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앞둔 취준생의 현실? 이상?

병마늬2014.06.15
조회8,651
파울로 코엘류의 연금술사를 읽었습니다.어느날 보물을 찾을 수 있다는 꿈을 꾸게되는 주인공 산티아고. 허나 이 꿈은 몇날 며칠 계속 이어지는데요 결국 그 보물을 찾아 떠나게 된다.보물을 찾기위해 떠나는 여정은 멀고도 험했다. 양을 팔아 표지를 얻고,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잃고...크리스탈 가게의 점원으로 일하며 다시 돈을 모으기도 하고, 사막을 지나가다 죽을 고비에 처하기도 하며, 여러차례의 고난과 역경을 딛고 도착한 그 곳.. 아무것도 없었다.. 그 때 지나가던 병사중 우두머리가 말하길.. 자신도 교회옆 나무밑에서 보물을 찾는 꿈을 꿨었다고... 산티아고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교회옆 무화과 나무밑에서 보물을 발견하게 된다.그것은 다름아닌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아 떠나는 순간부터 돌아와 보물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까지의 모든 것이 보물이었다.보물을 찾아 떠나지 않아도 많은 양을 보유했기에 충분이 넉넉히 살 수 있었지만 산티아고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것을 선택했다. 즉 현실과 이상 중 자신이 하고싶어 한 이상을 택한 것이다. 
저 또한 지금... 취업이라는 현실을 택할 것이냐? 내가 하고싶은 버킷리스트 중에 우선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토대장정을 할 것 이냐? 제 마음을 흔들어 놓은 국토대장정... 땅끝마을 해남에서 해넘이 명소 정서진까지 루트를 걸을 수 있다는 merit.. 죽기전에 언제 한번 대한민국의 땅끝에서 해넘이를 적나라하게 볼 수있는 장소를 두발로 걸을 수 있을까요..?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 중 열의 아홉은 당연히 취업이 아니냐는 말을 제게 합니다. 이루어 놓은 성적도 없고... 어학수준도 개판이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제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지금 이 순간 제가 하고 싶은건 피 끓는 청춘을 불태우고 싶을 뿐이에요 차갑게 식기전에 활활 태우고 싶을 뿐이라는 거죠.남들처럼 학원을 다니고... 스터디 3~4개 하며... 피 끓는 청춘을 단지 취업을 위해 버려야 할까요?? 취업 1년 늦게 하면 어떻나요.. 연봉 조금 낮으면 어떻나요.. 그렇게 큰일 인가요??
전 과감하게 도전 할 것이고, 설령 선택이 잘 못 되었다고 할 지라도 후회하지 않을 꺼에요왜냐구요? 제가 사는 인생이고 제가 선택한 인생이고 제가 주인공인 인생을 전 살고 있으니깐요!!
만약 3일 뒤에 죽는다면 다들 무엇을 할껀가요??그 때도 돈을 벌기위해 바락바락 일을 하며 눈에 불을켜고 밤을 지새며 있을 껀가요??진정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하고싶어 하는지 한번 생각해보는 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댓글 86

미나리오래 전

혹자는 남의 발자취를 보며 커리어가 지저분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어울리지 않는, 불필요한 경험이 너무 많다며 비효율적인 인생을 살아왔다 멋대로 비난하는 경우를 수어번 봤습니다. 제 생각은 조금 달라요. 좋아하는 것, 자신을 미치게 하는 그 무언갈 발견하는 것은 그 수많은 경험을 통해 얻는 것이며, 이 세상에 불필요한 경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속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더 후회없는, 더 깊은 집념을 태울만한 무언갈 발견하는 쪽은 글쓴이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없이 걸으며 많은걸 느끼고 더 성숙한 태도로 진로에 대한 고민 진탕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극장인오래 전

뭐든지 할 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3884오래 전

하고싶은일을가슴에담아두고다른일하기란힘들지않을까합니다 파이팅!

su32오래 전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실행할 수 있는 용기가 멋집니다 응원할게요^.^

꼬꼬마조교오래 전

글 기깔나게 잘썻네요~

엉덩이오래 전

심장을 뛰게하는 일을 하는게 맞죠!화이팅^^

멋져용오래 전

힘내세요!•_•/

ㅜㅜ오래 전

화이팅!!!

오래 전

글을 보아하니 이미 마음은 기운 것 같고, 반대는 글쓴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 찬성 눌러요. 취준생으로서 도피성 국토대장정 혹은 더욱 포장된 자신의 자소서를 위한 꿈이 아니길 바랍니다. 가셔서 좋은 추억 쌓고 오시길 :)

오래 전

응원합니다~~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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