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여자의 최후 - 두 얼굴을 가진 여자

별에서온그대2014.06.16
조회899

 

안녕하세요. 매번 들어와서 눈팅만 하다가 고민고민 끝에 올려요

(글이 어수선 하더라도 잘 봐주세요^^;;;)

 

저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아~~~~~주 나쁜 여자 였습니다. 제 친구들은 저보러

인간이하라고도 하더군요 .쓰레기라고 하는 친구들도 더러 있었어요..

 

1. 병적인 괴롭힘

진짜..3년을 사귀면서 정말 한번도 안싸운날이 없어요 이건 제가 오바하는게 아니라 전화, 카톡 뿐만아니라 보통 연인들은 데이트 하러 나오면 기분좋게 시작하잖아요? 나중엔 싸우더라두? 근데 저희는 제가 무조건 만나자마자  시비를 걸어요(예를 들어 너 오늘 옷이 왜그러냐 왜 전화 다섯번 이내로 바로 안받냐 이제 배불렀냐? 역에 나 데리러 안나오고 출구에서 기달려? 등 정말 거지같은 이유로 그 친구에게 시비를 걸었어요) 한달에 10번만나면 9번은 싸우고 삐져서 집가는 수치...

 

2. 미친소같은 성격

한마디로 얘기하면 제가 그냥 다혈질이에요 열받으면 뵈는거 없고 막말하고 막행동해요

근데 이친구도 저와 못지않을 정도의 다혈질의 소유자에요 이 친구는 열받으면 욕하고 주변에 물건 발로 차고 집어던져요...몇번봤어요 저랑 싸우는데 저 얼굴 바라보면서 까지는 아니지만 딴데쳐다보면서 욕해요...숫자 18 같은거...그리고 이 친구는 저랑 싸우면 집에 가버리거나 전화꺼버리고 잠수타고 싸우거나 서로 기분이 안좋으면 약속했던 날도 그냥 깨자고 그래요 만날 기분 아니라고 담에 풀자고 하면서 그때 제가 확 도는거에요 그러면 막 받을때까지 계속 전화하고 문자하고 집 앞에 찾아가요

 

3. 경제적 문제

제가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터라 돈이 많지가 않았어요 근데 이친구도 학생이라 돈이 없었어요 근데 데이트는 해야하고 하니까 이 친구가 알바를 무리하게 뛰면서 제 뒷바라지를 했어요

저는 솔직히 말하면 데이트 하면서(일주일에 두번정도 만났어요) 한달에 많아봤자 10만원? 이 친구는 거의 40정도 쓴거같더라구요 그리고 기념일 선물문제도 그래요 저는 진짜 최고 비싼거 해준게 5만원인데 이친구는 저와 사귀면 사귈수록 더 정성을 들였어요(이게 돈으로 매기자는건 아니구요) 제 동생은 언니는 항상 돈 아낄라구 더 싼거 찾고 하는데 언니 남자친구는 언니한테 갈수록 더 좋은거 해주니까 보는 내가 민망하다고 할정도였어요.... 이친구는 여행을 가도 꼭 우리가족꺼랑 제꺼 사오는데 저는 그런거 일절 없었구요 돈 아껴서 제 옷사고 노느냐 정신없엇져..

 

4.압박

제가 시험을 준비하니 예민할때로 예민해져있는 상태가 너무 심했어요 이 친구는 학교를 다니니

동아리도 해야하고 엠티도 가야하고 다 즐겨야 하는데 제가 아무것도 못하게했어요 엠티간다고 하면 나 죽어버릴꺼다 알아서해라라는둥 반 협박으로 못가게 했고 동아리 탈퇴해라 무조건! 이라며 압박했죠 그럴때마다 이친구는 괴로워하다가도 제 성화에 포기하였고 이 상황이 몇번 반복되었어요( 사실 반전은 제가 학생 임원 출신이라 저는 오티 며 엠티 며 동아리 다 참석했고 가면 진짜 미친듯이 놀았어요 )

 

