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괴담 - 10년째 사람이 아닌 것을 보고 있다1

괴담소년2014.06.14
조회2,876

 

 

 

필력도 좋지않고 횡설수설 할거야

그냥 내 기억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쓸거니까 자작이라 생각해도 상관없어

나도 믿지 못할 이야기니까 변명은 안할게

(사이트 특성상 번역체라 보기 불편하실거 같아서 조금 수정했습니다, 이야기 수정은 안함)

 


10년 전에 나는 제목 그대로 사람이 아닌것에 시달리기 시작했어

매일 새벽 2시부터 3시 사이에 '그게'왔었지

30~40대 정도 여자야

나는 아줌마라고 부르는데, 아줌마는 그 시간대만되면 와서

내 머리를 쓰다듬다가 웃으면서 사라져

 


쓰다듬는 감촉이 사람의 것이 아니었어

애초에 우리집에 같이 살지도 않는 아줌마가 나온다는 점부터가 이상한거지만..

그 쓰다듬는 감촉은 흡사 끈적이고 차가운... 점성이있는 덩어리가 머리를 문지르는 기분?

굉장히 기분이 나빴어

 

 

항상 나를 멀리지켜보다가 내가 발견한걸 눈치채면 히죽- 한번 웃곤 머리를 쓰다듬고 사라진다.

누가 깨운것도 아닌데, 굉장히 피곤하게 자도

2시에서 3시 사이 아줌마가 오는 시간이면 잠에서 깨곤했어.

 

 

아무튼 그런일을 겪어서 나는 언젠가부터 부모님 옆에서 자게 됐어

그래도 안방까지 쫓아와서 쓰다듬고 갔지.. 그럴때마다 부모님을 깨워서 울었어

하지만 부모님은 악몽을 꾼거라고만 하셨어..

나는 확실히 그 기분 나쁜 감촉을 느꼈고

그래서 지금도 누군가가 머리를 쓰다듬거나 하면 기분이 나빠져서 화를 내게 된다

 


아무튼 이 아줌마가 초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계속 찾아왔고,

이상한 일이나 이상 현상도 많이 겪었다.

그땐 어렸으니까 이게 전부 연관되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고

단편적으로 그냥 내가겪은 무서운 일이라며 친구들한테 농담조로 던질 만한 이야기였으니까.

 


그때 일기장이나 적어둔거, 그리고 맞는지도 모를 내 기억으로 몇가지 적어보자면,

강원도에 있는 절 앞에있는 계곡에서 놀다가 물속에서 누군가 잡아당겨서 숨이 막혀오는데

간신히 근처에있던 사람들이 도와줘서 살았다. 하지만 나는 그 근처에 간적이 없었지

발이 닿으려면 사람 머리하나정도 있어야 했는데 그러기엔 키가 부족했다.

발이닿지 않는 계곡에 혼자갈리가 없는데

잠수중에 이름을 불려서 고개를 드니 그 깊은 곳이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아직까지도 소름끼치는 일.

나는 기억이 없지만 친구가 말해준 적이있다.

집에 가족들이 없어서 친구랑 둘이 우리집에서 자게된 적이 있는데,

그때 내가 갑자기 초점없는 눈으로 친구를 보더니 "비켜"라고 했단다.

친구가 장난인줄로만 알고 "싫은데?" 하니까

내가 엄청난 힘으로 밀쳐버리고 "찾아야해.. 찾아야해.."하면서 무언가를 막 찾았다고 한다.

뭘찾냐고 물어봐도 무시하고 방을 헤집어놔서 친구가 소리지르며 그만하라고 하는 소리에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다. 나는 아직도 뭘 찾으려 했는지는 정말 모른다.

그냥 찾아야한다고 막연히 머릿속을 맴돌았던 것같다

 


그리고 그 아줌마가 있다는걸 자각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길거리에서 검은 덩어리들이 다니는걸 보이기 시작했다.

그 덩어리들은 닿으면 그 아줌마가 쓰다듬는거같은 느낌일 것 같았다.

검은색이라 약간 타르덩어리 같기도 하고.. 아무튼 기분나빴다.

하지만 나에게 별 위해를 끼치진 않았으니까. 상관없었지.

그저 기분이 나쁠뿐..

 

 

4학년때 나는 뭐에 홀린것마냥 오컬트에 빠져들었어

오컬트 관련한 것들이라면 뭐든 다 좋았어. 강령술같은 위험한 것들도 보고..

실행은 안했지만, 아무튼 그런것들에 열중하면서 성격이 달라졌다는 소릴 많이 들었다.

그 뒤에 갑자기 몇일 물을 못먹은 사람처럼

자다가 벌떡일어나서 2L정도 되는 물을 벌컥벌컥 마셨어, 초등학생이.

목구멍이 아파왔지만 멈출수가 없었어. 목이 너무 말랐거든.

그렇게 다 마시고 나서는 전부 토해냈다. 그전에 먹은것들까지 전부.

물토를 계속했고 탈진해서 앓아 누웠었다.

 

 

그리고 샤워를 하던 중에는도저히 사람의 것이라고 볼수없는

희다못해 죽은사람이아닌가 싶을만큼 핏기가 없는 목이없는 사람이

나를 쓰윽 쳐다보고 벽으로 들어갔다.

나를보고 웃는다는게 느껴졌고 난 그자리에서 주저 앉아버렸어

 

 

다행히 그날은 아줌마가 오지않아서 굉장히 푹 잤어

나는 아침에일어나서 "와아~ 푹잤어 오늘은 아줌마도 안왔고!"하면서 기뻐했단 말이야.

근데 엄마가 나한테 어젯밤엔 왜 울었니? 하고 묻는거야 나는 자고 있었는데..

 

 

 

 

(너무 길어서 나눠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