발정이 나기 바로 직전에 수술을 해서그런지...

 

 

(토끼 콩이)

 

남자냄새가 나게 되버렸고, 이상태로 자라게 되었습니다.

(눈이 좀... x가지가 없어뵈죠?)

 

콩이가 몸집이 커버린 만큼 어느덧 둘은 친구 관계(?) 처럼 되어 버렷죠.

 

세살이었던 길라의 몸집을 단 5개월만에 따라잡은 콩이!!

엄청난 발육이었죠..

 

 

그리고 현재의 두묘(?)

 

가끔 둘이 장난도 치느라 집을 쑥대밭을 만들거나.. 

우다다로 인하여 잠못들게 하는 일도 많지만 저는 이아이들을 사랑합니다.

 

 

(형부네집 놀러갔다가 집에가려고 찾는데... 화장실에서 발견된 콩)

 

(잠시 달콤한 수면중인 길라)

 

(디비져 자는 콩)

 

 

(나름 연출있게~)

 

(때론 움짤로)

 

(찍지 마라냥~~ㅡㅡ;;;)

 

(좋은 말 할때 카메라 내려 놔라 냥~)

조금... 무섭... 아니 나는 안무섭다. 나는 안무섭다....ㅠㅜ

 

하... 이제 글빨에 ㄱ자도 안되는 실력으로 쓰자니 힘들어서 급 마무으리~!

 

저는 이 두녀석과 함께살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사실 웃을일이 그렇게 많이 없었는데 이 두 남녀와 함께 살면서 웃는 날이 훨씬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네요~

 

모든 집사님들 홧팅하시고... 저는 이만 두 남녀의 뒷처리(?)를 하러 갈랍니다.

 

이만 뿅!!

 

 

안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