5. 이성문제

제가 질투가 정말 심해요 미친듯이!(남녀노소 불문하고) 근데 이 친구가 우연히 단체카톡을 하는데 동아리인거같더라구요? 근데 보면서 실실 웃는거에요 같이 그때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제가 핸드폰 내놓으라고 했어요 그랬떠니 안주는거에요 그때 너무 화가나서 핸드폰을 집어던져버렸거든요 알고봤더니 전 남자친구가 하이ㅋㅋ 이 말 한마디 쳤는데 제가 오해할까봐 안줬던거래요 실제로 보니 맞더라구요...근데 더 반전은 제가 이렇게 관리하면서 저는 뒤에서 할거 안할거 다했어요(뭐 다른남자랑 원나잇 하거나 이런건 절대 아니구요!) 클럽가지마라 술먹지마라 여자애들하고 말 섞지마라 하면서 저는 클럽 다 갔고 술 다 먹고 아는오빠들모임에 다 참석하고 몰래 드라이브도 다녀오고 할거 다했네요...... 

 

6. 개무시

이게 제일 큰 문제인데요...제가 거의 강아지 다루듯 했거든요.. 앉아 일어나 이거 갖고와 저거 갖고와는 기본이였고 거의 종부리듯 했어요..이 친구 몸은 이 친구 몸뚱아리가 아니였고 이 친구 정신은 이 친구께 아닐정도였어요 무슨 말인면 이 친구 옷도 제가 다 관리했고 머리스타일도 다 제가 관리했어요 같이 미용실가도 제가 원하는 머리스타일 캡쳐해서 이 친구 상황과 고려안하고 무조건 하라고 강요했고 얼굴 지적 , 옷 지적은 다 했네요...그리고 인간대 인간으로 무시했던거같아요

이 친구들 친구들도 같이 본적 있는데 너 친구들은 왜그러냐는둥 이런말도 했어요...정말 미쳤네요 제가...제가 열받으면 욕하고 때리고 한적도 있는데 욕해도 이친구가 실실 웃으면서 귀엽다 이쁘다 하니까 더 심해졌었어요..그리고 제 뜻대로 안되면 길거리에서 그냥 주저앉고 그랬어요 소리지르고~ 결국 이 친구가 백기 드는 상황이 태반이었구요..주변에서 하도 너가 아깝다 남자애가 볼께 뭐있냐 공부를 잘하냐 뭐 잘생기기를 했냐는둥 그랬거든요 남자들은 여자가 너무 좋을때 막 결혼하자 우리 같이 살자라고 하잖아요 그럼 그냥 서로 듣기좋게 그래 라고도 할수 있는데 저는 딱 잘라얘기했거든요 세상에 영원한건 없다 그건 너와 나도 포함이다 그러니 기대하지말아라 내가 너랑 결혼을 왜하니 라는 둥 온갖 막말을 다 퍼부었어요 . 저는 이 친구 부모님들도 다 뵈었고 집에도 놀러갔고 이 집에서는 친척분들도 가족모임에 저 데리고 오라고 할 정도였어요 장가가는거 아니냐면서.. 근데 저는 저희 부모님 한번도 보여준적없었거든요 솔직히 자신없었고 싫었어요 그냥..

 

 

이 친구가 거의 저를 2년동안 좋다고 쫒아다녀서 사귄 케이스였어요 정말 요즘 사람 같지 않고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군대를 갔는데도 군대가서도 계속 연락왔었구요 제대하는날 고백하더라구요

이순간을 너무 기다렸다고 그리고 스킨쉽도 가벼운 뽀뽀도 거의 1년 다되서 했어요 서로 되게 조심하고 정말 제가 느낀 느낌이 가장 정확하다고 하는데 절대로 연기하거나 그런거 아니였어요

저도 처음엔 이 친구에 대해서 별 감정이 없다가 오랜시간 진심에 문을 연거였거든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별했습니다. 아니죠 일방적으로 차였죠

헤어지자고 말하기 1주일 전만해도 제 생일이라고 호텔부페 예약하고 어마어마한 선물에

거의 70만원은 썼더라구요? 그리고 일주일 후 결정적으로 헤어진 이유는 제가 아무것도 못하게하자 이친구가 친구들끼리 몰래 놀러갔다가 저에게 딱 걸리자 마자 바로 저에게 헤어지자고 카톡이 오더군요 자기가 미쳤다고 너가 가지말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이렇게 거짓말까지 치고 왔다고 자기같은 놈 잊으라고 그만하자고

저는 대화로 해결해 보려했지만 이 친구가 이번만큼은 진짜 마음을 먹은거 같더라구요

찾아가서 붙잡아보니 이제 너땜에 돈아껴쓸라고 아둥바둥하는거 힘들다 다시는 연락하지말아라

우리이제죽을때까지 안보는거다 솔직히 말하면 너를 떠올리면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다

짜증날라고 한다는둥 ... 근데 이친구 성격이 단호박같은 성격이 절대 아니에요 맨날 저질러놓고

후회하고 저랑 싸우고 나면 너랑 다시 만나면 내가 우리 부모님걸고 인간이 아니다라고 하다가도

담날 언제그랬냐는듯 미안하다 내가 미쳤나보다라는 둥 이게 일상이였어요 사실...

 

헤어진지 8개월 되가요...전남자친구없이 죽어도 못살꺼같더니 벌써 8개월이 흘렀네요 어떻게 보면 버텼다는 말이 맞아요 요즘은 정말 이렇게 잘 지내도 되나 싶을정도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제가 잘 지내는거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습니다

 

헤어질때 정말 여기계신분들 못지 않을정도로 매달리고 무릎꿇고 울고 불고 난리쳤었어요

오죽하면 전 남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한다고 할정도로 비참하기 까지 했습니다.

 

근데 그 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 3개월만에!(헤어진건 8개월인데 제가 헤어지고 나서 3개월잇다가 찾아간적이 있었어요 물론 이친구는 싫다고 절 밀어냈지만...)제가  핸드폰을 끄고 자고 아침에 핸드폰을 켜보니 많이 보던 번호가 뙇!!!! 놀래서 진짜 몇번을 눈을 비비고 봤는지 몰라요

근데 막상 왜 전화했니 라는 전화나 문자를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냅뒀어요

친구들도 아마 그 친구가 할말이 있었으면 문자나 카톡으로라도 뭐 남겼을꺼라구 근데 아무말

없는거 보니 그냥 술먹고 전화했나보라구 잊으라구 그리구 진짜 할말 있으면 연락올꺼라고 냅두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친구들과의 여행이 있어서 다녀온 뒤 일찍 잠이 들었는데

새벽 2시 30분쯤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고민끝에 받았어요 이 친구도 할 얘기가 있겠지 싶어서..

 

대화내용은 그러합니다. 잘 지냈냐..취직했냐..주위사람들잘지내냐..동생잘지내냐..우리집 강아지도 잘지내냐..미안하다...그리고 너무 고맙다 자기같이 부족하 사람 좋아해줘서..그리고 자기한테 미안해하지마라..너 충분히 잘해줬다.. 그러면서 본인이 한국을 뜬답니다 뉴질랜드가는데 3달뒤에 간데요..그러면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목적지와 떠나는 날도 술술 얘기하더군요 그냥 알겠다고만 했습니다.  그리고 저보러 연애를 하래요 안봐도 뻔하다고 여자애들하고 카페나 다니면서 수다나 떨거 같다고 사귀래요 그래서 저도 장난 받아칠라고 왜 내가 없다고 생각하냐 그랬더니 내가 널 안 시간이 얼마인데 너 없다고 남자친구 없지? 없어없어~ 라면서 계속 몰아가길래 있다고 해버렸습니다. 그랫더니 뻥치고있다면서 넘기더군요 그래서 제가 진짜라고 했더니 누구냐고 막 묻더라구요 그래서 이름 지어서 얘기할라고 했더니 얘기하지말래요 됐대요 그러더니 자기는 나랑 헤어지고 나서 여자 한번도 안만났다는둥..소개도 안받았다면서 ..이제 저 다음 만나는 여자랑 결혼해버릴꺼래요 무조건 그냥 할거라고 이제 사람만나는거 무섭다면서 아니다 그냥 죽을때까지 여자 안만난다는둥...그러더군ㅇ 그러면서 10년뒤에 너 앞에 외제차 끌고 나타날꺼라는 둥 얼마전에 집 정리하다가 너가 준 편지랑...군화에 너 이름 써있더라는 둥 저와 헤어지고 나서 제가 계속 꿈에나왔다는 둥이런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응...이라는 말밖에 못했는데 저보러 넌 진짜 잘될거라고 애가 조아서 잘풀릴거라고 하더군요..그러면서 남자들한테 껄떡대지좀말고!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나 그런적 없다 그랬더니 너가 자꾸 남자들이 들이대면 받아주니까 남자새끼들이 더 그런거라고 다 받아주지 말라고 걱정이라고 그러더군요 제가 내 걱정하지말고 너나 잘하라고 하니 너는 그때나 지금이나 목소리가 똑같네...재미없는 개그 하는것도 똑같네라는 둥 어디서 영화를 본건지 그러더라구요 한 40분 통화하다가 끊었네요

계속 잘지내라고 한 1000번은 얘기한거 같아요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너도 잘살으라고 했더니

알바하다가 다쳐서 무릎에 철심을 박았데요 그래서 술먹으면 아프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그 말을 듣는데...마음이 왜케 먹먹한지.... 괜찮냐고 걱정 한마디 할 수 없는 제 마음이 참 아팠어요..

 

예전에도 한번 이런적이 있었어요 헤어졌었는데 헤어지자고 서로 그러고 이친구가 이틀뒤에 문자가 왔었어요 방금 한 대화내용 처럼 잘지내라 더 좋은 남자 만나라 장문으로 왔떠라구요 그때는 아 이친구가 진짜 정리가됬나보네 이러고 답장안했어요.. 그러고 몇일 뒤 제가 참다참다 후폭풍이 와서 찾아갔죠 다시 시작하자고 그랬더니 사실 자기도 그때 너무 힘들었데요 죽을거같다고 친구한테 그랫더니 친구들이 말리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자꾸만 그때가 생각나요...

 

저도 많이 혼란스럽습니다...옛날같이 그 친구를 괴롭히지 않겠다는 마음은 정말

확신할 수 있어요 저도 그때 너무 힘든시기였고 그 친구의 소중함이 너무 크다는걸

8개월 동안 내내 깨달았어요

 

헤어지고 나서 너무 폐인처럼 지내니까 친구들이 막 소개팅을 이어줬어요

전 남자친구보다 능력좋고 잘생기고 한 사람들이 호감있다고 저에게 다가왔지만

정말 가슴에 손 얹고 1%의 감정 안들었어요 정말 도저히 다른사람 못만나겠어요

저는 그리고 다짐을 했었어요 이 친구랑 꼭 다시 만나야지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몇 년 뒤에 꼭 찾아가야지..대신 그 때까지 아무도 안만날꺼라고 혼자 결심했었어요

그게 그 친구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구요 솔직히 사귀면서 주위 친구들이 전 남자친구가 그렇게

너 뒷바라지했는데 너 그 친구랑 결혼해야되지 않겠냐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할때는

됐다고 내가 얘랑 왜 결혼하냐고 했는데  지금 시간이 흐르고 7개월동안 생각하니 만약 제가

결혼한다면 그 친구와 하고 싶어요 진지하게 생각도해요..그리고 뉴질랜드간다면 얼마든지 정말 기다릴자신 있구요

 

서로에게 모든게 다 처음이었어요 이친구도 저도 서로 처음인게 많았고 여름이면 여름 겨울이면 겨울마다 여행가고 제가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고 해서 추억도 정말 많았구요...그래서 더 잊기 어려운거겠죠...

 

휴..저 어쩌면 좋을까요? 이 친구를 잡아도 될까요?